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긴축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CFD사태·새마을금고사태 등 국내 금융시장의 잡음이 지속됐던 상반기 증권가. 반면 코스피 지수는 2600포인트를 회복하고, 거래대금과 투자자예탁금이 반등하면서 증권업계에 훈풍이 불기도 했다. 상반기 주식시장과 증권업계를 결산하고, 기업 이익 반등과 내년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될 하반기 주식시장 및 증권업계의 이익 전망을 집중 조명해본다.상반기 국내 증시는 긴축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CFD 사태, 새마을금고사태 등 다수 파고를 겪는 와중에도 훌쩍 올랐다. ‘증시는 걱정의 벽을 타고 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 초반으로 낮아질 것이 전망되면서, 긴축 기조가 기존 대비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근원 CPI(식품·에너지를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를 가를 주거, 서비스 물가의 둔화 정도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6월 CPI 하락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은 이미 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된 상태라고도 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월치인 4% 상승보다 0.9%포인트(p) 낮은 수치다.CP
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의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가격 하락을 계기로 더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의 30년물 채권 금리는 4%를 웃돌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말을 지나며 3%대까지 낮아졌던 금리가 미국의 긴축 기조에 다시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올해 연초만해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인하할 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했었지만 상황이
2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실적 개선 종목 찾기가 분주하다. 통화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기업의 이익체력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에서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7일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본격 시작된다.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재부상하면서 실적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전망을 표시하는 점도표에선 연내 2차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주 증시는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통화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6월26일~6월30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0.23% 내린 2564.2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0.75% 하락한 868.24에 마감했다.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65억원, 355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08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NH농협은행은 지난 28일 42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북 빌딩(투자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오는 7월 4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신종자본증권은 주식처럼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길고, 채권처럼 매년 일정한 이자나 배당을 주는 금융 상품이다.5년 콜옵션 조건으로 발행금리는 연 5.30%로 확정, 기준금리가 되는 국고채 5년물의 금리는 3.56%이며 스프레드(금리 차이)는 174bp(bp=0.01포인트) 수준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예고에 따른 시장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농협은행의 안정성과 자
7월 주식시장이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증시가 단기 조정을 받은 후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500포인트 아래로 내려갈 경우 주식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67% 내린 2564.19로 마감했다.◆7월 FOMC서 금리 인상 ‘유력’…코스피 변동성 확대 불가피코스피는 이달 초 2640선을 단기 고점으로 3% 가까이 조정을 받은 상황이다. 지난 5월 중순 이후 증시가 빠르게 상승한 데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
NH농협은행은 지난 26일 미화 6억달러 규모의 농업지원 ESG채권 'Agriculture Supportive Social Bond' 발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소셜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의 하나로, 조달 자금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용도로 제한되는 특수 목적 채권이다. 이번 '농업지원 소셜본드'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농업인 및 농업 부문에 대한 재정 지원에 전액 활용될 예정이다.채권은 5년 단일 트랜치로 발행되었으며 신용등급은 A1(무디스), A+(S&P)로 부여받았다. 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금융투자협회는 20일 ‘2023 ICSA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의 세 번째 세션 ‘각국의 모험자본 공급제도와 운영사례 및 시사점’에서 해외전문가들은 미국 BDC(Business Development Company)와 영국 VCT(Venture Capital Trust) 등 해외의 모험자본공급 성공사례를 공유했다.고영호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은 발제에서 “한국 모험자본 시장에도 엑셀러레이터, 크라우드펀딩, 벤처캐피탈, 사모펀드 등 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다양한 제도들이 있지만, 최근에는 금리인상과 유동성 축소, 그리고 위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15개월 만에 처음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해소를 목표로 지난 10번의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연준은 14일(현지시간) 6월 FOMC 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5.00~5.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연준은 성명을 통해 “이번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치(5.00~5.25%)를 유지함으로써 위원회는 추가 정보와 통화정책에 대한 영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동결하고 이때까지의 금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 범위가 현 5.00~5.25%로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물가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동결 등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성장주의 비중 확대를 조언하고 있다.13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Fed Watch)에 따르면 현재 미국이 6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은 75.8%로 나타난다. 25bp(0.25%, 1bp=0.01%) 인상에 나설 확률은 24.2%로 예상된다.◆6월
