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서울은 건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비율이 높고 전기소비가 늘면서 간접배출량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0년대 후반 이후 감소했으나 최근 5년 들어 소폭 증가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추진계획 밝힌 서울...최근 배출량은 증가세 지자체들이 기후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주체인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방정부가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이뤄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2020년 말에 국내 도시로는 처음으로
지난 6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지자체에서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환경문제 해결 등을 위한 ESG 해보를 보였다. 서울시는 탄소중립 2050 시민실천단과 함께 생활 속 쓰레기 감량을 위한 ‘쓰레기 다이어트’ 사업을 추진한다. 해남군은 지역 미세먼지 해결과 도시 녹지 조성을 위해 ESG 도시숲 4곳을 조성했다.ESG 실천 강화와 탄소저감을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광명시는 ESG 전략수립을 위해 공공기관 및 부서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보령시는 지역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의견 수렴을 추찐하고 있다.◇ 서울시, 시민과 함께하는
◇ LG생활건강, 울산사업장 일대 꿀벌 공원 조성LG생활건강이 6월부터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울산, 온산공단 지역 주변에 약 4700여 평 규모의 꿀벌 공원을 조성한다. 도시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도시숲 조성을 통해 탄소흡수원 확보 및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서다. LG생활건강은 울산지역 환경단체인 울산생명의숲, 울산시, 울주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최근 지구 온난화로 급감하는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에도 동참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겨울부터 약 78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지는 등 군집 붕괴 현상을 겪고 있다. 식물
기업 경영 방침이나 목표가 이윤 창출에만 집중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매출을 위해서라면 환경·사회 문제를 등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됐습니다. 기업들은 이익에만 몰두하던 기억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활동으로 경영 목표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점은 최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ESG 경영’입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nance)를 강조하는 ESG 경영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소비자의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거나 지원하는 녹색금융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이나 녹색제품 구입 활성화를 꾀하기도 하고, 친환경차를 구입하면 우대금리를 적용받는 등 그 모양새도 다양하다. 녹색금융은 지난 2009년 당시 정부가 신성장동력 일원으로 제시하면서 다양한 상품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녹색금융이란 환경이나 에너지와 관련된 모든 금융 활동을 말하는데, 활동 방식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에 낮은 이율로 대출을 해주거나, 투자를 하는 활동이다.
2021년 금융권의 가장 큰 화두는 ESG입니다. 최근 112개 금융기관이 기후금융을 위해 △탈석탄 선언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지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서명기관 가입 등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금감원 주도로 국내 5대 은행 등 28개사가 '기후 리스크 포럼'도 만들었습니다.최근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는 정부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해외 신규 석탄발전 공적 금융 지원을 중단하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에 500만 불 규모의 그린 뉴딜 펀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올해 3월 서울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6년 만에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이제 도심에서 미세먼지 없는 날을 보기란 드물다. 대기질 오염 문제는 미세먼지뿐만 아니다. 공기 중 이산화탄소 등 탄소 증가로 매년 상승하는 기온이 더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이에 전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지구 온도가 오르는 속도를 늦추기 위해 나무를 1조 그루 심기로 약속했다. 국제사회의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도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을 실천하겠다고 발표했다.◇ 탄소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종이를 만드는 제지업계들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 종이 제품을 생산해 환경 영향을 줄이거나 산림 복원·조성사업 등의 캠페인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산림청은 제지업계와 함께 산림분야 ESG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현재 종이는 빨대, 봉투, 포장재 등 다방면으로 사용되며 플라스틱을 대체할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너무 많은 종이의 사용은 또 다른 폐기물 문제와 산림훼손 등의 환경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본지가 지난 2018년 취재한 바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재단과 야놀자가 언택트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야놀자 임직원이 공기정화식물을 기르면, 환경재단은 그 숫자 2배만큼의 나무를 마포 노을공원에 심는 방식이다. 화분은 커피박 새활용 제품이다.환경재단과 야놀자가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언택트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대규모 야외 식목 행사가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야놀자 임직원이 공기정화식물을 기르고 재단이 그 숫자 2배의 나무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식목하는 더블 매칭그랜트 방식이다.