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은 이달 8일 한성백제박물관 제16회 서울역사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학술대회의 주제는 ‘용산의 도시형성과 역사적 특성’으로, 올해 주한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용산 군사기지를 중심으로 근현대 용산의 역사를 살펴본다.한성백제박물관 1층 한성백제홀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물류, 교통거점도시인 용산의 위상변화, 용산군사기지의 건설과 변용, 주한미군의 용산기지 주둔 문제, 근대와 현대 시기 용산지역의 사회문화사 등 5가지의 주제를 다룬다. 첫 번째 발표는 동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9월2일부터11월5일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곳곳에서 일제히 열린다.서울에서 열리는 첫 번째 비엔날레이자 '도시'와 '건축' 주제 국내 최초 글로벌 학술‧전시인 이 행사는서울시와 (재)서울디자인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참가 기관은 뉴욕, 런던, 상해 등 전 세계 50여 개 도시, 美 MIT, 日 게이오 등 세계 40여 개 대학, 영국 왕립예술학교 등 120여 개, 인원은 총 1만6200명에 달해 규모 면에서 세계적인 비엔날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초대 총감독은 배형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촛불혁명으로 국민주권의 시대가 열리고 첫 번째 맞는 광복절입니다. 오늘, 그 의미가 유달리 깊게 다가옵니다.국민주권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처음 사용한 말이 아닙니다. 백 년 전인 1917년 7월, 독립운동가 14인이 상해에서 발표한 대동단결 선언’은 국민주권을 독립운동의 이념으로 천명했습니다. 경술국치는 국권을 상실한 날이 아니라 오히려 국민주권이 발생한 날이라고 선언하며, 국민주권에 입각한 임시정부 수립을 제창했습니다. 마침내 1919년 3월, 이념과
문재인 대통령에 8월은 무게감이 남다른 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8월 ’한반도 위기설‘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15일 광복절 기념사를 발표하고 17일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다음주 부터 월말까지는 정부부처 첫 '직접 업무보고'와 국민제안'국민보고대회' 등굵직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공식 임명하고 청와대에서 이날 오후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을 접견해 한미연합방위태세 등을 논의한다.문 대통령은 15일에는 제72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다. 과
일제강점기 시절, 오대산 등 강원도에서 화전민들 동원해 일본으로 목재를 수탈해간 흔적이 발굴됐다.14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오대산에는일제강점기 당시일제의 목재 수탈과 노동력 착취 등을 위해 형성된 화전민 마을있었다. 이 마을은 1975년 오대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때까지도 일부가 남아있었다.현재도이 화전민 가옥터는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 구간에 약 50여 기가 남아있다. 지역주민 증언에 따르면 오대산 월정사주변 화전민 마을은 주로 일제강점기에 형성됐으며, 약 150가구 300여명까지 살았다.이 화전민 마을은 목재반출을 위한
13일, 광복 72주년을 맞아 서울광장에 '더 큰 광복을 꿈꿉니다' 문구의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광복절을 맞이해 푸른 색 한반도가 그려진 현수막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물은 8월 13일부터 31일까지 서울광장 꿈새김판에서 만날 수 있다. '더 큰 광복을 꿈꿉니다'의 뜻은 남북이 분단된 채 광복절을 맞이했지만, 통일로 하나 된 한반도에서 누리는 더 큰 광복을 희망한다는 것이다.관계자는 "광복 72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광장민주주의로 구현된 '촛불정신'과 우리 세대에 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염원과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그밖에도 서울시는
