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이후 서식지 감소로 쉽기 찾아보기 힘들었던 멸종위기종 Ⅱ급 유착나무돌산호의 집단 서식지가 발견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무인도서 바닷속에서 유착나무돌산호가 60여군체로 자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균체(몸체)와 촉수가 아름다운 주황빛을 띈 유착나무돌산호는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 그리고 일본 도쿄(東京)만과 사가미(相模)만 인근에 주로 서식하는 강장동물이다. 수심 20~30m 아래에 있는 바위 등에 붙어 생활하며 생김새는 나뭇가지와 유사하다. 학자들이 채집한 종을 기준으로 가장 큰 것은 높이
해저의 검은 노다지로 불리는 '망간단괴'를 녹여 유용한 금속광물을 뽑아내는 제련기술에 대한 실증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기술 상용화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강원도 동해 ㈜동부메탈 공장의 파일럿플랜트에서 자체 개발한 '망간단괴 용융환원 기술 실증시험'을 이용해 5000m 심해저에서 채취한 망간단괴에서 합금형태인 구리, 니켈, 코발트를 성공적으로 회수했다.이 공정은 건조 후 파쇄된 망간단괴에 석회석 등 첨가제와 환원제를 혼합, 전기로(電氣爐)인 아크로에 투입하
우리나라가 남극에서 운석을 회수해 연구를 시작한지 7년만에 처음으로 달 운석을 발견했다.이 운석은 달 표면의 구성성분을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시료로서 달의 구성 성분을 연구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한편 정부가 추진 중인 달 탐사 프로젝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는 남극운석탐사대가 지난 1월3일 남극대륙 장보고기지 건설지에서 남쪽으로 350km 지점에 위치한 마운트 드윗(Mt. Dewitt)의 청빙지대에서 발견한 운석을 분석한 결과 '달 운석(lunar me
고급 커피로 각광받으며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더치커피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서울시에 적발된 업체 대부분이 비위생적으로 커피를 제조·판매하면서도 더치커피의 장점만을 택한 과장 광고나 포장으로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있었다. 한 업체의 경우 보관 중인 더치커피의 세균이 기준치의 260배나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액상커피 세균수 규격기준은 1㎖당 100이하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수입생두를 원료로 가공하는 원두커피 제조판매 업소에 대한 수사를 벌인 결과 세균수 기준
경기도는 도내 공공기관들과 함께 유해화학물질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14일 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기도청 신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유해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주요정책과 이행 사항을 자문하는 '유해화학물질 관리위원 위촉식'을 갖고 위원회를 정식 출범시켰다.도는 이날 유해화학물질 사고 시 사업장과 지역주민들과의 소통과 원만한 수습을 위한 지역협의회의 구성 및 운영사항 등을 규정한 '경기도 유해화학물질 관리조례' 시행규칙도 제정∙공포했다.모두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관리위원회는 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
금세기 최고의 혜성으로 불리는 '아이손(ISON)'이 도심 새벽 하늘을 가르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아이손은 이동 궤도가 타원형이 아닌 포물선으로 한번 왔다가 태양을 스치고 지나가면 다른 곳으로 영원히 떠나 첫 만남이 마지막 만남이 되는 혜성으로 주목받고 있다.14일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오는 17일 새벽이 아이손의 전체 모습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날이란 평가다.이날은 혜성의 위치가 처녀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인 스피카와 근접하고 있어 일반인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사자자리유성우 기간으로 간간히 떨어지는 별똥별도 함
경기 용인시는 '경안천' 경기지점 목표수질을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강수계 오염총량 시행계획(안)'을 확정, 이번달 중 경기도에 승인요청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용인시는 13일 시청 철쭉실에서 한강수계 오염총량 시행계획 보고회를 갖고 경기도 한강수계 오염총량 기본계획에서 확정한 개발부하량 및 오염삭감 방안에 대한 세부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시는 경안천 경계지점 목표수질의 경우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3.7ppm으로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용인지역 내 한강수계의 20
경기도는 도내 환경기업의 해외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한 카탈로그 제작 지원사업을 펼친다.도는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정보 습득의 상당 부분이 스마트폰을 통해 이루어짐에 따라 도내 환경기업 중 환경제품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거나 수출계획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영문과 중문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도는 선정된 업체에 대해 영문과 중문 모바일 홈페이지를 자부담 10만원만 내고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며 호스팅도 3년간 무료로 분배한다.지원 대상은 도내에 위치한 환경기업으로, 간략한 지원신청을 통해
오늘 오후들면서 점차 기온이 오르며 날씨가 풀리기 시작했는데요. 내일은 평년 기온을 회복한 가운데 전국에 비소식이 있겠습니다.내일 우리나라는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전국이 차차 흐려져 낮부터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비가 오겠습니다.중부서해안에는 낮에,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0m로 일겠습니다.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5
