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전국 530여 지점에서 겨울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를 집중 단속한다고 21일 밝혔다. 인력과 장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시도는 경유 차량 매연 단속에 집중하고 한국환경공단은 휘발유,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원격측정 단속에 나선다. 특히 시도는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화물차, 도심 내 이동이 잦은 버스 및 학원차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한국환경공단은 수도권 8곳, 대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하 나눔재단)이 장애인들을 위한 ‘희망날개’ 사업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급여 1%를 자원으로 운영되는 나눔재단은 올해부터 ‘희망날개’ 사업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포항·광양지역 장애인들에게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나눔재단은 2013년 설립 이래 미래세대,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전국 곳곳에 적치된 120만 톤의 불법 폐기물이 대통령의 특별 지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처리하지 못해 이번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가중된 가운데, 민간 소각·매립업계가 전국을 뒤덮은 쓰레기 산을 처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산업폐기물매립협회, 의료폐기물공제조합 등 3개 협회는 ‘재활용 방치폐기물 고통 분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연말까지 재활용 방치폐기물 전량 처리하는데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15일 밝혔다.비대위는 전국 57개 산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포스코가 3일 조강생산 누계 10억톤을 달성했다. 1973년 6월 9일 포항제철소 1고로에서 첫 쇳물을 생산한 지 46년 만에 달성한 조강생산 10억톤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세계 철강업계의 공급과잉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조강생산 10억톤은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 38만㎞를 두께 2.5㎜, 폭 1219㎜인 철판(열연코일)으로 54번 왕복할 수 있다. 중형차로는 10억대, 한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 롯데월드타워는 약 2만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포스코는 첫 쇳물을 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지난 2월 120만톤 규모의 불법 폐기물이 전국 곳곳에 적치돼 논란이 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불법 폐기물에 대한 신속 처리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결국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도 국정감사 기간을 맞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은 “환경부가 지난 7월 기준 55만톤의 폐기물 처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지만, 현장확인 결과 그대로 적치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신 의원은 “특히 영천시 폐기물 업체의 경우 허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포스코가 임직원 급여 1% 기부금으로 포항·광양지역 아동들을 위한 ‘1%나눔 아트스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1%나눔 아트스쿨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공동 기획해 론칭하는 프로그램으로, 예술을 매개로 ‘체험’, ‘소통’, ‘참여’ 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포스코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실천하기 위한 목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19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 및 경주시, 김천시, 문경시, 상주시, 안동시, 영주시, 영천시, 포항시와 함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일괄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지방상수도는 지방자치단체가 관할 지역주민 또는 인근 지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직접 운영 및 관리하는 수도를 말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8개 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수자원공사에 위탁 △수자원공사는 사업 수행 및 지방상수도 경영 개선을 위한 기술 등을 지원 △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SK에너지가 충전기 설치 등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에너지는 SK주유소를 거점으로 오는 23일까지 전기차(EV) 무료충전 충전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를 기점으로 연내 20개소, 내년 40개소 등 2023년까지 190개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서비스 제공처는 부산 SK연지주유소, 대구 칠곡IC주유소, 경기 동탄셀프주유소, 포항 V2010주유소, 서울 양평주유소 등 10개소에 한한다. 30일부터는 유료 전환될 예정이다.전기차 충전시설은 DC콤보, 차데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환경과 주민의 삶을 배려하지 않는 풍력발전 추진에 뿔난 주민들이 청와대와 국회에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무분별한 풍력저지 범주민대책위원회’ 소속 50명은 6일 청와대 앞 분수광장과 여의도 국회에서 집회를 갖고, ‘육상풍력 발전 활성화 방안’의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책위는 “이번 활성화 방안은 육상풍력의 환경성과 주민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그간 논의된 여러 결정을 뒤집었다"면서 "풍력사업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사업이 사기업의 이익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달 28일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대규모 해양 오염사고 대비 동해권역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포항구항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유출된 기름이 송도해수욕장으로 퍼진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포항·부산·울산·동해지사 등 전문 인력 40명이 고압세척기, 비치클리너 등 방제장비를 동원, 지역 특성에 맞는 해안방제 훈련을 펼쳤다고 공단측은 말했다.