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정부가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일회용기저귀를 일반폐기물로 처리할 수 있게 하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 요양병원 10곳 중 9곳의 일회용기저귀 폐기물에서 폐렴과 요로감염, 패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각종 감염성균이 다수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이하 의폐공제조합)의 의뢰로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가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105개 요양병원에서 배출된 일회용기저귀를 무작위로 채취해 전염성균 및 유해균의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92%에 달하는 총 97곳에서 배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은 최근 환경부가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일회용기저귀 중 상당수를 의료폐기물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 지난 2일 긴급 임시총회를 열고 해당 정책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큼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논의가 생략된 채 졸속 처리되고 있다며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공제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환자들이 24시간 내내 착용해야 하는 일회용기저귀는 다양한 병원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전성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일회용 기저귀 중 감염우려가 낮은 기저귀는 의료폐기물 분류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6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폐기물의 분류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함으로써 불필요한 의료폐기물 발생량은 줄이고 안정적인 의료폐기물 처리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입법예고안의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의료폐기물로 분류하는 1회용기저귀를 △감염병 환자 등에게서 배출되는 일회용기저귀 △혈액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전국 굴뚝자동측정기기(TMS) 부착 사업장들이 최근 5년간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행정처분을 받은 건수가 385건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한 배출부과금은 32억4000여만원,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이 가장 많은 부과금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TMS 부착 사업장 630여곳 중 가장 많은 배출부과금을 낸 곳은 16억1516만원을 낸 현대제철이었다. 이어 충북 청주의 ㈜클렌코(구 진주산업) 6212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경북 고령시에 위치한 의료폐기물 소각업체의 소각용량 증설에 반대하는 주민 목소리가 커졌다. 아림환경증설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대위)는 1일 성명서를 내고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아림환경이 편법 증설로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주민 의견을 묵살하지 말고 증설계획을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반대위는 업체가 주민들의 사전 동의 과정에서 소각용량증설 내용은 빼고, 노후 소각기 교체만 설명해 동의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지난주부터 고령군청·의회, 대구지방환경청을 방문해 증설 불허 결정을 요구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환경업무 담당자 약 7만명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2019년 법정교육을 18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교육은 환경기술인, 폐기물처리담당자, 개인하수·분뇨담당자, 실내공기질관리자, 수도시설관리자, 환경영향평가기술자 등 6개 분야의 환경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17개 교육과정(총 530회)으로 이뤄졌다. 환경규제나 기술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외 환경정책과 새로운 기술도 소개한다.폐기물처리담당자 분야교육은 업종과 사업장 특성을 고려해 사업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울산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시내 사업장의 환경법 위반사항을 수사해 울산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적발된 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사업장 24개소, 물환경보전법 위반사업장 15개소, 폐기물관리법 등 기타 위반사업장 6개소 이상 45개소다울산시는 울산광역시 남구 소재 D사업장과 울주군 소재 T사업장,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으로 적발, 벌금 300만원 처분을 내렸다. D사업장은 대기방지시설에 사용되는 활성탄을 교체하지 않아 탄화수소 배출허용기준인 40㏙의 2배가 넘는 106㏙ 초과 배출했다. 탄화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충북 괴산군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계획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주민들은 시설 설치를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18일 괴산군에 따르면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17일 A 업체가 추진 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계획에 대해 적합 통보서를 괴산군에 보내왔다.A업체는 지난해 11월 괴산읍 신기리 일대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원주환경청에 냈다.원주환경청은 사업계획서 보완을 업체 측에 요구했고 지난해 12월 재검토를 거쳐 이날 최종 ‘적합&rsqu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의 ‘미흡한 정책’과 병원계의 ‘안일함’, 의료폐기물 처리업체의 ‘담합’이 한데 뭉치면서 의료폐기물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환경부가 의료폐기물 20% 감축을 추진함에 따라 병원계와 의료폐기물 업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의료폐기물 업체 상당수가 올해 처리비용을 2배가량 높였다. 서울의 경우 1kg당 8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한 업체가 있고, 영남에서는 1㎏당 350원에서 700원으로 인상한 업체도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한국업체가 필리핀으로 수출한 '한국산 쓰레기'가 이르면 9일 한국으로 돌아간다.필리핀 현지매체 래플러는 관세청 관계자의 말을 이용해 쓰레기를 담은 채 수입된 컨테이너 51개가 다시 한국 평택항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2일 보도했다.