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원자력 발전 사고로 회자되는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지역 주변 해안에서 높은 방사선량을 보이는 괴물체들이 발견됐다.3일 아사히신문을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6월18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남쪽으로 15㎞ 떨어진 나라하(楢葉) 마을 해변에서 회색 흙덩이와 같은 물체가 확인됐다. 이 물체는 주변 지역보다 높은 방사선량을 감지한 환경성 당국자들이 현장 점검 과정에서 발견했다.이와 관련, 도쿄전력이 현장 확인에 나선 가운데 지난달 초에는 높은 방사선량이 측정되는 다른 물체들이 잇달아 나온 것으로
50일가량 지루하게 계속되던 장마가 4일인 오늘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었다.기상청은 이날 중부 지방에 영향을 준 뒤 북상한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실상 장마 종료 선언을 한 셈이다.당초 기상청은 북한으로 북상했던 장마전선이 오는 6일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기상여건 변화와 더불어 기간이 단축됐다.기상청 예보대로 장맛비가 그치면서 이번 장마기간은 역대 최장인 49일을 기록했다. 지금까지는 1974년과 1980년에 지속된 45일이 가장 긴 기간이었다.올해 장마가 유독 길었던 이유는
3일 오후 10시20분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천리 L아파트 주차장에서 인근 사육장을 탈출한 새끼곰이 소동을 벌이다 포획됐다.1m30㎝ 크기의 1년생 새끼곰(40㎏)은 흥분한 상태로 뛰어다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용인소방서 대원들의 마취총을 맞고 20분만에 포획됐다.용인소방서는 포획한 곰을 탈출한 농장의 관계자에게 인계했다.경찰은 새끼곰이 철창을 뜯고 5㎞가량 떨어진 주택가로 내려 온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해당 사육곰 농가는 이전에도 3차례나 사육곰들이 탈출한 선례가 있어 주민들은 관계당국에 안전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일본 동북부 미야기(宮城)현 앞바다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현지 주민들이 또 다시 가슴을 쓸어내렸다.미국 지질조사소(USGS)에 따르면 3일 오후 12시28분쯤 일본 미야기현 이시노마키(石卷)시에서 57㎞ 떨어진 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지난 5월18일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한 후 2개월여 만이다.진원은 북위 38.1도, 동경 141.8도로, 해저 46.1㎞에서 최초 지진이 발생했다.NHK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이 지진으로 센다이(仙台)시
배고픔에 못 이겨 쓰레기통을 뒤지던 곰의 모습이 포착됐다.미국 CBS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지난 2일 콜로라도주 스프링스에서 야생곰 한 마리가 한 식당의 음식물 쓰레기통을 앞발로 밀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폐쇄회로텔레비전(CCTV)에 포착된 이 곰은 쓰레기통 속 음식물을 뒤지는 모습을 보였다. 또 CCTV에 두 차례 이상 포착된 것으로 봐서 먹이를 찾지 못해 상습적으로 인가에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콜로라도 공원 관리소 측은 야생곰이 사람을 습격할 위험이 있어 즉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쓰레기통 훔친 곰 모습을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에코필름어워즈'가 출품작 수가 늘었다는 양적 평가 외에 작품 수준이 지난해보다 대폭 향상됐다는 평가까지 받았다.지난 2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내 국제습지센터 야외 상설무대에서 열린 제2회 에코필름어워즈 행사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영상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는 이 같은 심사평을 밝혔다.박 심사위원장은 "에코필름어워즈의 콘셉트는 지구를 사랑하고 영상을 좋아하는 열린 희망 환경영화제"라 표현하며 "6명의 277편의 출품작을 1차 심사에서 30편으로 줄이고 2차 최종 심사를 통해 10편을 선정했다"고 경
지난 2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내 국제습지센터 야외 상설무대에서 열린 제2회 '에코필름어워즈' 축사를 맡은 조성식 포스코에너지 상임고문은 영화제를 통해 환경과 생태를 더욱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다.사단법인 로하스코리아포럼이 주최하는 행사인 로하스리더스아카데미의 원우회장이기도 한 조 상임고문은 "로하스(LOHAS)는 지속가능한 삶을 말하는데,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환경과 생태"라며 "생태 모범도시인 순천시에서 제2회 에코필름어워즈가 개최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이어 "출품작들을 통해 환경과 생태를 좀더 조망하고 좀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만큼 현실로 구현하기 힘든 말이다. 대다수 국민이 팍팍한 실생활 속에 환경이 가지는 의미를 항상 되새기기는 힘들어서다.때문에 국민들이 환경을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유도하는 것은 환경 정책을 담당하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다. 정회석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를 돕는 요소 중 하나로 '에코필름어워즈'를 꼽았다.지난 2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내 국제습지센터 야외 상설무대에서 열린 제2회 '에코필름어워즈' 행사에 환경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초등학생도 곤충을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작가가 된다"이만의 에코필름어워즈 조직위원장이 지난 2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내 국제습지센터 야외 상설무대에서 열린 제2회 '에코필름어워즈' 축사를 통해 밝힌 행사의 의미다.'열린 환경영화제'를 표방하고 있는 행사이니만큼 가장 중요한 차별성은 국민들의 접근성이다. 그런 면에서 스마트폰 부문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이 조직위원장은 강조했다.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도 겸임하고 있는 이 조직위원장은 "에코필름어워즈는 정원박람회가 무르익어 가는 시점에서 온 국민이 생
