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2월부터 이번 달까지 신안 대흑산도 주변해역과 제주 성산포항에서 358톤의 바닷속 해양폐기물을 수거했다고 16일 밝혔다.수거한 해양폐기물에는 폐그물, 폐로프 등 조업 중 버려지거나 유실된 폐어구가 대부분이었다. 그 밖에도 폐타이어나 고철류도 포함돼 있었다.이렇게 바닷속에 가라앉은 침적쓰레기는 해양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것은 물론 직접적으로 생명의 위협이 되기도 하며, 안전사고의 원인도 제공한다. 이렇게 추산되는 어업 피해액은 연간 3700억원 이상이다. 이에 해양환경공단은 해양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철강업계가 환경친화적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모범사례를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다.최근에는 동국제강 당진공장이 철강업계 최초로 '통합환경허가'를 획득하고 지난 7일 환경부와 함께 통합환경허가서 수여식을 진행해 화제가 됐다.동국제강 당진공장은 지난해 4월부터 철강업 실행협의체로 활동하면서 공정별 통합허가 시범사업에 참여해 통합공정도, 배출영향분석, 물질수지 산정 등 사전협의를 통해 철강업종의 표준을 만들어 왔다.이런 준비과정을 바탕으로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외부 전문컨설팅의 도움 없이 자체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포스코그룹의 기술연구소 역할을 하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미세먼지연구센터를 9일 설립했다.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을 위해 신설된 미세먼지연구센터는 화학, 화학공학, 환경, 연소 관련 박사급 인력 10여명으로 구성됐다.다양한 산업공정에서 쓰일 수 있는 초미세먼지 포집용 고효율 집진기술,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청정시스템,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낮은 비용으로 저감할 수 있는 기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집진기 운전 자동제어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올해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3억9589만톤으로 나타났다. 수출입화물 3억4643만톤, 연안화물 4945만톤으로 전년 동기(3억7995만톤)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부산항, 광양항, 울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9.1%, 2.4% 증가했다. 평택·당진항, 인천항은 각각 8.6%, 6.1% 감소했다.품목별로 보면 목재와 화공품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6%, 19.2% 늘었다. 유연탄과 광석은 각각 5.6%, 1.7%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 33년째인 26일 녹색당은 문재인 정부의 말뿐인 탈핵 정책을 규탄했다. 녹색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60년 뒤 탈핵은 현재 핵발전으로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며 “사고 위험과 방사능의 공포, 핵마피아들의 비리, 답없는 핵폐기물 문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33년전 폭발사고가 난 체르노빌 핵발전소는 방사능 위험으로 해체를 못하고 콘크리트 석관으로 덮어놨다. 그마저 30년의 수명이 다해 에펠탑의 3.5배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지난해 11월 백령도 바다에 조성된 점박이물범 인공쉼터의 현장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이 중국 랴오둥만에서 활동을 마치고 봄철 백령도로 회유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백령도 고봉포항에서 점박이물범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한 민·관·군 다짐대회가 개최된다. 해수부는 인공쉼터 설치로 백령도가 국내 최대 점박이물범 서식지로의 기능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점박이물범 인공쉼터 조성에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22일은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서울 등 지역에서 초여름의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면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평년보다 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라고 전했다.이날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12도 △인천 영상 10도 △춘천 영상 10도 △강릉 영상 10도 △청주 영상 12도 △전주 영상 13도 △광주 영상 1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8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하고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협의회를 열고 추경안의 핵심 추진사업과 규모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추경안의 목표는 국민안전 확보와 민생 긴급지원이다. 핵심 추진사업으로는 재난피해 복구 지원, 미세먼지 대책, 선제적 경기 대응 등 3가지를 꼽았다.당정은 우선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강원 고성 등 5개 특별재난지역 내 희망근로 2000명 이상 추가 지원, 산림복구, 소방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18일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 지방은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높겠다. 반면 중부 지방에는 구름이 많이 끼면서 낮부터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다. 오후 경기 동부와 영서 지방에 5㎜ 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서울 낮 기온이 16도 정도로 중부 지방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이날 전국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11도 △부산 영상 13도 △광주 영상 11도 △대구 영상 11도 △대전 영상 11도 △강릉
