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GC녹십자가 디엠바이오와 CMO 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술 교류 등 사업 전반의 포괄적인 협업에 나선다.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2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디엠바이오(공동 대표 민병조, 카와사키 요시쿠니)와 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오창공장 내 신축한 통합완제관이 CMO 사업 확장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 설명했다. 통합완제관은 치료제 생산 효율성 강화를 위해 GC녹십자 국내 생산시설의 분산된 완제공정을 일원화 한 생산시설로 기획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1호 보톡스인 '메디톡신'이 품목 허가 취소 위기에 처했다. 메디톡스는 식약처의 최종 처분 결정 전 회사가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청문회만을 앞두고 있다.메디톡신은 지난 2006년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최초의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470억원 규모다. 메디톡신(540억원)은 휴젤의 보툴렉스(610억원)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사실상 두 제품이 독과점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로만 봐도 메디톡신
산업을 이끄는 여러 업종들은 저마다의 장점과 특색을 가지고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한다.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산업이 어디 있겠냐만, 그 중에서도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글로벌 공룡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기업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관심이 쏠린다.K-POP이 문화컨텐츠를 주도하고 반도체가 세계 시장에서 남다른 점유율을 보이는 요즘, 또 다른 ‘한류'를 꿈꾸며 내일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다. 이들은 ‘보건안보 산업’이라는 기존 틀에서 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5월 전후로 의약품이나 건강제 등 효도 선물 구매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과대 광고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소비자들 역시 주의가 요구된다.주요 점검대상은 △비타민 등 수요가 높은 의약품 △보툴리눔 제제 등 인지도가 높고 유통량이 많은 바이오의약품 △기피제 등 계절적 수요가 많은 의약외품 등이며, 점검내용은 △일반의약품의 용기·포장 등 표시기재 적정성 △광고·인쇄물, TV·라디오·신문 및 온라인 매체 광고 △허가사항 범위 외 정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비어)와 약 44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 확정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6년 상장한 이후 단일 공시 기준 최대규모 계약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인천 송도에 있는 3공장에서 비어의 코로나19 중화항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항체를 뜻한다. 3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로 꼽힌다.비어는 미국에 위치한 감염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으로 사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한국콜마는 10일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윤상현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10명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윤상현 부회장은 서울대와 해외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베인 앤 컴퍼니에 입사, 이사로 퇴직한 후 2009년 한국콜마에 합류해 경영일선에서 다양한 업무경험을 쌓아왔다.2016년 한국콜마 대표이사 사장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 윤상현 부회장은 화장품과 제약 비즈니스를 직접 운영했다. 윤상현 부회장은 지난해 씨제이헬스케어 인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인천 송도에 238만1000㎡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신산업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혁하고, 투자와 혁신이 선순환되는 혁신 생태계의 구축을 위해 인천, 부산·진해, 대구·경북, 황해, 광양만, 충북, 동해안권 등 7개 경제자유구역청과 합동으로 ‘제5차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현재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0여 개 제조·연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국내 연구진이 장내 대장균에서 장벽 회복 물질을 분비하는 기술을 통해 염증성 장 질환을 극복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현재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입증했으며, 앞으로 부작용 없는 치료의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연구재단은 문유석 교수(부산대 의과학과) 연구팀이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이나 대장암에서 염증을 완화할 실마리를 찾아냈다고 27일 밝혔다. 대장균으로 장 내 염증부위에 표피성장인자를 공급하는 방법이다. 표피성장인자(EGF, Epidermal Growth Factor)란 피부나 내장의 상피세포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셀트리온그룹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바이오의약품 시장 개척에 나선다.셀트리온은 홍콩계 다국적 기업인 난펑그룹(NanFung Group)과 손잡고 합작회사(JV) 'Vcell 헬스케어'(브이셀 헬스케어)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브이셀 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홍콩에 설립한 자회사 셀트리온홍콩이 난펑그룹과 공동 투자해 중국 상하이에 설립한 합작회사다.브이셀 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의 계약을 통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바이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6%, 500억달러 수출,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날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세계시장 점유율 3배 확대, 수출 500억 달러 달성, 일자리 30만개 창출 등을 추진한다. 