지난해 7월 한국의 모 업체는 필리핀 민다나오 섬으로 합성 플라스틱 조각이라고 신고한 5100톤 규모 컨테이너를 수출했다.그러나 컨테이너 안에는 사용한 기저귀, 배터리, 전구, 전자제품, 의료폐기물 등 쓰레기가 다량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곧바로 필리핀 정부에 압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환경분야 신기술 촉진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4건의 환경규제 개선 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정부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전환 정책’의 하나로 추진됐다.공개된 개선방안은 △시험·연구용 폐기물 재활용 원칙적 허용 △대기오염 물질별 측정방식 다양화 △환경신기술 환경연구단지 내 환경오염물질 허용 △배출가스 시료 채취 재료 범위 확대 등이다.‘시험·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의료폐기물을 불법으로 처리한 요양병원과 동물병원을 대거 적발했다.경기도 특사경은 지난달 23~27일 도내 요양병원 169개소와 동물병원 106개소를 집중 단속한 결과, 요양병원 57개소와 동물병원 27개소 등 총 84개소가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했다고 15일 밝혔다.폐기물관리법상 의료폐기물은 부패 및 인체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보관기간을 엄수해야 하고 의료폐기물 전용용기를 사용해야 한다.단속결과 △의료폐기물 부적정 처리 18개소 △보관기준 위반 57개소 △처리계획신고(변경) 미
[환경부]PHMG 불법 제조·판매업체 무더기 적발=중앙환경사범수사단과의 공조를 통해 유독물질인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를 무허가로 제조·수입·판매·사용한 업체를 적발, 화학물질관리법 위반혐의로 검찰 송치[서울시]서울시, 감염 위험 의료폐기물을 불법 처리한 요양병원 등 적발=환자 배설물과 분비물이 묻은 일회용 기저귀 등 약 157톤을 생활쓰레기로 불법처리 처리한 10곳 형사입건서울시, '전통문화 발굴 지원 사업' 공모=전통문화의 보존·계승 가치를 지닌 개인 및 단체당 약 500만~700만원까지 지원. 11월 성과품 종합전시회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폐기물 재활용환경성평가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센터'를 제1호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으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재활용환경성평가 제도는 재활용 기술과 방법이 환경·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예측·평가해 안전한 폐기물 재활용과 신기술의 시장진입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국립환경과학원은 9월부터 2개월간 재활용환경성평가 신청서류 검토, 현장 조사, 심의위원회 개최 등 선발 절차를 거쳐 이달 초 환경공단 자원순환센터를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으로 지정했다.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은 폐석면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이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소와 손잡고,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노출되기 쉬운 개발도상국 취약계층을 위해 환경보건 교육을 진행한다.오는 30일부터 6일간 인천 영종도에서 '제1차 환경보건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한 워크숍'이 열린다. 워크숍에서는 각국의 환경보건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한 강의와 단체실습, 현장 답사 등의 내용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소 관내 17개 개발도상국의 환경부와 보건부 공무원, 관계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참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감염 위험이 있는 의료폐기물에 대한 국민 인식이 높아졌지만, 정작 메르스 감염을 촉발했던 '종합병원'의 안전관리 의식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전국 종합병원 57곳의 의료폐기물 처리 현황을 점검한 결과 10곳에서 모두 11건의 의료폐기물 부적정 관리 사례가 적발됐다. 위반율은 전체의 17.5%로, 거의 5곳 중 1곳은 의료폐기물 관리가 부실했다.적발된 병원은 서울의 삼육서울병원과 충무병원, 강원 철원길병원과 충북 명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지난 5월 우리나라를 덮친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 마지막 격리 의료 폐기물의 처리가 완료됐다. 정부는 이번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신종 바이러스 대응 '매뉴얼'을 만든다는 방침이다.환경부는 지난 1일 완치된 마지막 80번째 메르스 환자의 격리 의료 폐기물 10㎏을 3일 소각하면서 메르스로 인한 폐기물 처리가 종료됐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모두 257톤에 달하는 메르스 격리 의료 폐기물은 전량 소각 처리됐다.일명 '메르스 격리 의료 폐기물 처리 특별대책'은 첫 환자 발생 후 2주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인체에 유해한 '수은'이 함유된 폐기물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업종은 비철금속 가공업인 것으로 조사됐다.국립환경과학원이 23일 발표한 '수은함유 폐기물 배출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폐기물에 함유돼 연간 배출되는 수은 중 비철금속 가공업에서 나오는 '수은 폐기물'이 전체 배출량의 88%를 차지했다.이번 조사는 41개 업종 165곳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2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시행됐다. 그 결과 연간 폐기물과 함께 배출되는 수은은 33.5톤이었으며, 이중 29.5톤이 비철금속 가공업이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격리의료폐기물'의 발생량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격리 의료폐기물이란 감염병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폐기물로, 위해 의료폐기물이나 일반 의료폐기물과는 다른 처리 절차를 거친다.23일 의료 폐기물 처리 주관부처인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발생한 메르스 관련 '격리 의료폐기물'은 모두 9만5784㎏이다. 2013년 기준 연간 의료폐기물 발생량이 15만3738톤이라는 점을 본다면 보름간 지난해 전체 의료폐기물 발생량의6% 넘는 격리 의료폐기물이 발생한 것이다.
[환경TV뉴스]신준섭 기자 =환경부가 의료폐기물의 안전관리 특별점검을 27일부터 6월2일까지 실시한다.26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의료폐기물을 배출하는 종합병원, 병·의원의 처리계획 확인, 배출·보관기준 준수, RFID 사용실태 점검 등이 포함된다. 반려동물 증가에 따른 동물병원의 의료폐기물 관리실태도 집중 점검한다.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에 대해서는 운반차량의 4℃이하 냉장기준 준수 여부, 임시보관장소에서 전용용기 해체 및 태그 부착, 임시보관장소를 운반기간 연장수단으로 악용 여부 등의 관리실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의료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