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전기·수소차에 대해 주요 자동차 생산국 중 가장 많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정부 재정 지원 확대로 2021년까지 전기차 누적 23만8000대, 수소전기차 누적 약 2만대를 보급했다.최근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 보고서를 통해 국내 저공해차 보급 관련 통계에 대해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환경부는 저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하여 구매보조금 지급 및 충전인프라 설치 확대 정책을 통해 미래차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 각국 '친환경차' 선점에 속도세계 각국은 저공해차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Q. 국내 항공여행이 해외여행보다 탄소배출량 더 적을까? A. ① 그렇다 ② 아니다 정답: ② 아니다우리가 항공여행을 하면 비행기에서는 지구가열화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항공기가 탄소발자국을 가장 많이 찍는 순간은 이착륙을 할 때다. 전체 연료의 최대 25%가 이때 소비된다. 어떤 비행이든 이착륙이 기본값이므로 거리 당 탄소배출량은 단거리 비행에서 훨씬 더 높게 나온다.그렇다고 해서 장거리 비행의 탄소배출량이 적다는 의미는 아니다. 단위 기준으로 보면 그렇다는 것일 뿐, 비행기 운행 중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기후위기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습관 자체를 바꿔야 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은 고효율·녹색제품을 생산하거나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또는 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품의 친환경화’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되, 환경에 영향을 덜 미치는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움직임이다.지난 2020년 6월 한국피앤지와 자원순환사회연대가 국내 소비자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과 실천 행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이고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2.2%가 “
국내 시멘트 산업은 에너지다소비 산업이자 원료지향형 산업으로서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 시멘트 산업은 철강과 석유화학에 이어 세 번째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업종이다. 시멘트 산업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원료와 연료를 모두 전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순환자원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하는 한편,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전략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철강·석유화학 이어 3번째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한국시멘트협회의 ‘2020 한국의 시멘트 산업 통계’를 보면, 2
유럽연합(EU)는 올해 경제성장과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연간 총 3130억유로, 한화로 약 424조 5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국내 수출 기업은 강화되는 자동차 탄소배출·탄소국경조정제에 대해 유의해야 할 전망이다.코트라 해외시장뉴스는 최근 '2022년 EU 주요 정책의 동향과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올해 EU는 주요 정책기구 간 3자 회의(집행위, 의회, 이사회)를 통해 코로나19 경기회복, 기후위기 대응, 디지털 전환을 위한 우선 추진 정책 분야를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승문 기자] 최근 독일이 204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1990년 대비 88% 줄이기로 결정하는 등 글로벌 주요국들이 배출가스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국 등 유럽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비율도 크게 늘려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일각에서는 "국가 에너지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지난해 확정된 한국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안에 대해 지구 평균 기온 1.5℃ 상승 제한 목표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이 많았다. 하지만 목표 상향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국제적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LG전자가 시스템에어컨, 세탁기 등에 친환경 기술을 접목하면서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물 등 자원을 절약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LG전자는 1월 19일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인 상업용 가스식 시스템에어컨(이하 GHP) 'GHP 슈퍼3 플러스'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LG전자가 배출가스 저감 장치인 ‘삼원촉매장치’를 처음 적용해 출시한 제품으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무해한 가스로 변환시켜 배출량을 감소시킨다.또한 LG전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올해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및 취득세 감면이 연장된다. 전기‧수소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은 3년 연장되고 공공기관의 무공해차 의무구매비율도 강화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22년 자동차세제부문은 개별소비세 30% 인하가 6개월(6월 30일까지) 연장되고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및 취득세 감면도 연장된다.협회에 따르면 전기‧수소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한도 140만원)이 2024년 연말까지 3년 연장되고, 100만원 한도의 하이브리드차 개별소비세 및 취득세(한도 40만원) 감면이 각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자동차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단순히 주행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아닌 자동차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기후위기 대응으로 자동차 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이 이뤄지고 있다. 유럽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미국은 2030년부터 신차의 50%를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와 같은 배출량 ‘제로’ 차량을 판매하겠다고 목표했다.
다시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제야의 종소리를 들은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1년이 또 지났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여전한 가운데 기후위기와 지구가열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세계 곳곳에서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펜데믹에 위축된 글로벌 경제 활력을 다시 세워야 하는 숙제도 여전합니다.이런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ESG 경영을 속속 선언하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재계와 산업계 곳곳에서 버려지는 것을 줄이고 자원순환 효율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으로 앞선 시대보다 나은 환경 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생활폐기물 소각장이 요소수 가격 급등과 재고 부족으로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환경부가 산업폐기물 소각장과 거래하는 요소수 공급업체 6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4곳은 기존 거래 소각장에 한해 이달 말까지 공급할 물량만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지난 2019년 기준으로 전체 폐기물의 5.2% 수준인 하루 평균 2만5984톤의 폐기물을 소각처리하고 있는 상황인데, 공급난이 길어질 경우 쓰레기 소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쓰레기를 제때 처리하지 못해 그대로 방치하거나, 미세먼지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지난 8일 국내 수소기업협의체인 ‘코리아 H2비즈니스서밋’이 출범하면서 국내 수소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해당 협의체 구성을 주도했던 현대자동차, SK, 포스코는 수소 산업을 본격 강화하는 미래 비전과 계획을 발표하며,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포부를 드러냈다. ◇ 현대자동차 수소비전 2040 발표...“상용차 신모델은 친환경차만”현대자동차그룹이 2040년까지 수소를 상용화하는 수소사회 달성을 목표로 하는 비전을 밝히고, 앞으로
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요구합니다. 무엇을 덜 쓰고 무엇을 덜 버리자는 얘기도 여기저기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 습관과 패턴은 정말 환경적으로 바뀌었을까요?‘그린포스트’에서는 마케팅 키워드와 경제 유행어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소비 시장을 흔들고 SNS를 강타하는 최신 트렌드 이면의 친환경 또는 반환경 이슈를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수입이륜차 배출가스 인증절차 가입 문턱을 낮춰 간소화 혜택을 확대한다. 지금까지 배출가스 등의 인증 절차 간소화 혜택은 협회에 가입해야 받을 수 있었는데 환경부가 이를 폐지하도록 했다.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최근 수입이륜차환경협회(이하 협회)가 경쟁사업자의 협회 가입을 제한하는 행위를 시정하고, 협회 정관 등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는 규정을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양기관은 협회를 제재함과 동시에 협회에 가입을 원하는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