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시 한번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번엔 가전이 아니라 전장(자동차 전자부품)이다. 양사는 5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 최초로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IAA 모빌리티’는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로, 독일 현지 기업인 BMW, 폭스바겐, 포르쉐는 물론 도요타,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계 및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참가한다.특히 양 사는 이번 ‘IAA 모빌리티 2023’ 개최를 하루 앞두고 나란히 전기차, SDV 등 미래모빌리티 관련한 기술과 전략을 밝
삼성전자·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등 3사가 독일 뮌헨에서 5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옛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해 미래차 혁신을 이끌 첨단 전장(자동차 전자 장비)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 '토털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프로바이더' 위상 알린다삼성전자는 처음 참가하는 IAA에서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LED에 이르기까지 DS부문 전 영역의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이며 '토털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실물 크기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유럽 하이엔드 동박 생산 거점인 스페인 스마트팩토리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스페인 현지 지자체, 투자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23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스페인 카탈루냐주 몬로이치(Mont-roig del Camp)市, 카탈루냐 무역투자청(ACCIO)과 ‘스페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협약에는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를 비롯해 프란 모란초 로페즈(Fran Morancho Lopez) 스페인 몬로이치시장과 오리올 알코바 말라스피나(O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메르세데츠-벤츠 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SK그룹은 23일 최 수석부회장과 올라 회장이 양 그룹을 대표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면담을 갖고, 전기차 배터리와 티맵(TMAP) 등 전기차 사업 영역 제품 및 서비스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올라 회장은 이날 메르세데츠-벤츠 코리아 경영진과 함께 SK서린빌딩을 찾았다. 벤츠 측 역시 배터리 공급과 티맵 제공 등 전기차 제품·서비스 관련 다양한 협력방안을 SK그룹과 논의했다고 밝혔다.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급부상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인 인도를 방문했다. 정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인도에서 최고 자동차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인도의 공략을 위해 주요 역할을 하고 있는 거점들을 현지 방문하고, 미래 모빌리티 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재 인도 타밀나두주와 협력을 강화해 현지 전동화 생태계 구축 등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 정의선 회장, 미래 모빌리티 거점을 떠오른 인도 방문세계 최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025년까지 스페인 스마트팩토리를 완공하고 유럽 하이엔드 동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7일 스페인 카탈루냐주 몬로이치(Mont-roig del Camp)에 총 5600억원을 들여 연산 3만톤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을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 부지정지작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4년까지 2.5만톤 규모의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기로 최초 계획했으나, 유럽 현지 고객사의 수요를 감안해 생산물량을 3만톤으로 확대하고 2025년에 완공하는 것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이 ETF의 순자산은 지난달 25일 3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전일까지 약 2배 가까이 대폭 늘었다. 상장 이후로는 13영업일 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넘어서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덕분이다. 7월 한달 간 국내 2차전지 관련 ETF 13종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분석 결과, 해당 ETF가 420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이 ETF는 양극재 및 수직계열화 기업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이 특징이다. 해당
SK이노베이션은 23일 이사회에서 1조1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예정 발행가액은 1주당 14만3800원이며, 신주 819만주(증자비율 8.7%)가 발행된다.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9월 확정될 예정이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인 김준 부회장은 유상증자 공시 후 주주서한을 통해 추진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회사의 카본 투 그린 혁신 과정에서 배터리 사업 등 그린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린 사업 전환 가속화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장기 재무적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 직전 투자유치에 성공한 지 9일(영업일 기준) 만이다. 이로써 SK온은 지난해부터 5조원 상당의 재원을 확보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안정적인 토대 구축에 성공했다.SK이노베이션은 8일 이사회를 열고 SK온 투자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24일 MBK컨소시엄으로부터 유치한 8억달러(약 1조 500억원) 한도 승인 때와 마찬가지로 SK이노베이션, SK온, 신규 재무적투자자(FI) 간의 계약이다.SK온은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한 해 동안 3조383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125%(1조6875억원) 증가한 수치다.사회적가치는 ▲자원소비, 환경오염과 관련된 환경공정 및 제품/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환경성과’ ▲고용∙배당∙납세를 측정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기부, 봉사활동을 포함하는 ‘사회성과’로 나눠 측정한다.영역별로 살펴보면 ‘환경성과’는 2018년 사회적가치 측정을 시작한 이래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소재 중심의 그린 포트폴리오 혁신