지난 2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내 국제습지센터 야외 상설무대에서 열린 제2회 '에코필름어워즈' 첫 축사를 맡은 조충훈 순천시장은 스마트폰으로 환경과 친해질 수 있다는 점을 에코필름어워즈의 성과로 표현했다.조 시장은 "에코필름어워즈는 스마트폰으로 쉽게 환경과 친해질 수 있고 재미도 있다"며 "실천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조 시장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열린 행사란 관점에서의 평가도 덧붙였다.조 시장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져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해답을 찾는 행사인데, 에코필름어워
105일째를 맞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곳곳은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더웠다. 지난 2일 오후 기상청이 관측한 순천 지역의 기온은 30~31도를 오르내렸지만 이 무더위도 '에코필름어워즈'의 열기를 막지는 못했다. 국민 모두의 환경 축제였기 때문이다.이날 오후 5시30분, 박람회장 내 국제습지센터 야외 상설공연장에는 삼삼오오 관람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렇게 모여 든 이들은 4시간가량 이어진 제2회 에코필름어워즈 행사를 관람하며 일상 속 환경이 필름 속으로 녹아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봤다.◇대중 속으로 녹아 든 제2회 '에코필름어워즈
중국 남부 지역이 제9회 태풍 '제비(JEBI)' 상륙으로 비상에 걸렸다.중국 중앙기상대는 태풍 '제비'가 지난 2일 오후 7시30분 하이난(海南)성 북부 원창(文昌)시 롱로우(龍樓)진에 최대풍속 11급(초속 30m), 중심 최저기압 980hPa의 '강태풍'으로 상륙했다고 3일 밝혔다.제비는 상륙 이전 중국 남부 하이커우(海口)시를 지나며 전력 시설을 파괴하는 등 피해를 입혔다.한편 태풍 상륙 직전부터 하이난성 인근 공항과 철도, 선박 등이 운행을 중단하며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남해안을 초토화한 적조가 강원도까지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관계당국에 비상이 걸렸다.3일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포항-울진 앞바다 적조가 수일 내 강원도 앞바다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경남 남해안 지역은 적조 경보가 발령된 지 열흘 만에 100억원을 훌쩍 넘는 피해를 기록하고 있다. 경남도 집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양식어류 1697만마리가 폐사해 모두 138억4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일요일인 4일 중부지방은 북한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겠다.서울과 경기·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가끔 비가 오겠다.그 밖의 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고 때때로 소나기가 오겠다.내륙 지역은 낮 동안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이남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아침부터 오후에 때때로 소나기가 오겠다.아침 최저기온은 23도에서 26도, 낮 최고 기온은 28도에서 3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우리나라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식품을 수입한다는 등 악의적 내용이 담긴 괴담이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져 국민적 불안감이 고조되자 정부가 차단에 나섰다.정홍원 국무총리는 2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 생활과 관련된 괴담이 발생하면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사실 관계를 상세히 알려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하라"고 지시했다.또 악의적인 괴담을 조작해 유포하는 행위를 끝까지 추적, 처벌함으로써 근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특히 사실과 전혀 다른 괴담일지라도 인터넷과 SNS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산림분야 목질자원의 에너지 활용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효율적인 산림바이오매스 생산 및 공급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국립산림과학원은 2일 경기 포천시 산림생산기술연구소에서 '산림바이오매스 생산·공급시스템 계획 및 현장적용에 대한 외국인 전문가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임업기계를 이용한 산림바이오매스 생산 현장의 작업계획을 통해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기술 세미나와 토론을 했다.세미나에는 한한섭 흄볼트대학 교수, 정우담 몬타나 대학 교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