[그린포스트코리아 뉴스팀] KCC(대표 정몽익)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KCC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돕고,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이를 위해 KCC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물기부로 1억원을 기탁하고 페인트, 바닥재, 유리, 창호, 석고보드, 천장재 등 주거시설과 피해건물 복구에 필요한 각종 건축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KCC 관계자는 “갑작스런 대형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대구·경북지역을 잇따라 방문했다.이해찬 대표가 10일 경북 포항에서 예산정책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추미애 혁신성장추진위원회위원장이 11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다.혁신성장추진위는 이날 오후 2시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우선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구미산단 현황 브리핑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확산방안에 대한 발표를 듣고, 입주기업과 함께 규제혁신 방안에 대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10일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이 펼쳐진 ‘태극기마을’ 소안도의 탐방정보를 공개했다.소안도는 전남 완도군에서 남쪽으로 약 17.8km 해상에 있다.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을 펼쳐 독립운동가 19명을 포함, 57명의 애국지사를 배출한 항일운동의 성지로 불린다.1981년 12월 23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소안도는 '노랑무궁화'로 불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황근이 서식하고 있다. 미라리와 맹선리 일대의 상록수 숲 경관으로 유명하다.소안도에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산림청은 지난달 31일 전남 곡성, 경북 포항, 전북 남원, 경기 성남에서 발생한 산불 4건의 가해자를 현장에서 즉시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산림청에 따르면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라도 '산림보호법' 제53조 제5항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민법 제750조에 따라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최근 5년간 산불가해자 평균 검거율은 42%로 형사처벌을 받은 가해자는 모두 700명이다. 이들에게 부과된 벌금은 1인당 평균 173만원이며 최고 징역 4년형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환경단체들이 포스코가 제철소 용광로의 정비와 재가동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무단배출해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했다며 8일 검찰에 고발했다. 환경운동연합과 포항환경운동연합은 사회연대포럼, 경북사회연대포럼과 함께 이날 고발에 앞서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사실을 알렸다. 환경단체들은 고발장을 통해 “포스코가 대기환경보전법을 심각히 위반해왔다”며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벌을 요구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환경부로부터 '브리더'라는 긴급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SPC그룹은 지난 4일 밤부터 확산된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SPC는 파리바게뜨 빵 3000개와 SPC삼립 생수 3000병을 성남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이미 전달했다. 성남시는 고성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다.구호물품은 산불로 인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SPC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과 이재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를 위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환경부는 2018년 굴뚝 자동측정기기(TMS)가 부착된 전국 626개 사업장의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지난 1일 공개했다.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1위는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로 연간 약 23만톤을 배출해 2017년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1위였던 남동발전 삼천포화력발전소를 제쳤다.특히 현대제철은 전년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6.6%가 증가했다. TMS로 측정된 대기오염물질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불화수소,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이상 7종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지난해 규모 2.0 이상 지진이 총 115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발생량은 디지털 관측 이래 연평균(1999~2017년 67.6회)보다 약 1.7배 많았다. 이중 규모 4.0 이상의 지진은 원전 밀집지역인 동해안 일대에서 주로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난달 29일 발행한 ‘2018년 지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했던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4.6의 여진이었다. 이 지진은 본진 ‘2017 포항지진(규모 5.4)’ 위치에서 남서쪽으로 4.6㎞ 부근 깊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석탄발전소를 넘어 제철소까지 뻗었다. 환경운동연합은 28일 성명서를 내고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으로 꼽히는 현대와 포스코 제철소에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환경연합은 이날 두 기업을 향해 △미세먼지 대폭 감축 방안 마련 △전력 사용 절감 대책 수립과 재생에너지 공급목표 수립을 요구했다. 정부와 국회를 향해서는 △대형사업장 배출허용기준 대폭 강화와 예외적용 금지 △대기오염 총량제 확대 △대기오염 배출 부과금 현실화를 촉구했다. 국립환경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홍의락 의원이 22일 당 포항지열발전소·지진대책특별위원장에 임명됐다. 2017년 경북 포항에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난 것은 인근 지열발전소 때문이라는 지난 20일 정부 조사연구단 연구결과 발표 후 이뤄진 조치다.홍 위원장은 “인재로 지진이 발생했다는 정부 조사연구단 발표를 토대로 그간 지열발전소 건립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진상을 규명하겠다”며 “피해자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노력을 다하겠다&rd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은 '포항 지진이 문재인 정부로 인한 재앙'이라는 취지의 당 논평에 대해 “특정 정권으로 인해 일어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학용 의원은 22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현 정부 책임이라고 한 건 너무 억지 아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앞서 정부조사연구단은 경북 포항에서 2017년 11월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이 지열발전 실험 영향이라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