롯데하이마트가 17일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2022년 파트너사 ESG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한다. 지난해 유통업계 최초로 ESG 지원사업을 시작해 2년 연속 참여한다. 상생협력기금 1억 원을 출연하고 우수 중소 파트너사 20여 곳을 선정해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물류·서비스 우수 파트너사 27개사를 지원해 이 중 20개사가 동반성장위원회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 온·오프라인 상품 파트너사 위주로 선정한다. 동반위에서 K-ESG 가이드라인,
KT&G가 ESG 경영성과를 담은 ‘2021 KT&G REPORT’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KT&G는 보고서를 통해 그룹사 포함 확대 개편한 ‘2025 미래성장 동력 강화’라는 ESG 중장기 비전을 공개했다. 더불어 ‘비즈니스 성장 모멘텀 강화’와 ‘그룹 공통 글로벌 스탠다드 이행’이라는 추진 방향성에 따라 6대 중점영역을 재편하고 18개의 전략과제를 도출했다.특히 KT&G는 올해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설립된 과학기반감축목표이니셔티브(SBTi)의 ‘1.5℃ 시나리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소비자가 일상에서 친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래머블한 세대를 겨냥한 에코그래머블(Eco-grammable) 마케팅이 확대되고 있다. 개인 SNS에 환경 활동을 기록하고 공유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실천해야 의미가 있는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는 것이다. 에코그래머블은 ‘환경’을 뜻하는 ‘에코(Eco)’와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라는 의미의 ‘인스타그래머블’를 합친 신조어다.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외관을 갖춘 친환경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칭한다.실제로 올해 1분기 대한상
빨간날은 미뤄왔던 일을 하기 좋은 날입니다. 그린포스트는 빨간날을 지구에 켜진 빨간신호로 보고 위기에 처한 지구를 위해 미루지 않고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채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채식은 기후위기를 해결할 생활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면 붉은 고기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매일 먹는 식사의 작은 부분만 바꿔도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채식에 관심이 있거나 막 시작하거나 이미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
패션 산업은 석유 산업 다음으로 환경을 파괴하는 산업군으로 불린다. 폐의류로 발생하는 전세계 탄소배출량은 연간 120억 톤에 달한다고 알려진다. 옷은 만들어질 때부터 입고 버려져 폐기되는 매 순간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패션업계 안팎에서는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패션 산업의 환경적 영향은 패스트패션 시장이 성장하면서 커지기 시작했다. 패스트패션은 말 그대로 유행에 따른 빠른 제작과 유통 구조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구조가 가능하게 된 배경에는 석유계 합성섬유가 있다. 패스트패션 시장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바다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휴가 동안 방문한 바닷가에서 몸과 마음의 휴식은 물론, 지구에도 휴식을 찾아줄 수 있다면 어떨까. 해양 쓰레기를 줍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가능한 얘기다. 휴가 동안 제주나 양양의 바닷가를 찾을 계획이 있다면 눈여겨보면 좋을 비치코밍 활동이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원하는 비치코밍 프로젝트다. 비치코밍은 바닷가로 떠밀려 온 표류물이나 쓰레기 등을 모으는 행위를 빗질에 비유해 이르는 말로,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보호운동 활동을 지칭한다. 롯데백화점은 여름철 방
금주 유통가에서는 오는 11월 24일부터 시행되는 편의점 일회용 봉투 사용 금지에 앞서 CU가 다회용 봉투 전환을 권장하고 나섰다는 소식과 CJ제일제당이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와 함께 호텔 내 플라스틱 용품을 PHA 소재로 대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락앤락은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선포하며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했고 빈폴은 100% 친환경 상품으로 구성된 지속가능성 라인 ‘그린빈폴’을 출시했다. ◇ CU, 일회용 대신 다회용 봉투 전환 권장CU가 올해 11월 24일부터 시행되는 편의점 일회용 봉투 전면 사용 금지에
널 뛰는 세계 날씨에 커피 작황이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지표면 온도가 2°C만 올라가도 중남미 지역 커피 생산량이 최대 88% 감소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글로벌 커피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생산량은 앞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올해 초 국내 유명 커피전문점 브랜드와 인스턴트 커피 가격이 동시다발적으로 올랐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에서는 지난 1월 커피 가격을 100~400원 인상했고 인스턴트 커피 가격도 최대 10% 인상됐다. 기업에서는 커피 주요 산지 작황 부진에 따른 원두 가격 급등을 이
유럽환경에너지협회(EEEA) 회장 김준범 프랑스 트루아공과대학 교수는 프랑스한인과학기술협회(ASCOF) 회장이다. 그는 최근 민간주도 탄소감축 활동과 기후위기 대응을 촉진하기 위해 출범한 SDX탄소감축위원회의 탄소감축량 평가단장도 맡았다. 김준범 회장은 본지 기자와 만나 탄소중립을 키워드로 민간주도 탄소감축의 중요성과 기후위기 속 이머징 테크놀로지의 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인터뷰는 SDX탄소감축위원회 탄소감축량 평가단장으로서 탄소감축평가를 통한 자발적 탄소감축을 어떻게 이뤄나갈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유럽환경에너지협회 내에
현대인들은 편리에 따라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익숙하다. 플라스틱 문제는 그렇게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소비 방식에서 발생한다. 굳이 플라스틱이 아니어도 되는 것에도 찰나의 편의성을 위해서 일회용으로 플라스틱을 소비하고 버리는 방식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지구를 병들게 한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은 폐기물 급증과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 탄소배출로 인한 지구가열화 등 다양한 문제와 맞닿아 있다. 우리가 소비한 플라스틱은 어디로 어떻게 사라지고 있을까. 사라지지 않는다면 어디에 어떤 형태로 남아있을까. 우리