환경재단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산림청이 오는 2050년까지 나무 30억 그루를 심는다. 친환경 경제를 구현하고 신기후체제에 대응하는데 ‘나무’의 힘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최근 영국과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제사회와 우리나라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최적의 자연친화적 해법으로 ‘숲과 나무’를 꼽고 있다.산림청에 따르면 유엔은 비용 대비 효과성이 높고, 빠르면서도 부작용 없는 기후문 해결수단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도시에 조성한 시설녹지에 나뭇잎이 무성하게 자라면 미세먼지 저감률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립산림과학원은 22일 “시설녹지 내 수목의 미세먼지 농도 저감 능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겨울철 생활권의 미세먼지는 자동차 도로변에서 주로 발생하며 이를 저감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시설녹지를 조성하고 있다.시설녹지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현대건설은 12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503-38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 A 392세대 △59㎡ B 54세대 △59㎡ C 380세대 △75㎡ A 110세대 △75㎡ B 110세대 △84㎡ A 489세대 △84㎡ B 186세대 등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동아에스티가 접경지역의 자연 복구 및 자연과 인간이 공생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평화의 숲을 조성한다.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지난 4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철원 DMZ평화문화광장에서 한반도 ‘평화의 숲’ 조성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평화의 숲 조성 사업은 분쟁과 갈등으로 훼손된 접경지역의 자연을 복구하고, 다양한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인
친환경을 미래비전으로 내세운 도시들에 사람과 가치가 모이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에코시티를 지향하는 인천 서구 석남동에 신흥주거타운을 형성할 ‘이안 센트럴 석남역’이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전통적으로 전원과 구분되는 도시는 고층빌딩, 불야성, 교통체증, 분주함 등으로 인식돼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뤄 공존하는 체계를 갖춘 친환경 생태도시인 에코시티라고 불리는 도시들이 주목받고 있다.세계 최초로 친환경단지 'LEED-ND' 사전 인증을 받은 국제업무단지가 있는 인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녹색교육센터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시민으로 살아가는 현실을 자각하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스스로 고민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환경봉사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녹색교육센터는 녹색연합 교육 전문 기구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녹색교육과 생태 감수성 관련 활동을 진행하는 곳이다. 이들은 5월부터 청소년 환경봉사단 ‘숲틈’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11월까지 관련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한국환경민간단체진흥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녹색교육센터 ‘숲틈&rsqu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가 발표한 이른바 ‘그린뉴딜’에 대해 환경단체들이 비판적인 목소리를 제기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은 ‘목표와 과제설정을 제대로 보완해야 한다’는 논평을 발표했고, 기후위기비상행동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명확한 목표설정이 필요하다’며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나섰다.정부는 14일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딸면 정부는 2025년까지 그린뉴딜 분야에 73.4조워을 투입한다. 그러나 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서울시가 7일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참여한 데 이어 ‘서울판 그린뉴딜’을 추진해 탄소배출 제로에 도전한다. 2022년까지 2조6000억원을 투입해 그린뉴딜의 표준모델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울판 그린뉴딜’ 전략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건물 △수송 △도시숲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등 5대 분야에 그린뉴딜 전략을 집중 추진, 경제위기와 기후위기에 동시에 대응한다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도시숲법’ 제정으로 산림청과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도시숲 확대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산림청은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도시숲법)’을 9일 제정해 공포한다고 12일 밝혔다.도시숲법은 도시숲의 체계적 조성과 생태적 관리를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강화하고 도시숲 조성·관리에 민간 참여를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산림청은 도시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차단숲,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신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기후위기는 모두의 문제다. 파란 하늘을 보는 게 오히려 어색해지고 항상 뿌연 미세먼지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의 삶. 지구온난화를 가속화 시키는 온실가스의 지속적인 증가 등으로 급변하는 기후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과거부터 국내 산업은 제조업 중심의 구조로 기후위기를 비롯한 환경 문제는 언제나 경제발전보다 뒷전이었다. 대다수 국민은 생업을 위해 또는 경제성장을 위해 환경보다는 경제발전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과거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몸소 나서는 사람은 소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