10일, 최태성 한국사 강사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강의를 진행했다.'큰별쌤' 최태성이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을 통해 '영화 속 그때 그 사람, 일제 강점기 편'을 주제로 강의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조선인 강제징용을 다룬 '군함도',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등을 예로 들었다. 최태성은 일제강점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 제작되는 이유로"일본이 자신들의 과거에 대해서 반성하지 않고 덮으려고 하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더욱 더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한 듯 하다"고 말했다.이어 최태성은 "작품 전체가 역사, 다큐는 아니지만 시사하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여름 휴가철에 책을 읽는 사람이 많다. 사실 독서하기 좋은 계절이란 따로 있을 수 없다. 책을 가까이 하기에는 모든 시간이 좋을 뿐. 그린포스트코리아는 '독서하는 문화강국'을 지향하며 독서문화 확산에 일조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에 한 주간 베스트셀러를 모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교보문고와 영풍문고의 베스트셀러 목록과 함께 미국 유럽 등지의 베스트셀러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시선을 맞춘 서적들에 대한 소개도 함께 내보낼 계획이다. [편집자] 무라카미
여름 휴가 성수기의 절정에 접어든 이번 주말 여행을 떠나지 못한 인파는 여전히 도심에 머물러 있다.더운 여름에도 '열일'해야하는 직장인, 월요일이 두렵다면 영화관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보는 건 어떨까. 다음은 영화진흥위원회가 30일 발표한 국내 영화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다,1위 '군함도' 누적 314만8958명2위 '슈퍼배드 3' 누적 90만8413명3위 '덩케르크' 누적 204만4078명4위 '스파이더맨: 홈 커밍' 누적 709만4925명5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습격!! 외계인 덩덩이' 누적 21만8819명6위 '47미터'
오염퇴적물로 가득했던 포항 동빈내항이 친수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해양수산부 26일 동빈내항에서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착공식을 개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형산강이 영일만과 만나는 하류에 위치한 동빈내항은 일제강점기 시절 실시된 정비사업으로 인한 해수 흐름 단절과 1970년대 제철소 건설 등에 따른 수로 매립, 도시화·산업화로 인해 오염이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이다.이에 해수부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국비 총 117억원을 투입해 5만2000㎥의 오염퇴적물을 수거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이번 정화사업에서는
일제강점기 무차별적인 포획과 해방 이후 서식지 파괴로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 한국표범이 다시 한반도 땅을 밟을 전망이다.서울대공원은 오는 12일 대공원에서 열리는 '한반도 범 보전 세미나'에 아무르표범 호랑이 연합(ALTA·알타)의 조쿡(Joo Cook) 대표를 초청한다고 11일 밝혔다.아무르표범 호랑이 연합은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민간기구로, 아무르표범 보전에 힘쓰는 단체다.대공원이 한국표범 복원에 있어, 한 국제민간기구의 대표까지 맞이하는 까닭은 아무르표범과 한국표범이 유전적으로 같은 종이기 때문이다.전 세계에 약 270마리 정도
바다와 섬 바위가 어루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 있다. 명사십리 백사장과 해수모래찜, 갯벌위의 외죽도와 도수녁 바위를 자랑하는 만돌마을이다.전북 고창군 심원면 애향갯벌로 320에 있는 만돌마을은 2005년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 선정된 데 이어, 2008년 '우수 어촌 체험마을', 2009년 '최우수 어촌 체험마을'로 선정됐다.만돌마을이 전국 어촌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던 가장 큰 이유는 재미·맛·색·멋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연간 10만여명에 이르는 방문객의 발길이 닿고 있는 이곳에선 조개잡이체험, 어망체험 등
동해(East Sea) 표기 문제를 놓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신경전이 또다시 가열될 전망이다. 2012년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동해 국제 표기문제로 맞붙은 지 5년 만이다.정부에 따르면 24일 유럽 모나코에서는 IHO 제19차 총회가 열린다. 5년 만에 열린 이번 회의의 최대 쟁점은 동해의 국제 표기문제다.국제 표준 해도집에는 일제강점기 때 결정된 일본해(Sea of Japan) 단독 표기가 88년째 유지되고 있다.정부는 우선 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과 접촉, 동해와 일본해가 병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하지만 일본 역시