[인사] 그린포스트코리아▲총괄부사장·편집인 이용택
여름휴가를 꼭 멀리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큰 장소의 이동 없이도 가까운 곳에서 건강한 음식을 먹고 소소한 즐거움을 찾음으로써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이번 휴가철에는 비건로드에서 식도락을 한번 즐겨보면 어떨까. 비건 하면 풀이나 샐러드 종류가 먼저 떠오른다면 비건식을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샐러드 종류도 다양하지만 콩이나 버섯, 곡물 등을 원재료로 만든 햄버거부터 피자, 라자냐 등 메뉴와 함께 다양한 디저트까지 기존에 고기 성분이 들어갔던 요리를 채식형으로 새롭게 즐길 수 있다. ◇ 이국적인 맛이 모여있는 비건로드비건음식
제로웨이스트에 관심 갖고 실천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각 업계에서도 친환경 캠페인이나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많은 브랜드에서 용기만 있으면 리필을 통해 쓰레기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리필스테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 리필스테이션에 방문해 지구를 지키는 습관을 더해보면 어떨까. 리필 하면 화장품이나 세제를 먼저 떠올리지만 시리얼 등도 리필할 수 있으니 필요한 품목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다. 먼저 코엑스몰과 스타필드 하남에 있는 록시땅 ‘리필 파운틴’이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샤워 젤, 샤워 오일, 핸드 앤 바디
금주 유통가에서는 롯데칠성음료가 페트병 경량화로 플라스틱 다이어트에 나서고 코웨이가 해양 환경 정화를 위해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깨끗한나라는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재 비중을 높여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키친타올 제품을 출시하고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폐 어망으로 만든 가방을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 페트병 경량화로 플라스틱 다이어트롯데칠성음료가 환경을 위한 플라스틱 다이어트에 나섰다. 대표 먹는샘물 브랜드 ‘아이시스8.0’의 200mL 및 300mL 페트병 몸체 무게를 약 10% 줄인 경량화 용기를 선보인
밀과 콩을 주요 원재료로 하는 제품 가격 상승률이 큰 가운데 국내 식품업계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가뭄과 폭염 등 이상기후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재난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원료 확보 및 가격 상승 폭을 줄이기 위한 기업의 움직임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요 원재료인 밀과 콩류 제품 가격의 상승률이 컸다. 밀가루, 식용유, 세제류 품목의 소비자가 상승률이 두 자리대를 기록한 것. 밀가루의 경우 1kg 기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가격이 31.
스타벅스 코리아가 28일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밝히며 공식 사과했다. 스타벅스는 개봉 전후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밝히는 한편, 행사 전 제품 안전성 검사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스타벅스 공식 입장문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2일 국가전문 공인시험 기관에 관련 시험을 의뢰해 캐리백 개봉 전 제품 샘플 5종 6개와 개봉 후 2개월이 경과한 제품 4종 5개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개봉 전 제품 외피에서는 평균 459mg/kg, 내피에서는 평균 244mg/kg
우리가 먹는 음식이 지속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2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탄소배출량이 적은 식재료를 선택하고 그 재료가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이 환경적이어야 한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장보기가 필요한 이유다.그러나 현실적으로 대형 유통채널의 모든 식료품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등 포장재를 이용해 유통되고 있는 만큼 플라스틱 없는 생활을 하는 것은 힘들다. 대형마트나 편의점에는 매대를 채우고 있는 식료품이나 생활용품 이상의 플라스틱 포장재가 있다. 제품 하나하나를 싸고 그 제품을 이중포장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최근 비건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각 지자체에서도 건강과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채식 관련 정책을 하나 둘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채식 환경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고 각 지역 교육청에서도 채식 급식을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채식은 건강은 물론 환경적인 면을 고려했을 때도 권장된다. 특히 공장식 축산 시스템으로 인한 지구가열화와 야생동물 서식지 파괴 문제를 막고 생태계 보존을 위해 육식보다 채식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과제를 풀 실천법으로 채
26일은 중복이다. 무더위 속에 찾아오는 복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지친 심신을 보양하기 위해 삼계탕이나 스테이크 등 동물성 단백질을 챙긴다. 그런데 복날에 꼭 고기를 먹어야 할까? 30여 년간 엄격한 비건식을 지켜온 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는 채식으로도 충분히 건강하게 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원복 대표가 추천하는 비건보양식 정보를 통해 이번 복날에는 고기 대신 즐길 수 있는 채식 한끼를 챙겨보면 어떨까. ◇ 채개장·콩국수·들깨수제비 등 다양30년가량 엄격한 비건채식을 하고 있는 이원복 대표는 복날이라고 따로 보양식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문제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사회적합의’ 이행 여부를 두고 민주노총 소속 제빵기사들과 회사 측이 상반된 주장을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노총 측은 사회적합의가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파리바게뜨 측과 한국노총, 가맹점주 등 다른 합의 당사자들은 합의 내용이 잘 이행됐다는 의견이다. 민주노총 화섬노조 파리바게뜨지회는 SPC그룹 사옥 앞에서 수개월째 천막농성과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또다른 복수노조인 한국노총 식품노련 소속 피비파트너즈 노조도 민주노총을 비난하는 맞불 집회와 성명서를 내며 노노갈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