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22일 밤 구속됐다. 이 전 대통령은 이로써 전두환·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네 번째로 구속된 전직 대통령이 됐다. 또 지난해 3월 구속된 박 전 대통령에 이어 이 전 대통령까지 구속되면서 1995년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 이후 23년 만에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동시에 구속됐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 있다가 법원의 구속 결정이 나온 뒤 신체검사 등을 거쳐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박범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
[그린포스트코리아]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법 위반 과태료 부과 기준이 최근 3년 동안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은 횟수로 단일화된다. 중소기업인 경우 과태료 금액을 2분의 1 범위 내에서 감경할 수 있는 근거 조항도 마련된다.공정위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이날부터 7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현행 하도급법 시행령은 하도급법 위반과 관련한 과태료 부과 기준이 복잡했다. 조사과정에서 자료 미제출, 허위자료 제출 사업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데 기업 규모(연간 매출액), 위반 혐의 금액 비
[그린포스트코리아]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원자력발전소 운영이 주변 주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다.원안위는 22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원전 운영과 방사선 이용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방사선 건강영향평가 추진방안’을 마련해 이날 열린 제79회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정부는 1991년부터 2011년까지 원전 운영에 따른 방사선이 원전 주변 주민에게 미치는 건강 영향에 대한 역학조사을 실시해 원전 방사선과 주변 주민 암 발병 위험도 간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증
[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전년보다 약 1500만원 늘어 3억8000여만원을 기록했다. 평균 부채는 약 300만원 증가해 7000만원을 넘어섰다.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8164만원으로 전년(3억6637원)보다 4.2%(1527만원) 증가했다. 전체 자산은 금융자산 25.6%, 실물자산 74.4%로 이뤄졌다. 또 금융자산의 74.4%는 저축액이었으며 실물자산의 93.9%는 부동산인 것으로 조사됐다.같은 기간 가구의
청와대는 22일 대통령 권한 분산과 지방분권 등을 골자로 한 대통령 개헌안 전문을 공개했다.다음은 개헌안 전문.『大韓民國憲法 개정안大韓民國憲法 전부를 다음과 같이 개정한다.전문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ㆍ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ㆍ19혁명, 부마민주항쟁과 5ㆍ18민주화운동, 6ㆍ10항쟁의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 통일의 사명을 바탕으로 정의ㆍ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자치와 분권을 강화하고, 자율과 조화
[그린포스트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발의할 개헌안에 ‘대통령 4년 연임제’가 제시됐다. 정치권에서 쟁점화된 국무총리 선출 권한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대통령의 권한은 줄이고 국회의 권한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선거연령은 18세로 낮추고 선거 비례성 원칙이 명시됐으며 대선 결선투표제 조항도 포함됐다.조국 민정수석은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권력구조 개편 등 정부형태 및 헌법기관 권한 관련 대통령 개헌안을 공개했다. 조 수석은 이날 “대한민국 헌법의 시작과 끝은 국민&rdqu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명박(77)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22일 밤 결정된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이 전 대통령 본인의 심문 포기 의사가 분명하다고 보고 심문 절차없이 서류 심사만으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여부는 박 부장판사의 기록 검토가 끝난 이후인 이날 밤늦게나 23일 새벽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당초 법원은 22일 오전 10시 30분 박 부장판사 심리로 이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를 할 예정이었
[그린포스트코리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 정보 유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태가 세상에 알려진지 닷새 만이다.저커버그는 2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도 실수를 했고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다”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플랫폼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며 “우리 커뮤니티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일을 하는데 심각하게 임하고 있다&rdq
[그린포스트코리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개월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이로써 한미 기준금리는 10여년 만에 역전됐다.미 연준은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본부에서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연금기금 금리를 현재의 1.25~1.50%에서 1.50~1.75%로 0.25%p 인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전임 재닛 앨런 의장에 이어 지난달 취임한 제롬 파월 의장이 처음 주재한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이번 금리 인상은 미국의 실물경제에