SK그룹이 지난해 환경과 사회 분야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2조원의 사회적가치(SV·Social Value)를 창출한 것을 비롯해 모두 20조원이 넘는 사회적가치를 만들어냈다.지난 2018년부터 사회적가치 창출액을 측정해온 SK그룹이 그동안 환경·사회 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신사업을 활발히 추진한 결과, 사회적가치 총량이 매년 꾸준히 증가한데 따른 성과로 분석된다.SK그룹은 4일 SK 주요 관계사들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가치 총액이 전년 대비 1조6000억원(8.6%) 가량 증가한 20조55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경쟁이 심화되면서 그 사이에 낀 국내 기업들의 눈치 싸움도 심화되고 있다. 특히 중국으로부터 핵심 소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배터리 업계는 미국의 탈중국 압박에도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를 챙기고,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반도체로 제대로 붙은 미국과 중국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은 세계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경제동맹을 강화해 중국 패싱을 유도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러한 조치에 경제보복 등으로 반격에 나서면서 갈등은 고조되
SK이노베이션은 26일, 서울 성동구 임팩트스퀘어에서 에그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창업진흥원, 울산경제진흥원 및 SK이노베이션 관계자와 선발된 16개 스타트업 대표가 참석했다.‘에그’는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과 ‘그’린 벤처가 함께 한다는 의미로, SK이노베이션의 사업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환경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SK이노베이션 및 8개 사업자회사들은 1년간 선발된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자문, 맞춤형 멘토링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협업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에그
현대차그룹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2025년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세우고 연간 약 30만대 물량의 배터리셀을 생산한다.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현대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권영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체결식에서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동화 체제로 전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배터리 선두기업이자 핵심 파트너인 LG에너지솔
SK그룹이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 참여해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친환경 제품,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이번 박람회에서 SK는 SK이노베이션, SK E&S, SK에코플랜트, SKC, SK㈜ C&C, SK일렉링크 등 6개 계열사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탄소중립관에 450㎡ 규모의 통합 전시부스를 운영한다.SK는 지난해 1월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 중 1%(2억톤)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데 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세계은행그룹 산하의 국제금융기구인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SKIET는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SKIET 김철중 사장, IFC 리카르도 풀리티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3억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그린론 차입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억달러 중 2억달러는 IFC 자체자금이고 1억달러는 민간은행의 참여를 통한 조달이다.IFC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 전문 국제금융기구로, 작년 기준 약 100여개 이상 국가에서 약 328억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신규 장기 재무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가져올 계획이다.SK이노베이션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SK온 투자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SK이노베이션, SK온, MBK컨소시엄 간에 체결 예정이며, SK온은 MBK컨소시엄으로부터 8억달러(약 1조500억원)를 한도로 투자 받을 예정이다. MBK컨소시엄에는 미국, 중동 지역 등의 글로벌 재무적투자자(FI)들이 참여한다.이에 더해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환경과학기술원은 올타임 넷제로 달성을 위한 그린 포트폴리오 디자이너 & 디벨로퍼라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미래 그린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연구개발(R&D)의 주역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SK이노베이션은 김준 부회장이 지난 15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이하 기술원)을 방문해 R&D 현안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기술원 내 분석솔루션센터, 환경기술연구센터 등을 찾아 구성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기술원의 미래비전을 공유했다.이날 김 부회장은 기술원 구성원 소통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와 협력할 방침이다. 정부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해 지원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고, 현대차그룹 역시 정부의 지원과 함께 국내 전기차 생산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며 미래차 시장 선도에 나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추경호 부총리, "정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총력 지원할 것"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 투자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총력 지원할 것을 밝혔다.추 부총리의 행보는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이해
LG화학이 석유화학부문의 적자가 이어진 가운데,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의 사업에서 성과를 내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27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LG화학은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4조 4863억원, 영업이익 79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4.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8% 감소한 실적이다.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1분기 실적은 매출 7조 5286억원, 영업이익은 1410억원 규모다. 다만 전 분기 대비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313.5%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