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인간은 오래살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태어나기 전, 모체안의 첫 번째 나의 존재는 하나의 세포였다. 정자와 난자가 수정해서 생겨난 수정란은 하나의 세포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은 약 70조개의 많은 세포들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모든 세포는 정해진 수명이 있어서 세포가 늙게 되면 죽게 돼 있다. 스스로 죽어 없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암세포가 죽지 않고 끊임없이 분열하는 세포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다시 말해 암세포는 죽지 않고 계속 분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계속 분열하고 분열하다가 암 덩어리가 된다
[환경TV뉴스] 흔히 우리가 에너지 산업하면 매우 안정적인 산업으로 거대한 발전소들과 송변전선 그리고 이러한 시설들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이 먼저 떠오른다. 반면에 IT 산업에서는 인터넷 기반 플랫폼을 가진 기업들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혈투를 벌이고 있지만 가장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인정받고 있는 구글이나 애플같은 기업들을 생각한다. 아주 오래된 기술로 인지되고 있는 전력 기술과 갑자기 나타나 사회 전체를 바꾸어 놓고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가 언뜻 보기에는 전혀 다른 영역으로 보이지만 이 두 산업이 하나의 산업으
[환경TV뉴스]김대운 기자 =성남시립국악단 제45회 정기연주회가 3일 오후8시부터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창단10주년 기념음악회로 열렸다. 10년이면 아직 어리다는 뜻의 십세충년(十歲沖年)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그러나 이날 시립국악단 창단 10주년 기념 음악회 연주만큼은 아직 어리다는 십세충년은 아니었다.오히려 시집 장가가는 날을 앞둔 선남선녀(善男善女)들의 무르익은 농염한 나이를 연상케했다.-참고로 현대는 30대 연령층이 시집 장가가는 연령대로 보지만 옛날에는 여자들 나이 16살을 이팔청춘 (2×8) 또는 시집갈 때 머리
[환경TV뉴스] 온라인 이슈팀= 4대강이 ‘시끄럽습니다.’ 원전은 늘 ‘뜨겁습니다.’ 케이블카는 국립공원에 ‘매달려’ 덜렁거립니다. 환경문제를 둘러싸고 전개되는 이 소란함이 9월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더욱 불을 뿜을 것입니다. 내년 4월 총선에는 지역별로 큰 이슈로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슈들 앞에서는 축구 한일전에서 보여주는 통일된 목소리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찬반의 주장만이 ‘결사항전’의 태세로 서슬 퍼렇습니다. 누구의 주장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울뿐더러, 섣불리 판단했다가는 어느 한 쪽에서 또는 양쪽에서 치도곤
[환경TV뉴스]김대운 기자 =이율배반((二律背反)의 사전적 용어는 두 가지 규율(規律)이 서로 반대(反對)된다는 뜻이다. 서로 모순(矛盾)되는 두 명제(命題), 서로 모순(矛盾)되는 명제(命題). 즉 정립(定立)과 반립(反立)이 동등(同等)의 권리(權利)를 가지고 주장(主張)되는 것을 일컫는다. 환경은 현 세대의 것이 아니라 자라나는 후손 들에게서 잠시 빌려 쓰고 있다는 명제를 앉고 있다.따라서 현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개발 등의 목적과 이해 관계에 얽혀 환경을 파괴하려는 것은 아무리 목적이 순수하다고 해도 장차 미래를 짊어지고
[환경TV뉴스]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국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3.0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 3.0이란 정부의 운영 방식을 ‘국가 중심’에서 ‘국민 중심’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의 공공서비스가 정부 주도로 제공돼 왔다면, 이제는 국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정부가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환경복지 실현’을 목표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도 국민 중심의 환경산업 기술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추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1929년 초현실주의 화가 마그리트는 캔버스에 담배를 피울 때 사용하는 파이프 한 개를 그려놓고 밑에 프랑스어 'Ceci n'est pas une pipe(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고 명시했다.이는 친숙한 이미지 앞에서 관람객을 당혹스럽게 한다.마그리트는 '파이프'를 '파이프라 하지 않는' 모순된 어법으로 당연한 것들을 낯설게 하는 표현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와 유사한 상황이 실제로 벌어졌다.43시간 끝에 남북고위급은 6개 내용으로 합의문을 만들어 25일 발표했다.이중 지난 8월4일 파주 서부전선 비무
