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0년 하반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정의선 회장이 지난 10월 공식 취임한 후 시행한 첫 연말 인사로,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정의선 체제’가 구축됐다는 평가다.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리더십 확보를 위한 2020년 하반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리더의 발탁을 통한 그룹의 미래 사업과 신기술 역량을 강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로봇 전문 업체 지배지분 80%를 확보했다. 재계와 산업계에서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정의선 회장의 광폭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1일 “총 11억 달러 가치의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지배 지분을,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분 20%를 보유하게 된다.현대차그룹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금융시장에 가져온 변화 중 하나는 ‘ESG투자문화’ 확산입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말합니다.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지배구조는 투명한지를 비재무적인 틀로 따지는 평가입니다.1982년 사회책임투자(SRI), 1990년대 지속가능투자(SI)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말할 수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에 이어 순수 전기차 분야에서도 선도 업체로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2일 ‘E-GMP 디지털 디스커버리’ 행사를 열고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소개했다. E-GMP는 전기 글로벌 모듈러 플랫폼(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의 영문약자다. 이 플랫폼은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도약 원년으로 삼은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현자차 ‘아이오닉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차량 정비 서비스를 강화한다. 소비자가 지정한 오토큐에 전문 엔지니어가 방문하는 서비스다.기아자동차는 1일부터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이 지정한 오토큐에 방문해 차량을 세밀하게 진단하는 ‘하이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인천, 광주지역 124개 오튜큐에서 시범 운행하며 내년부터 전국 800여개 오토큐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차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전문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는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 위주로 실시돼 소비자가 이용하기 어려웠다. 새로 도입한 하이테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시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B-14BL에 공급하는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4차’의 견본주택을 12월 초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4차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형으로 구성되며 총 556가구로 이뤄진다.해당 단지가 공급되는 남양뉴타운은 화성시 서부권에 있는 신규주거지로 기존에 위치하고 있는 화성시청과 연계해 행정복합 주거지로 발전하고 있는 곳이다. 수용 인구 3만9000여명에 달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GS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3블록에 짓는 '봉담자이 라피네'를 12월 분양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봉담자이 라피네는 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8개동, 총 75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48세대 △84㎡ 671세대 △100㎡ 24세대 △109㎡ 7세대(펜트하우스) 등으로 전용 84㎡ 이하 세대가 전체의 96%를 차지한다.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동화지구는 인근 봉담1·2지구와 효행지구, 와우지구를 합쳐 약 3만7000여세대에 달하는 신도
[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기아자동차가 협력사들과 함께 미래 자동차 기술 선도에 나선다. 현기차는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소통을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현대·기아자동차는 11일 ‘2020 R&D 협력사 테크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최신 정보 공유 및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됐다.이날 현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분야 선도기업 엔비디아(NVIDIA)와 컴퓨팅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커넥티드 카 운영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미래차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행보다.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운전자와 동승자를 즐겁고 편안하게 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기도 하다.현대차그룹은 고성능의 정보 처리 반도체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적용한 ‘커넥티드 카 운영 체제(ccOS)’를 2022년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환경과 안전을 기업 경영의 양대 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다.기아자동차는 9일 양재 본사에서 송호성 사장을 비롯한 회사 환경경영 관련 임직원 및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환경 경영 선포식’ 및 ‘ISO 통합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이번 선포식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환경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 프로세스 구축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안전문화 인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디자인 기반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할 임원 CCO(Chief Creative Officer)를 신설하고, 담당 임원에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임명했다. 동커볼케는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 총괄 담당을 역임한 바 있다.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새로 신설되는 CCO는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제반 업무를 수행한다.CCO는 우선 유럽 등으로 시장 확대를 앞둔 ‘제네시스’ 브랜드와 현대차의 첫 전기차 전용 &lsqu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차세대 군용차 표준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하고 미래 군수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전기차 플랫폼과 자율주행 기술 등을 군용차에 접목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며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한 군용차량 개발 및 비상발전기 보급도 검토중이다. 송호성 기아차 사장도 군용차량이 생산되는 공장과 업체를 방문해 관련 생태계를 직접 점검한 바 있다.기아차는 지난 20일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차세대 군용 표준 플랫폼이 적용되는 2½톤 및 5톤 중형표준차량에 대한 상세설계검토(CDR)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2020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IFRS 연결기준) 매출액 16조 3218억원, 영업이익 1952억원, 경상이익 2319억원, 당기순이익 1337억원 규모다.기아차 관계자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주요 국가들의 봉쇄 조치 완화에도 여전히 코로나19 영향이 이어져 전체 판매는 감소했으나,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며 주요 지역에서 점유율 확대를 기록했다”며 “대규모 품질비용이 발생했지만 상품성을 인정받은 고수익 신 차종 및 RV 판매 비중 확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국내 누적 가입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자동차에 정보통신기술(IT)을 융합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차량 제어, 차량 관리 등을 가능하게 한 서비스다. 현재 현대차 블루링크, 기아차 유보,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가 각각 운영되고 있다.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하나의 스마트 기기로 인식되는 가운데,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 카 라이프’를 누리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기아차가 3분기 실적에 세타2GDI 등 일부 엔진에 대한 품질 충당금 약 3조 4000억원 반영한다.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와, 정의선 회장 취임 후 책임경영의 연장선상으로 추가 비용 리스크는 오히려 낮아질 것이라는 평가가 공존한다.현대·기아차는 최근 품질 관련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 3·4분기 실적에 세타2GDI 등 일부 엔진의 품질비용(충당금)을 반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 개발된 세타 엔진은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등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16일 K5 연식 변경 모델 2021 K5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중형 승용차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기아자동차에 따르면, 2021년형 K5는 주 고객층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화 하고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트림별 사양을 구성했다. 선택 사양 적용 범위를 확대해 선택 폭도 넓혔다.기아자동차는 기존 K5 최상위 트림 시그니처에만 적용했던 앞좌석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신형 K5 전 트림으로 확대했다.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 트림부터 A필라와 B필라에 니트 내장재를
‘엘 클라시코’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펼치는 매치를 뜻합니다. 두 팀은 전통의 명문 구단이자 오랜 라이벌로 통해서 이 매치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곤 합니다. 경기 내용은 매우 치열하고 때로는 그라운드에서 거친 행동이 오가기도 합니다.라이벌의 사전적 의미는 ‘같은 목적을 가졌거나 같은 분야에서 일하면서 이기거나 앞서려고 서로 겨루는 맞수’라는 뜻입니다. 치열하게 다투고 때로는 선의의 경쟁도 펼치는 사이겠지요. 얄궃은 운명 때문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 총수 자리에 공식적으로 오른 가운데, 정몽구 회장이 보유한 지분의 향후 승계 문제를 비롯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둘러싸고 재계의 관심이 모인다.정의선 회장의 지분율은 현대차 2.62%, 기아차 1.74%, 현대모비스 0.32%다. 현대글로비스 지분 23.29%와 현대오토에버 19.47%,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11.72%와 현대위아 1.95%도 보유했지만 그룹 주요계열사 보유 지분은 높지 않은 상태다.현대 모비스가 현대차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현대차는 기아차 지분 일부를 보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