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7% 정도를 에너지전환에 투자하면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 1.5도 이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와 에너지효율 개선 등이 핵심 투자 수단으로 제시되는 가운데 경제적인 투자 규모는 기존보다 약 6배 늘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너지전환 투자로 관련 일자리가 많이 증가한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IRENA, 2030년까지 에너지전환에 연간 7,000조원 투자해야지구가열화를 막고 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억제하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돈을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지구의 날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기후위기 대응 리더십을 요청하는 서신을 전달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노르마 토레스 국제사무총장이 22일 윤 당선인 측에 기후리더십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그린피스에 따르면 토레스 총장은 윤석열 당선인에게 “세계에서 가장 생동감이 넘치는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인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데 대해 축하하고 다량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한국이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윤 당선인이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요청했다.토레스 총장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세계 식량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식량·에너지 위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경제와 사회 불안으로 세계 곳곳에서 소요사태가 벌어지는 등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다.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도 폭등하는 가운데 세계적인 에너지전환 흐름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면서 이를 경고하는 지적도 제기된다.◇ 전쟁 장기화로 식량·에너지 가격 급등...사회 불안 고조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장기간 계속되면서 세계 식량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는 등 사회 불안을 고조시키고 있다. 치솟는 물가와
멸종위기 전문매체 뉴스펭귄이 친환경 언택트 마라톤을 진행한다. 지구가열화를 막자는 취지의 이벤트로 참가자에게는 컵받침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기념 메달이 증정된다.국내 최초, 유일의 멸종위기 전문매체 뉴스펭귄이 친환경 언택트 마라톤 ‘쩜오런_탄소를 내뿜지 말아톤’을 진행한다.현재의 지구가열화 수준은 산업화 이전에 비해 약 1.1°C 높아진 상태로, 전문가들은 20년 이내에 1.5°C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행사는 멸종·기후위기의 주범인 지구가열화의 마지노선 1.5도씨를 지키기 위해 달리는 이벤트다.4월 8일부터 5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해가 바뀌었다. 아침마다 늘 똑같이 떠오르는 태양이지만 오늘 뜨는 해가 뭔가 다르게 느껴지는 게 기자만의 감정은 아닐테다.소의 해가 가고 호랑이 해가 왔다. 올해는 대한민국 대통령도 바뀐다. 하지만 그래도 달라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2022년에도 지구는 과거보다 더워지고 날씨가 널뛰며 플라스틱 쓰레기가 여기저기 쌓일 전망이다. ‘친환경’과 ‘지속가능경영’을 말하던 기업들이 이제는 ‘ESG’를 내세우지만 인류의 활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석탄 퇴출이라는 더 강력한 메시지가 들어가 있지 않아 매우 실망스럽지만, 이번 총회를 통해 석탄시대의 종말과 에너지 전환의 미래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11월 14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자총회(COP26)에서 독일 환경부 장관 스벤야 슐체는 이같이 밝혔다. 유럽국가들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수치를 55%로 동의한 가운데, 독일은 이에 앞장서서 더 큰 감축을 선언했다.코트라 해외시장뉴스가 최근 발간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국제사회가 COP26 합의 결과 이상의 노력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이들의 오늘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더 많은 행동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월드비전은 최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확인된 전 세계 아동들의 간절한 요청에 맞춰 국제사회가 COP26 협상 결과 이상의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월드비전은 COP26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충분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각국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COP26이 석탄발전 감축 및 화석연료 보조금 중단이라는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2주간의 총회를 마무리 했다. 하지만 탈석탄이라는 합의를 내지 못한 점에서 실망스럽다는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환경단체에서는 1.5도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내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지난 13일 토요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에서 2주간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폐막했다. 당초 폐막일이었던 12일보다 하루 더 걸려 협상을 마무리하고 모든 당사국들이 동의한 최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나 회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2030년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1%의 탄소 배출량은 파리협정이 정한 지구 평균온도 섭씨 1.5도 상승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보다 30배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탄소저감 관련 문제에서도 이른바 ‘부익부빈익빈’이 나타난다는 주장이다.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맞춰 발표한 ‘탄소 불평등 2030’ 보고서를 통해 위와 같이 밝혔다.세계 각국 정부는 2015년 파리협정을 채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실현하면 최악의 기후위기는 막을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하지만 인류가 1.5도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더 강화된 감축목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진행 중인 가운데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실현되면 최악의 기후변화는 막을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해당 연구결과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법인 기후솔루션을 통해 국내에도 알려졌다.미국 퍼시픽연구소, 미국 환경청등 전 세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10월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영국 오전 10시)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다. 올해는 파리협정이 본격 이행되는 원년으로,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강화된 행동과 연대가 더욱 강조될 예정이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COP26에 197개 당사국이 참석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 정상이 영국에 모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우리나라 정부도 현지에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을 국제사회에 발표할 계획이다.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가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막한다. 이 총회는 지난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체결한 기후 변화 협약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당사국들이 개최하는 회의다. 1995년 첫 번째 총회가 열렸고 지난해 코로나19로 행사가 연기돼 올해가 26번째다. C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회가 지난 8월 31일 본회의를 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안’(탄소중립기본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그린피스가 “탄소중립 법제화는 의미있는 진전이지만 감축 목표는 실망스러우며, 2030년 감축 목표가 더 높아지도록 탄소중립위원회가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그린피스가 탄소중립기본법 본회의 통과 직후 성명서를 내고 “2050년 탄소중립을 법제화한 것은 의미있는 진전이지만, 2030년 온실가스 감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2040년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도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보다 더 빨라진 속도로, 세계 주요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가 이 속도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탄소예산’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해당 근거에 따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탄소 예산’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이 목표치를 넘어서지 않는 한도 내에서 앞으로 인류가 배출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양이다. 쉽게 설명하면 &l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지구 평균온도가 2040년 안에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기존 예측한 시점(2030~2052) 보다 10년 더 빨라진 것이다. 과학자들은 현재 온실가스 감축이 즉각적으로 시행되지 않으면 ‘2도’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이를 두고 주요 환경단체들은 "지금보다 더 과감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9일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ls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가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