지난주 증시는 미국의 디폴트 우려 해소, 2차전지 업종 반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을 앞두고 변동성은 높아지겠지만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6월5일~6월9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53% 오른 2641.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1.80% 오른 883.71에 마감했다.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2억원, 1조486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조4872억원을
은행권이 자금 조달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측면에서 ‘ESG채권’ 발행에 몰리고 있다. 오는 2025년 ESG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전초 작업에 서두르는 것이다. 특히 ESG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아가면서 향후 ESG채권 발행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7일 금융권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ESG채권으로 불리는 사회책임투자채권(SRI채권) 상장잔액은 214조25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78조915억원) 대비 20.3% 증가한 수치다. SRI채권은 발행자금이 친환경
지난주 증시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 등 대외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반도체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단기에 크게 오른 반도체 업종 위주의 조정 가능성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 등이 가시화될 하반기를 감안해 조정 시 저가 매수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5월30일~6월2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66% 오른 2601.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2.94% 오른 868.06에 마감했다.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조2553억원을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인도니프티50 ETF’가 상장 1개월만에 개인 순매수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상장한 ‘TIGER인도니프티50 ETF’는 18일 종가 기준 개인 순매수 114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1개월만에 개인 순매수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이 팔린 국내 상장 인도 투자 ETF로 이름을 올렸다. 상장일 이래 단 하루도 개인 순매도가 나오지 않고 꾸준하게 자금이 유입됐다.이 ETF는 인도 대표 지수인 ‘니프티 50(Nifty 50) 지수’에
뱅크샐러드는 조건 없는 대출 최저금리 보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뱅크샐러드 대출 최저금리 보장 이벤트는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두 가지 상품군에 적용된다.신용대출의 경우 △1금융권 △2금융권 △무직자대출 △사업자대출 △저신용자대출 △직장인대출 △소액∙비상금대출 △햇살론 △대환대출 등 모든 상품군에 해당된다.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조건 없이 캐시백을 주는 플랫폼은 뱅크샐러드가 유일하다. 특히 생활안정자금대출 외에도 금리인상기 내 집 마련의 문턱을 낮춰줘 관심도가 높은 특례보금자리론까지 캐시백 대상 상품으로 포함돼 있다.이
한국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ndonesia Stock Exchange, IDX)와 선진 금융상품 도입 및 제도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7개 금융회사와 금융감독원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공동 개최하는 ‘K파이낸스 위크 인 인도네시아(K-Finance Week in Indonesia) 2023’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선 11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협력선언식에는 정일문 사장과 존 아리스띠안또 프라스티오(John Aristianto Prasetio)
하나은행은 지속적인 경기침체 및 소비둔화로 인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도소매업자와의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도소매업자 이자 캐시백(Cashback)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이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서민경제의 고통을 분담하고 은행의 수익 환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사장님 희망드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특히 장기간의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었던 도소매업자들이 최근 지속적인 물가 상승 및 금리인상 등으로 사업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해당 업종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미국의 정책금리 범위를 25bp(0.25%포인트, 1bp=0.01%p)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이 전망된다. 금리인상 여파로 미국의 중소형 은행이 연달아 파산하는 상황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금리인상 종료,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등을 시사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3시 5월 FOMC 정례회의 결과가 발표된다. 시장참여자들은 연준이 25bp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지난주 증시는 2차전지 관련주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한편 SG증권발(發) 대규모 매도로 일부 종목이 폭락하면서 하락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이 유입된 가운데 실적주들의 선별적 강세가 예상된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4월24일~4월28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68% 내린 2501.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2.99% 내린 842.83에 마감했다.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96억원, 460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8907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