[환경TV뉴스]박희범 기자=국민들의 혈세인 ‘세금’을 헛되게 쓰는 경우가 많다보니 지방자치단체와 의회의 해외연수 및 출장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놀러간다”는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준비과정에서부터 철저한 계획을 세우면 되는데, 지자체의 ‘방문계획(안)’이라는 것이 허술하기 짝이 없어 보인다.최근 경기 안성시는 황은성 안성시장과 유광철 안성시의회 의장 등 6명이 필리핀 일로일로市를 3박 5일(7월28일~8월1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왔다고 밝혔다.그러나 문제는 지역여론이 곱지 않다는 것이다. 메르스 사
[환경TV뉴스]김원태 기자 = 2014년 말 기준으로 그 순이익이 대략 14조원쯤 되는 회사.세계적 기업인 삼성전자의 모습이다.이런 곳에서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직업병과 관련해 사망한 근로자 유가족 등을 위해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1천억원이라면 1의 단위에 0의 숫자가 11개나 붙는 엄청난 숫자의 금액이다.그런데 이렇게 큰 숫자도 14조원에 비하면 1/140에 해당하는 미미한 숫자에 불과하다.이같은 큰돈으로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면, 아니 죽어버린 생명을 되찾을 수만 있다면 세계적
[환경TV뉴스]박순주 기자 = 에너지 공기업들의 부정부패 행태가 연일 드러나고 있다.비단 MB정부 시절 '자원외교' 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비리만이 아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조직원 개인 차원의 일탈도 있고, '3년 연속 공공기관 청렴도 1위'를 자랑했던 한전의 한 자회사는 감사원 감사에서 가지도 않은 출장비 수십억원을 타내 쌈짓돈으로 써온 사실이 적발되는 등관행이란 이름 아래 조직 전체가 암묵적으로 자행한 곳도 있다.하루가 멀다하고 터져 나오는 공기업 비리에 현 정부가 정책 기조로 내세운 '부정부패 척결'의칼날이 유독 에너지
[환경TV뉴스]김원태 기자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화물차나 버스에 대한 매연 저감장치 부착 사업을 두고 일각에서 과연 '매연 저감' 사업이 맞냐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한마디로 '유명무실' 하다는 것이다. 상당수 화물차 운전자들이 저감장치를 부착하고 나면 엔진 출력이 떨어져 차량의 부하를 맞추기 위해 엑셀레이터를 더 밟아야 해서 그만큼 매연이 더 배출되고 유류 소비만 더 늘어난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매연 저감장치 사업이 예산투입 대비 실효성은 현저히 떨어짐에도 '홍보성'으로 사업을 계
[환경TV뉴스 - 수도권]김대운 기자 =회초리로 종아리 때리는 것을 초달(楚撻)이라 한다. 서당을 다니는 학동이 잘못을 했을 경우 훈장 선생님이 아이를 훈계하기 위해 사랑의 매를 들었던 것은 당시 시대상으로 당연한 것이다. 훈장의 입장에서는 하나라도 더 가르치기 위해 사랑하는 학동의 종아리에 회초리를 들었을 것이다. 또 한가지는 잘못을 저지른 아이의 훈계를 위해 잘못을 저지른 아이 앞에서 어머니가 자신의 종아리를 내놓고 자학을 하거나 자식으로 하여금 종아리를 매우 치라고 했던 모습이 선할 것이다. 이처럼 초달(楚撻)이라는 의미는 강
[환경TV뉴스]박태윤 기자 = 외우내환에 정신없는 포스코사태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검찰의 수사는 계열사를 돌아 점점 포스코 중심부로 향하고 있고 주가는연일내려 앉으며20만 원대가 깨지지 않겠느냐는비관적인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최고 경영진은 위기 탈출에 안간힘을 쓰는 듯 하지만, 길어지는 검찰의 수사에 쇄신안은 미루어지고 경영위기 타개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은 현행법의 개정과 주민과 사회단체들의 반대에 부딪혀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 발표조차 못하고 있다.포스코가 국민기업에서 ‘먼저 보는 놈이 임자’인 주인
