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올해 통합물관리 성과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물 가치 창출'을 목표로 관련 정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기반 물관리 가속화를 통한 신사업 적극 발굴, 지속가능한 물순환 및 미래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융합된 혁신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기후위기 시대, 환경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다'라는 주제의 연구성과보고회에서 통합물관리를 위한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의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물관리, 디지털 전환으로 사전예방·실시간 관리환경부는 통합물관리 수준의 질적
탄소중립과 ESG 경영을 위해 국내 주요 대학과 일선 기업들이 힘과 지혜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등은 최근 수자원공사와 주택도시공사, 두산 등과 협력해 탄소중립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중앙대학교는 디지털 혁신기술을 환경, 에너지, 기업 경영에 접목해 탄소중립·ESG 경영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주택토지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과 협력해 ‘탄소중립 디지털 혁신 플랫폼 연구소’를 구축했다. 서울대학교 역시 한국수자원공사와 물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
국내 대기업들이 RE100에 속속 가입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기업 거래시 제품 생산 과정에서의 재생에너지 사용 여부를 중요 판단 요소로 두고 있어서다. 해외에 제품을 수출하려면 RE100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런 속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구매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RE100 가입 국내 기업 19개로 늘어나...현대차그룹 4개사 RE100 가입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 전기로 사용하겠다는 자발적인 글
지난해 ESG 경영을 선포한 한국수자원공사가 최근 물 관리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탄소중립 실현 계획을 밝히는 등 관련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물 특화 ESG 경영'을 선포한 이후 RE100 가입, '물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등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 온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도 물 관리 분야의 디지털 기술 도입, 탄소중립 실현 등을 통해 ‘물-에너지-도시 넥서스’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SG 경영은 기후위기 시대 소명" 공기업은 기업으로서 이윤을 추구함과 동시에 공공
국내 기업들의 'RE100' 참여가 국제사회의 요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녹색프리미엄' 등 한국형 RE100 이행을 위한 정책이 꾸준히 마련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RE100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RE100은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기업의 자발적인 캠페인으로 2022년 현재 35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은 14개 기업이 참여 중으로 미국(90개)과 일본(65개) 등 주요 국가의 기업에 비해 참여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올해 마지막인 이번 주에도 다양한 ESG 경영 소식이 들려왔다. 특히 공기업인 한국전력과 한국수자원공사는 탄소중립과 ESG 실현을 위한 행보를 보였다. 한국전력은 한국철도공사와 SF6 분해기술을 기반으로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특화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K-water ESG 자문단'을 발족했다. 민간에서도 ESG 소식이 이어졌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에버랜드와 우리은행은 ESG 사회공헌 활동, ESG 금융상품 개발, 친환경 캠페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물포럼(총재 곽결호)이 지난 11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청소년 대상 ‘물’ 과학 창의 경진대회인 ‘코리아 주니어 워터프라이즈 2021(Korea Junior Water Prize)’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한국물포럼이 환경부와 함께 2009년부터 매년 주최한다. 청소년이 스스로 다양한 물 문제에 관심을 갖고 창의적 사고 및 연구를 통한 물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포럼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적의 만 15세~18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다양한 첨단산업에서 요구되는 물인 초순수 생산기술 및 관련 산업의 육성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한국초순수학회가 출범했다. 한국초순수학회는 10월 28일 오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과천시 갈현동 소재)에서 창립총회와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 초대 학회장으로 선출된 남궁은 서울대 연구교수(전 한국환경한림원 회장)는 “반도체, LCD, 태양광, 의약․바이오 산업 등 첨단 산업에서 사용하는 초순수는 기존의 정수, 하폐수 처리 기술과 달리 수처리 산업 중 최고의 기술 난이도가 요구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창간 9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동안 기후변화를 둘러싼 세상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날씨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로 인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기후위기는 날씨와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경제와 사회에도 폭넓게 영향을 미칩니다. 어쩌면 인류의 삶을 뿌리째 흔드는 큰 위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 그리고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당연한 얘기고 간단한 해법입니다. 하지만 &lsq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제사회가 기후위기 대응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환경부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6)의 이행,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외교부(장관 정의용)는 오는 28일 오후 국회물포럼, 아시아물위원회와 함께 신라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우리나라의 기후·환경 석학들과 함께 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의 국제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행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산업·기술 분야와 그린에너지 분야 기술 관련 국제 전시회가 열린다. 중소 환경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 및 수출 극복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내 최장수·최대 규모의 환경전시회인 ‘국제 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21)’이 개최된다. 지난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시회가 취소돼 2년 만에 열리는 ‘엔벡스 2021’을 통해 매출 저조 및 수급 불균형 등 어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낙동강 하굿둑을 2차 개방한다. 이번 낙동강 하굿둑 개방은 오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된다. 2차 개방기간 중에는 겨울 철새 고니류의 주요 먹이원인 사초과 한해살이풀인 새섬매자기의 군락 복원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와 함께 낙동강 하구에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기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 4월 26일부터 약 1개월 동안 실시한 ‘낙동강 하굿둑 1차 개방운영 결과&rsq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자업계에서도 친환경 관련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을 양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발걸음이 특히 빠르다. 이들은 친환경 분야 투자를 늘리고 ESG 경영 가속화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산업 글로벌 최초로 탄소·물·폐기물 저감 인증을 받았고 LG전자는 탈플라스틱 실천과 탄소중립을 목표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속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과 자원순환 강화를 약속한 양사의 행보를 취재했다. ◇친환경 전략 성과 돋보이는 삼성전자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스마트 물관리' 방안이 논의된다.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첫 번째 기본 세션주제가 바로 물이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5월 31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2021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물 기본세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 기본세션’은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의 첫 번째 기본세션으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정부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공공기관의 계약・사업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23건의 부정 업무 처리 사례가 확인됐다. 정부는 앞으로 운영상 미비점을 개선하고 계약업무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단장:최창원 국무1차장)은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공공기관(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을 대상으로 계약・사업관리 실태를 점검(2020.10월~12월)하고 그 결과를 13일 발표했다.추진단 관계자는 "연간 전체 공공조달(물품, 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시가 비가 오면 빗물을 바로 정화해 한강으로 보내지 않고 임시로 저장했다가 비가 그친 후 정화해 내보내는 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비가 많이 내릴 때 처리용량 한계로 미처 정화하지 못한 오수가 한강으로 흘러드는 걸 예방하기 위해서다.서울시가 뚝섬유수지와 대치유수지에 ‘CSOs(고농도하수) 저류조’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10만 3천톤 규모다, 이 저류조는 강우 초기 발생하는 고농도 하수를 임시 저장 했다가 비가 그친 후 물재생센터에 보내는 기능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홍수정보 지점을 대폭 늘린다. 홍수알리미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내 동네 홍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국토교통부 및 기상청과 30일 오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통합물관리추진단(단장 환경부 차관) 회의를 갖고, 홍수예보와 관련한 정보 지점을 올해 안으로 대폭 늘리기로 결정하고 홍수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와 훈련은 범정부 풍수해대응혁신종합대책(2020년 11월)의 이행상황과 기관별 협조 및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환경부는 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2일, 국내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글로벌 RE100에 정식 가입했다고 밝혔다.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비영리단체인 더 클라이밋 그룹이 CDP와 협력해 지난 2014년 시작됐다.2021년 4월 기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BMW, 이케아 등 300여개 기업들이 가입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SK그룹과 아모레퍼시픽, 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하고 있다.RE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