제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국립공원이 올해로 지정 반백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공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리산은100여년간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거목들이 잘려나가고 반달가슴곰 등이 멸종위기에 처하는 아픔을 겪었다. 50년간 치유의 시간을 거치며 친환경적인 보존프로그램들이 마련됐고 국민적 인식도 높아졌지만 불법 밀렵과 채집 등 서식지 파괴와 생존 위협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16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리산국립공원 칠선계곡(비선담~천왕봉) 탐방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탐방예약·가
4월 첫 주말인 1일, '2017서울모터쇼'가 열리는 일산 킨택스 전시관에선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람객들은약 300여대의 자동차 전시뿐만 아니라 교육과 체험,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완성차 및 부품사들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 가족단위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제1전시관에선 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등 완성차 브랜드와 부품사들이 각종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기아차는 모터쇼 기간 동안 부스 내에 '키즈존'을 구성했다. 이곳에는 한국생활
1.'살아있는 화석' 산양을 지켜주세요산양을 소개합니다2.산양(Naemorhedus caudatus)포유류강우제목(Artiodactyla) 소과(Bovidae)몸길이 82~130㎝꼬리길이 8~20㎝체중 22~35㎏10~12월 짝짓기 후 7개월 뒤 새끼 1마리 출산일출·일몰 직후하루 먹이의 75%를 먹는다3.200만년을 우리곁에 있었지만..우리나라 산양은200만년 전지구상에 출현한 이후현재까지외형이 거의 변하지 않아'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4.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천연기념물 제217호일제강점기와 한국 전쟁 이후 약용, 식용, 박제 등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거북광장엔 강치(가제) 가족이 있다. 수컷은 갯바위에서 포효하고 있고, 암컷과 새끼는 그런 수컷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울릉도와 독도에 강치는 없다. 불과 100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독도의 수호신'으로 울릉도와 독도 앞바다를 호령하던 강치는 어디로 사라졌을까?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강치는 19세기 동해안 일대에 약 4만여 마리가 서식했지만,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남획으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1904년부터 8년간 일본인들이 포획한 강치는 1만4000마리. 강치 가죽은 가방으로 만들어졌고, 새끼는
1월 14일~30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올해 겨울여행주간이다. 이 기간 동안은 정부의 지원 아래 지자체, 관광업계가 협력해 전국의 주요 관광지에서 숙박, 편의시설, 입장료 등을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가 함께 제공된다.올해 문체부는 ‘2박 3일 알뜰여행코스 10선’을 개발해 안내하고 있다. 겨울여행주간 동안 할인 받을 수 있는 축제, 주요 관광지 정보 등을 종합해 구성한 코스다.◇ 겨울물길여행 코스: 강원 속초·춘천·홍천속초와 춘천 일대에서 겨울 바다를 감상하고, 겨울 호수를 배경으로 다양한 재미
하수도법 제정 50주년을 맞아 하천 생명력 복원의 역사를 정리한 책자가 나왔다.환경부(장관 조경규)는 1966년 제정된 하수도법 50주년을 맞아 ‘한국 하수도 발전사’를 8일 발간한다.이번 ‘한국 하수도 발전사’는 우리나라 하수도 발전의 역사를 기록한 생생한 사진과 함께 주요 정책, 하수도 보급률 등 각종 정보를 담았다.2014년 5월부터 편찬 작업이 시작되었으며, 2년 6개월 동안 자료수집과 집필 과정을 거쳤다.‘한국 하수도 발전사’는 올해 50주년을 맞는 ‘하수도법’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우리나라 물 위생(하수도)의 발전사를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20세기 초에 새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어장경계비' 가 발견됐다.서귀포시 성산읍은 13일 지난 10일 광치기 해변에서 20세기 초 어장 경계를 구획한 비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성산읍은 18호 태풍 '차바'의 피해를 파악하던 중 성산리장(리장 강경용)으로부터 오래된 비석이 광치기해변에 눕혀진 채로 있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20세기 초 어장경계를 표시 한 비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비석이 발견된 곳은 4·3추모비로부터 바다쪽으로 30m정도 떨어진 곳으로 만조 때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