[환경TV뉴스]박태윤 기자 = 포스코가 계열사 수사에 이어 본사까지 압수수색 되는 초유의 일을 격고 있다. 정권이 바뀌고 포스코 회장 교체는 늘 있었지만 전임 회장이 수사선상에 오른 건 이례적이다.포스코 회장이 정권과 명운을 함께 한 건 최근 일이 아니다. 김영삼대통령 집권 후 외부인 출신으로 첫 회장을 맡았던 김만제 회장이 김대중 대통령 시절 물러나고 후임이었던 유상부 회장은 노무현 정권 때 이구택 회장에게 그리고 MB맨 정준양 회장에게 넘겨줘야 했다.이렇듯 스스로 세계제일의 철강회사. 글로벌 기업이라면서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권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정부는2011년 말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을 지원하는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폐지하고 2012년부터 50만kW 이상의 대형발전사업자(공급의무자)에게 총 발전량의 일정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토록 의무화하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를 시행하고 있다.하지만RPS 시행이 확정된 지 4년이 다 되가도록FIT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한토론회에서도 분산형 전원 확대 방안으로 RPS 제도 개선과 FIT 재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현재 RPS 의무이행 실적이 부진하고, 공
어제 오후에 서울 강남에 있는 피부과에 갔었다. 평소보다 상당히 한가하다. 간호사가 말한다. “어제부터 갑자기 환자가 뚝 끊겼어요. 정기적으로 오던 환자 중에서도 안 오시는 분이 많아요. 여기는 피부과인데...”처방전을 들고 약국으로 갔다. 젊은 남녀가 들어오더니 동시에 마스크를 찾는다. 가장 성능이 좋은 걸로 달란다. 순간, “어, 나도 하고 다녀야 되는 거 아닌가?”오늘 아침에 출근하는데 큰 애가 말한다. “아빠 어디어디 병원은 절대 가시면 안돼요! 어디어디 병원은 격리병동이 있다니까 근처 지날 때는 삥 돌아가세요.” 국민들이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기사를 쓰면서 눈물을 꾹 참았다. 지난해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을 때조차 너무나 어이없는 상황에 흐르려 하지 않던 눈물이다. '기자이니 냉정해져야지'라는 마음가짐이 없었다면 벌써 흘렀을 게다. 그만큼 가습기피해자인 8살 강나래 어린이의 영국 방문은 걱정스러웠다.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이어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영국 방문에는 어린이가 한 명 끼어 있었다. 가습기살균제로 폐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은 강 어린이다. 아빠와 동행했다고는 하지만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이어진 강행군은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OECD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12년 34개 회원국의 부유층 상위10% 와 빈곤층 하위10% 평균 소득이 9.6배에 달해 사상 최고격차를 기록했다.이는 1980년대 7배, 2000년대 9배에서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특히 우리나라는 2013년 이 비율이 10.1배로 OECD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주목할 점은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이다. 65세 이상 노인층에서 상대적 빈곤율이 49.6%로 OECD 평균 12.6%을 훨씬 초과했다.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소득에 비해 난방비 부담이
1994년쯤 살던 아파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새로 지은 아파트로 이사를 갔었다. 전세로 약 3년간 살았는데 이때 아들이 잦은 감기에 시달리더니 결국 폐렴에 걸렸다. 당시에는 원인을 잘 몰랐지만, 한참 후 ‘새집 증후군’ 탓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 및 일과 관련된 곳에는 보내는 나로서는 잘 느낄 수 없었다. 철들고 처음 살아보는 새 집이라서 오히려 가벼운 흥분마저 있었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새 집이 내뿜는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등 화학물질과 싸우고 있었던 것이다.사람들은 새로운 문물, 발명품이나
환경전문기자를 할 때 가끔 다음과 같은 질문에 직면한다. 당장 경제적 가치가 거의 없는 꼬리치레도롱뇽을 왜 보호해야 하는가. 많이 늘어난 것같은 고래를 왜 지금도 잡지 않고 보호해야 하는가.먼저 TV자연다큐멘터리들이 비록 의도하지는 않았더라도 퍼뜨린 포식동물에 대한 신화부터 언급하자. 호랑이와 범고래, 즉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는 동물은 먹이사슬 피라미드의 하부를 구성하는 생물보다 환경의 도전에 훨씬 더 취약하다. 즉 살아 남아 유전자를 퍼뜨릴 가능성이 그만큼 낮다는 말이다. 사자의 사냥 성공확률은 20% 정도에 불과해 굶는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