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덜 버리며 에코소비를 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 머리로는 다들 안다. 생각은 많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귀찮은게 싫어서, 마음은 있는데 이게 편해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왠지 피부로 안 와닿아서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도 많을 터다.환경이 먼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최근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수준이 높아지고 유해물질을 기피하는 소비 경향이 심화되면서 화장품기업들 사이에서 '비건인증' 바람이 일고 있다. 비건 인증, 즉 동물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교차오염이 없으며, GMO를 넣지 않고 동물 실험 없이 생산한 제품에 부여된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대부분의 기업이 토끼나 원숭이등을 통한 동물 실험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환경을 보호하면서 피부에도 순하고 안전하게 작용하는 비건 인증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여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국내에서 2021년부터 카페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뿐 아니라 종이컵도 사용이 금지된다. 환경 연합회, 국민들이 해외사례를 바탕으로 시작된 우리나라의 비닐 사용 금지, 텀블러 쓰기 등의 환경 캠페인 및 환경 운동이 '빨대사용금지'라는 쾌거를 이룬 것.카페의 빨대 사용 금지만 해당되는게 아니다. 빵집, 편의점에서는 2022년부터 비닐봉지를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식당, 카페, 급식소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도 금지된다. 하지만 플라스틱 감축을 둘러싼 숙제가 아직 국민에게 남겨있다. 이미 중국,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2002년 월드컵은 1988년 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에 성장한 한국의 위상을 뽐내는 무대였다. 축구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맥주였지만 당시 국내에는 ‘이게 한국맥주다’라고 선보일 맥주가 부족했다. 당시 정부가 ‘소규모 맥주 제조 면허 제도’를 도입해 영업장 안에서 만든 맥주를 팔 수 있도록 주세법을 개정한 배경이다. 수제맥주 시장의 길이 열렸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후 ‘홍종학법’, 종량세 개편이라는
바야흐로 환경 문제가 심각한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다행히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국민의 수준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국 1만 360여 곳 카페에서 일회용 컵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75% 감소했고, 국내 텀블러 시장은 매년 20%씩 커지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에 공감하고 행동에 나서는 시민들이 늘고 있단 걸 보여주는 좋은 신호죠. 환경을 살리는 것은 일회성 행동이 아닌 꾸준한 실천이 동반돼야 한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친환경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환경, 안녕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국내 친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바야흐로 환경 문제가 심각한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다행히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국민의 수준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국 1만 360여 곳 카페에서 일회용 컵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75% 감소했고, 국내 텀블러 시장은 매년 20%씩 커지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에 공감하고 행동에 나서는 시민들이 늘고 있단 걸 보여주는 좋은 신호죠. 환경을 살리는 것은 일회성 행동이 아닌 꾸준한 실천이 동반돼야 한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친환경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환경, 안녕을 위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세계적 흐름에는 다소 뒤처졌지만 한국에서도 1980년 환경청이 설립됐고 국민 기본권 중 하나로 환경권이 규정되면서 환경교육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1990년 8월 환경정책 핵심 법률인 ‘환경정책기본법’에 환경교육 추진 근거가 마련됐다. 2008년 ‘환경교육진흥법’이 제정되면서 환경교육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고 환경교육종합계획 수립 및 관련 제도가 시행됨으로써 환경교육 기반을 다지게 됐다. 또한 2018년에는 환경부에 환경교육 전담부서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요즘 아모레퍼시픽, 이마트, 빙그레 등 유명 기업이 친환경 행보를 펼쳤다는 소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름이 있다. 환경 스타트업 테라사이클이다. 이지훈 테라사이클 한국팀장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것’ 또는 우리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재활용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동시에 경제적 수익도 창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테라사이클을 소개했다. 테라사이클은 미국 뉴저지에서 2001년 첫발을 뗐다. 대학생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비건’은 단순히 ‘고기를 먹지 않는다’를 뜻하지 않는다. 동물복지, 환경보호 등을 아우르는 폭넓은 개념이다. 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이같은 트렌드는 한국도 비껴가지 않았고, 이는 새로운 소비층의 부상으로 이어졌다. 이달 초 롯데마트에서는 이들을 겨냥한 PB 상품 ‘해빗(Hav’eat) 건강한 마요(이하 해빗 마요)’를 내놨다.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비건 문화가 확산되자 시장 공략에 나선 모양새다. 국제채식인연명에 따르면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12~3월이라는 시기는 왠지 사람들을 설레게 만든다. 아무래도 한 해를 마무리 하고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다 보니 모두에게 기대감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 시기에 들어서면 다른 게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많아졌다. 바로 ‘미세먼지(고농도 시기)’다.그만큼 최근 몇 년간 우리 일상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대표적인 이슈라고 한다면 미세먼지를 빼놓을 수 없다. 아침에 일어나서, 또는 휴일을 앞두고 예전에는 비가 오는지 기온이 어떤지를 확인했다면, 이제는 미세먼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오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하자 ‘친환경’이란 키워드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이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의 하나인 자동차 분야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국민들은 자동차 하면 가솔린이나 디젤을 이용한 내연기관만을 떠올리곤 했지만 이제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를 찾기 시작했다.이러한 세태를 반영하듯 현재 친환경차로 가장 주목받는 것 중 하나가 전기차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전기차 산업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우리나라 전기차에 관한 정책 대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윤리적 소비문화가 대두되고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나면서 육식 대신 채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 비욘드미트, 이탈리아 라이트라이프 등 해외 브랜드는 물론, 국내에서는 롯데푸드 등이 대체육을 활용한 비건 식품을 내놨다. 사람들이 간편하게 요기를 하러 들르는 편의점 업계도 비건 시장에 주목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지난달 초 대체육 상품을 재료로 사용한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를 내놨다. 베지테리언 외에도 건강, 환경보호 등을 목적으로 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