[그린포스트코리아] 법원이 22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이명박(77)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취소하고 일단 연기하기로 했다.2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열릴 예정이던 이 전 대통령의 심문기일을 열지 않기로 했다.박 부장판사는 이 전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검찰도 심문을 위해 이 전 대통령을 구인할 필요성이 없다며 영장을 반환함에 따라 관련 자료와 법리를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법원 관계자는 &ldq
[그린포스트코리아] 청와대가 사회적 불평등 심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6일 발의 예정인 개헌안에 토지 공개념 내용을 더욱 명확하게 규정하겠다고 밝혔다. 개헌안에는 또 수도 조항이 신설되고 지방자치단체 명칭을 지방정부로 변경하는 등 지방분권을 강화하기로 했다.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총강·경제·지방분권 분야 대통령 개헌 발의안을 공개했다. 조 수석은 이날 “이번 개헌을 통해 경제민주화와 토지공개념을 강화하고 실질화하려고 한다”며
[그린포스트코리아] 다음달부터 종이냅킨, 물티슈, 일회용 컵 등 각종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음달 19일부터 ‘위생용품 관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위생용품 안전관리를 위한 성분·제조방법·사용용도 등을 정한 ‘위생용품의 기준 및 규격’을 제정고시 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고시는 법 시행에 앞서 위생용품을 제조 또는 수입하거나 검사하는 기관이 제조기준·규격·시험방법 등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A형 감염 등을 올해 중점관리 대상 감염병으로 선정했다.질병관리본부는 21일 생애주기별 감염병 등 올해 중점관리 대상 감염병을 선정해 발표했다. 우선 생애주기별로 주의해야할 감염병를 살펴보면 신생아기(4주 이내)에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감염증과 구토와 발열, 수양성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로타바이러스감염증을 주의해야 한다.영·유아기(0∼6세) 및 학령기(7∼18
[그린포스트코리아] 경찰이 극단 단원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21일 이 전 감독에 대해 상습 강제추행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 이유에 대해 "상습성이 인정돼 중죄에 해당되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이 전 감독은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연희단거리패를 운영하면서 여성 연극인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여성
[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해 우리나라 혼인건수가 1974년 이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은 1970년 통계작성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인구감소에 청년 실업, 주거난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혼인 건수가 줄어드는 것은 향후 출생아 수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6만4500건으로 전년 대비 1만7200건(6.1%) 감소했다. 1974년
[그린포스트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남북·북미 정상회담은 세계사적 일이라며 “진전 상황에 따라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해 “남북 정상회담이 군사분계선 남쪽 땅 판문점에서 열리는 것도, 대통령 취임 1년 이내에 열리는 것도 사상 최초이고, 역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장소에 따라서는 더욱 극적인 모습이 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ldquo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추세를 감안할 때 정책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올라가기 어렵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향후 기준금리 향방과 관련 이같이 말한 후 “경기 조절을 위한 기준금리 운용의 폭이 과거에 비해 크게 협소해질 수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통화정책 유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수단이나 정책운영체계를 모색해 나가겠
[그린포스트코리아] 맥도날드가 글로벌 기후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맹점 및 공급업체들과 협력, 2030년까지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과 사무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5년 대비 36% 감축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유통 및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음식 및 포장재 1톤당 배출량)도 31% 감축할 방침이다.맥도날드는 “이 같은 감축 목표를 달성하면 대기 중에 방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1.5억톤 가량 저감할 수 있다”며 “이는 3200만대의 차량이 1년 동안 발생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해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위반행위 적발 건수가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2017년 한해 동안 부동산 다운계약 등 총 7263건, 1만2757명의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 행위 등을 적발해 385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6년 위반행위(3884건)에 비해 1.9배나 증가한 수준이다.유형별로는 실제 거래가격 보다 낮게 신고(다운계약)한 것이 772건(1543명), 실제 거래가격 보다 높게 신고(업계약)한 것이 391건(618명)이었다. 신고 지연 및 미신
[그린포스트코리아] 기아자동차가 6년만에 풀 체인지된 대형 세단 ‘더 K9’을 공개하며 제네시스, 벤츠 E-클래스 등이 장악한 국내 고급 대형차 시장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기아차는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살롱 드 K9’에서 다음달 3일 출시되는 더 K9의 미디어 설명회를 갖고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기아차는 “더 K9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라는 개발 방향을 정했다”며 “감성, 품격, 기술이 결합된 플래그십 세단을 목표로 기아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