목요일인 14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한 가운데 전국에 비가 예상되며 내륙 일부지역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이날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려져 낮에 서울·경기도와 충청남도부터 비(강수확률 60~70%)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 충청이남지방은 15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강원도 영동은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내륙에는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다수의 균열이 발견된 국보 제24호 석굴암에 대한 긴급 점검이 실시된다.문화재청은 국보 제24호 ‘경주 석굴암 석굴’에 대해 긴급 구조안전 현장점검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문화재위원, 구조와 지질 전문가, 사찰관계자 등 10여명의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구조안전 점검단은 14일 오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회의를 하는데 이어 석굴암 석굴 현장에서 1차 구조안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점검담은 현장점검을 통해 균열과 파손 등 현황조사를 하는 한편 과학적 구조안전 정밀진단을 위한 지도와 자문을 수행한다는
이번 주 초에 이어진 반짝 추위는 오늘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누그러지겠다. 기상청은 13일 낮 최고기온이 영상 8도에서 14도로 전날보다 오르면서 추위가 물러가고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일부, 동해안과 경남남해안, 경북내륙 일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평년 기온은 회복했지만 다음 날인 14일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관리에 유의해야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업 채용시장이 크게 위축돼 있지만 필수 인력 중심의 채용소식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12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부영 등이 사원모집에 나서고 있다. ▲부영이 임원,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기술직이 건축, 토목, 전기, 설비, 안전 등이며 관리직은 영업, 홍보, 경리, 금융, 자재 등이다. 입사지원서는 회사 홈페이지(www.booyoung.co.kr)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오는 14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응시자격은 신입이 4년제 대학이상
경남도가 소방방재청 주관 '2013년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 광역자치단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 거제시는 기초자치단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도는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ZERO)화 실현을 위해 우기철 도래 전인 3월16일부터 5월14일까지 사전대비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재시설물의 점검 및 정비, 방재물자 및 장비 확보·비축, 재난예방 교육홍보, 재난취약시설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점검을 실시한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11일 밝혔다.사전대비기간 중 도에서는 19개 점
환경전문방송 환경TV가 지난달 21일부터 약 한달에 걸쳐 환경,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고품격 다큐멘터리 시리즈 방송 중인 가운데 오는 11일부터 새로운 다큐멘터리들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이날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은 ▲파란 자전거 날개를 달다 ▲빛의 예술, 홀로그램 2부작▲허생, 서울의 뒷골목을 거닐다 ▲힐링 다큐, 스트레스 제로 ▲돈 그 이상의 가치, 협동조합 2부작 등 모두 7편의 프로그램이 매일 오전 11시30분 방송된다. 또 프로그램은 같은 날 오후 4시와 밤 12시15분에 재방송된다.11
동해안 지역의 강수·강설량이 북동풍의 풍향 각에 따라 달라진다는 해군의 분석이 나왔다. 남이섭 해군 1함대 사령부 원사는 29일 강릉지방기상청이 주최한 '2013년도 재해기상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학·연·관·군 예보기술 워크숍'에서 지역 특성상 대설이 많은 동해안 지역의 강수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남 원사가 발표한 '북동풍 유입 방향에 따른 강수 패턴 분석'에 따르면 북동풍의 풍향 각이 30도 미만이면 강설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주 강수대 분포가 동해 이북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치악산의 단풍이 절정을 보이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치악산은 산 전체의 80%가 단풍으로 물들어 '절정'이 관측됐다.이번 단풍 절정은 평년보다 4일, 작년보다 2일 늦은 것이다.강원 지역의 다른 산 중 설악산은 지난 16일, 오대산은 지난 14일 단풍 절정을 보여 평년보다 빨랐다.설악산의 단풍 절정은 치악산보다 9일, 오대산의 경우 치악산보다 11일 빨리 단풍 절정을 보였다.
2011년 3월11일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이후 2년7개월여 동안 1만4000여건에 달하는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민주당)은 일본 기상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1일까지 일본 전체에서 발생한 지진 횟수는 1만4817건에 달한다고 24일 밝혔다. 954일이란 기간에 걸쳐 일일 평균 15.5회씩 지진이 발생한 셈이다.연도별로 보면 원전 사고 이후 2011년 연말까지 9698건, 지난해에는 3139건, 올해에는 1980건이 발생했다.지역별로는 전체 발생 지진의 34% 수
기상청이 기상 관련 장비를 긴급보수하는 데 1년 중 214일 이상을 소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홍영표 의원(민주당)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지역기상청별 기상장비 긴급보수 발생 건수와 시간을 분석한 결과 연간 214일 이상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기상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긴급보수 발생건수는 모두 468건으로 2009년 273건에 비해 무려 171%가 증가했으며 한 건당 평균 긴급보수시간은 11시간으로 나타났다고 홍 의원은 지적했다.  
▲에코델타시티, 지반 약해 건설 우려돼…친구수역 시범사업지 중 하나인 부산의 ‘에코델타시티’ 부지가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심상정 의원은 오늘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부산 에코델타시티 부지가 연약 지반인 ‘E’ 등급이라고 밝히며 건설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기상장비 긴급보수만 1년에 200일 이상…기상청이 기상 관련 장비 긴급보수에 한 해 214일 이상을 소비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홍영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