의약품·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산업은 미래 성장가능성과 고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인천광역시가 송도를 거점으로 한 바이오밸리 건설을 추진한다.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인천 송도에 25조원을 투자하는 셀트리온은 화학합성의약품 등에 15조원 등 모두 40조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서정진 셀트리온회장은 16일 인천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성장 로드맵을 담은 '비전 2030'을 공개했다.비전 2030의 핵심은 ▲ 인천 송도에서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25조원 ▲ 충북 오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5개 개발도상국에 ‘공적개발원조지원사업(ODA)’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와 협력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5개국의 바이오의약품(백신 등) 및 전통의약품(한약재 등)의 품질관리 능력 향상과 허가 기술지원을 위해 마련됐다.사업 주요내용은 △백신 평가 및 허가 후 모니터링에 대한 교육·훈련과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중점 업무추진 방안을 28일 발표했다. △기본이 탄탄한 먹거리 안전 △믿고 사용하는 약·의료기기·생활용품 △따뜻함과 소통을 더한 안전 △맞춤형 규제로 활력 넘치는 혁신성장 등 네 가지로 뽑았다.먼저, 온라인 유행제품을 집중관리하고 건강표방 광고를 검증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식품업체가 인증받은 식품안전인증제도(HACCP) 기준을 상시 지킬 수 있도록 사전알림 없이 전면 불시점검하는 체계도 갖춘다. 점검기록 위‧변조를 막고 위생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국내 환경·헬스케어·AI 분야 스타트업이 중국투자자 마음을 사로잡았다.서울시는 지난 28~29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서울시 중국투자협력주간’에서 국내 스타트업 3곳과 현지 중국 투자자가 중국 진출 및 투자를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총 4건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중국은 특히 환경문제에 관심을 보였다. 토양세척, 토양 오염확산 방지 등 토양 지하수오염 정화 기술을 보유한 ‘지우이앤이(주)’는 유징텐국제수환경(佑景天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국내 의약품 수출액이 40억달러를 넘기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이 40억7126만달러(4조6025억원)를 기록해 2016년 대비 30.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의약품 수출이 40억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중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13억6851만달러(1조5470억원)로 33.6%를 차지했다.국가별로는 일본이 4억9748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3억8600만달러, 중국 3억5988만달러, 독일 2억2112만달러, 헝가리 2억1102만달러 순이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정부가 치매 등 고비용 질병 문제 해결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 미세먼지 등 국민들이 우려하는 환경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고 국민 건강수명을 76세까지 늘린다는 방안도 나왔다.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회 심의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차 보건의료기술 육성기본계획, 제4차 환경기술‧환경산업‧환경기술인력 육성계획, 제7차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 등 3개 안건을 심의 및 확정했다. 이번 회의는 기존 국가과학기술심의회가 자문회의와 통합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LG화학이 국내 항체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LG화학은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성분 ‘에타너셉트’ 기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유셉트’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에타너셉트는 화이타(Pfizer) 오리지널의약품 ‘엔브럴(Enbrel)’의 성분명이다.유셉트는 LG화학의 첫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 등의 적응증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제품 구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어린이 의약정보를 알기 쉬운 콘텐츠로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질병이나 어린이가 자주 복용하는 의약품의 안전사용 정보 등을 담은 '어린이의약정보 콘텐츠'를 11월 23일부터 온라인의약도서관(온라인의약도서관→소비자→'어린이 의약정보')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콘텐츠는 어린이가 안전하고 올바르게 의약품을 복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식약처와 의약품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했다.주요 내용은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식약처가 치매인구 증가를 대비해 치료를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치매국가책임제 실현'과 관련해 치매치료제 개발업체를 방문했다.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매치료제, 진단기기 개발을 통해 환자 치료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마련할 계획이다.현재 대한민국은 인구고령화에 따른 치매인구 증가로 환자가 2030년, 127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내·외에서 시판되고 있는 치매치료제는 치매 진행을 지연하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제품으로 질병 원인 자체를
지난해 의약품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20조원 대를 넘어섰다. 바이오의약품도 생산실적 2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의약품 시장 규모가 21조7256억원으로 2015년 19조2364억원 대비해 12.9% 증가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18조8061억 원으로 전년보다 10.8% 늘었다. 수출은 31억2040만 달러로 5.9% 증가했다.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은 국내총생산(GDP) 중 1.15%를 차지했다. 제조업 분야에서 차지하는 GDP 비중은 4.31%로 전년 대비 0.3%p 증가했다.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