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글로벌 자동차 산업 선진국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직면한 업체들을 지원하면서 자동차 기업 살리기와 친환경자동차 체제로의 전환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1일 ‘주요국 자동차 산업 지원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도 사업·인력 재편을 추진하면서도, 디지털 인력을 새로 뽑는 등 친환경 자동차 체제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도 자동차 회사를 살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11년 전 얘기다. 2009년 가을, 기자는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환경 관련 취재였다. 태양열로 전기 쓰고 마을 도로에 자동차를 금지시킨 독일 프라이부르그 보봉 생태마을, 북유럽 최대 공업도시로 과거 환경 파괴를 겪었으나 이산화탄소 배출 줄이고 재활용을 적극 늘려 도시 이미지를 바꾼 스웨덴 예테보리에 다녀왔다.친환경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하고 실천중이라고 홍보하던 현지 기업도 방문했다. 그들이 환경 보호와 경제 성장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어떻게 함께 실천하고 있는지 묻고 싶어서였다. 기자는 탄소 배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앞으로 친환경차 충전 시 주차료가 면제되고 충전구역에 충전방해행위 금지 및 과태료 부과를 안내하는 표지가 설치되는 등 친환경차 충전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이 같은 내용의 ‘친환경차 이용자 편의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친환경차는 청정에너지를 사용하거나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을 말한다. 정부의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친환경차는 2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산업통산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 개발을 위해 ‘시장자립형 3세대 xEV(전기구동차)산업 육성사업’을 시작한다.산업부는 지난해 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미래자동차 산업발전 전략’ 중 ‘친환경차 세계시장선도’를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따라서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올해 신규 사업으로 확정했다.xEV사업은 친환경차 대중화에 따라 소비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xEV 핵심부품 기술을 개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수소경제를 정책 기조로 삼은 지 1주년이 된 가운데 수소산업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7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전북 완주산업단지(일진복합소재, 현대차 전주 공장)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1주년을 계기로 수소차 부품(수소저장용기) 및 수소버스 생산 공장에서 수소차 확산 성과를 점검하고 부품회사들과 간담회를 개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현장방문은 지난해 1월 수소경제 활성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이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면서 친환경차의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367만7366대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인구 2.19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으로 2018년도 보다 47만5000대(2.0%)가 늘어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2015년부터 5년 동안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간에 벌어지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도대체 누구를 위한 ‘집안싸움’인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양사 모두 회사의 막대한 이익이 걸려 있는데다, 일종의 ‘자존심’ 대결로 불길이 번졌다는 점을 십분 감안하더라도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시선에는 걱정이 가득한게 현실이다. 전기차는 친환경자동차의 ‘현주소이자 미래’라는 점에서 특히 환경분야에서 느끼는 조바심과 피로감은 크다. 결국 양사 모두 상처를 입을 수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간에 벌어지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도대체 누구를 위한 '집안싸움'인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양사 모두 회사의 막대한 이익이 걸려 있는데다, 일종의 '자존심' 대결로 불길이 번졌다는 점을 십분 감안하더라도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시선에는 걱정이 가득한게 현실이다. 전기차는 친환경자동차의 '현주소이자 미래'라는 점에서 특히 환경분야에서 느끼는 조바심과 피로감은 크다. 결국 양사 모두 상처를 입을 수 밖에 없는 배터리전쟁을 하루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주행 중인 자동차의 브레이크가 마모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배기구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보다 2배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기계연국원(기계연·원장 박천홍)은 자체 개발 미세먼지 측정 시뮬레이터로 차량 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를 13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기계연 측정 결과 차량 주행 중 브레이크가 마모되면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배출 계수는 2.7mg/km(미세먼지·PM10), 2.2 mg/km(초미세먼지·PM2.5)로 나타났다. 이는 매연저감장치가(DPF)가 장착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는 오는 7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송용 에너지가격 및 세제개편방향’을 주제로 ‘제5회 미세먼지 국민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국내 경유차 등 내연기관 자동차와 통행량 증가는 미세먼지 문제를 가중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국가기후환경회의 자료에 따르면 건설기계, 경유차, 선박 등 수송 부문 미세먼지 배출 기여도는 전국 기준 2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수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정부가 전국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나 이산화탄소, 라돈 등 오염물질에는 무방비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IoT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그리드 체제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기질을 관리하는 구상이 제시돼 관심이 집중된다.학교‧지하철 등 공공시설의 실내 공기질 실태를 짚어보고 기술을 활용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실내 미세먼지관리 이대로 좋은가?’ 정책토론회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다수 인원이 머무르는 환경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송부문 미세먼지 감축 대책이 장기적이고 다양한 관점에서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기차(EV)나 수소연료전지 자동차(FCEV) 쪽으로 관심이 집중된 정부 정책이 내연기관에도 고르게 적용될 필요가 있다는 요지다. 무엇보다 2015년 ‘디젤게이트’를 겪은 뒤 추락한 신뢰를 되돌리려는 업계의 노력도 필요해 보였다.토마스 코흐 독일 칼스루에 공대 교수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람직한 대기질 개선 정책’ 토론회에서 유럽과 독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환경의 날인 5일 "깨끗한 공기는 국민의 권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환경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6년 대비 30% 이상 줄여낼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지난 2년간 그 어느 부문보다 미세먼지 해결에 많이 투자하고 노력해 왔다"면서 "미세먼지 환경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미세먼지 문제를 사회 재난에 포함해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가 매일 미세먼지를 점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는 3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말한다’를 주제로 ‘제3회 미세먼지 국민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서는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교통·수송 분야’와 ‘에너지·생활·산업 분야’의 대응 현황을 비롯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김명자 과총 회장은 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 및 내수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은 1979년 제1회를 시작으로 40년이란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수준의 환경전문 전시회다.매년 250여개 환경기업이 전시에 참가하고 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유망전시회로 1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또한 참가 기업과 해외바이어간 비즈니스 매칭 확대를 위해 수출상담회(포럼), 한‧중 교류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전북도는 올해 242억원을 투입해 12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22일 환경분야 주요시책 설명회를 개최해 이처럼 밝혔다.설명회에서 전북도는 △생활환경 개선과 폐기물 자원순환 제고, △생태관광 활성화 및 대기오염 대응 강화, △안전한 물관리와 상‧하수도 시설 확충 분야 12개 실행과제 및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전북도는 우선 혁신도시 악취 저감 사업을 위해 ICT기반 모니터링 15개소, 미생물 자동분사시설 10기를 설치하는 등 13개 사업에 4억원을 투자한다.아울러 생태관광 활성화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부산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보조, 어린이 통학용 경유차량의 LPG 신차 전환 지원, LPG 1톤 화물차 신규 구매 지원 등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시는 최근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술발전과 함께 공용주차요금 및 광안도로 통행료 면제, 구매보조금 지급과 세제혜택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올해 110억원을 확보해 전기자동차 540대를 보급한다. 전기자동차 구매 신청일 전날까지 부산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과 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