박승기 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해양 오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정부가 제철소의 브리더(비상배출구) 개방을 조건부로 허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철강업계가 크게 안도하는 모습이다. '조업정지 10일 - 10조 손실'의 위기를 피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업계, 전문가, NGO 등과 공동으로 구성한 민간협의체는 3일 발표한 '해법'에서 지자체에 사전 신고하면 브리더를 개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제철기업들은 앞으로 합법적으로 브리더밸브를 개방할 수 있게 됐다. 브리더는 고로 상부에 설치된 안전밸브로 용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유통가에서 힘든 시기를 마주했거나,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롯데쇼핑은 임직원들로 이뤄진 롯데e커머스 샤롯데 봉사단이 애착인형을 만들어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된 애착인형은 소외계층의 산모들에 전달된다. 애착인형은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중요한 물품으로 꼽히지만, 소외계층 산모들이 지원받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e커머스 샤롯데 봉사단이 애착인형을 만들어 전달한 배경이다. 슈펜은 이달 중순 20대 청춘들을 위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이용권 지급을 통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등을 지원하는 제도인 에너지바우처가 확대 시행돼 더 많은 에너지빈곤층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의 추가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 의료 수급가구(중위소득 40% 이하) 중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세대, 보호아동 가정 위탁세대까지 모두 5만4000여세대가 포함됐다.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월 22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에너지의날 기념식에서 고효율·저소비 에너지 구조전환을 강조한 바 있다. 성 장관이 강조한 에너지 고효율·저소비 방안에는 여럿을 꼽을 수 있겠지만, 더 이상 쓸모가 없어 쓰레기로 전락한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만큼 효율성을 높이는 일도 드물 것이다. 우리는 현재 버려지는 자원의 재활용에 얼마만큼이나 관심을 갖고 있을까? 이런 측면에서 국내 폐배터리의 활용 현황을 짚어보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주]◇국내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가을 꽃게철이 돌아왔다. 연근해 어장 생태계가 활성화된 데다 여러 지자체에서 꽃게 치어 방류사업을 확대하면서 지난 봄 어획량이 줄어 먹기 힘들었던 꽃게 공급량이 늘어날 전망이다.홈플러스는 오는 23일까지 산지 직송 ‘가을 꽃게’를 100g당 1000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가격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산지 계약 어가를 확대하고 물류 차량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그 결과 올해는 역대 최대로 전국 홈플러스 139개 매장에 꽃게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대한항공이 한일관계 경색에 따른 일본 노선 수요 감소에 따라 일부 노선의 공급을 조정한다.대한항공은 우선 내달 16일부터 주 14회 운항하는 부산∼오사카 노선 운휴에 들어간다.11월 1일부터는 주 3회 운항하는 제주∼나리타 노선과 주 4회 운항하는 제주∼오사카 노선도 운항을 멈춘다.한시적으로 운항하지 않는 노선도 있다.주 3회 운항하는 인천∼고마쓰(小松) 노선과 인천∼가고시마(鹿兒島) 노선은 다음 달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주 5회 운항하는 인천∼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경북 포항시에서 검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신고건수가 1000여건에 육박하면서 인천 서울 강서구 등에 이어 또 다시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는 모양새다.19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 부영아파트 등 일부 아파트단지에서 검붉은색의 수돗물이 나와 입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검붉은색 수돗물에 관한 신고건수는 지금까지 977건으로 집계됐다. 남구 오천읍을 중심으로 상대동, 동해면, 대잠동 등에서 신고가 잇따랐는데, 이곳은 대부분 유강정수장 수계지역이다. 포항시는 민원지역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올해 1월 전수조사로 확인된 전국 불법폐기물 120만3000톤 중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원인자 처리 등을 통해 55만톤(45.7%, 25톤 트럭 2만 2000대에 해당하는 물량)을 처리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지난 2월 21일 정부가 발표한 ‘불법폐기물 관리 강화 대책’에 따른 올해 처리목표 49만 6000톤을 이미 초과한 성과다. 이러한 성과는 환경부와 지자체가 신속한 처리를 위해 상시점검체계를 가동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의 결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불법폐기물이 다량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공사)는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현안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SRF 연료에 대한 환경 유해여부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6일 밝혔다. 공사 측에 따르면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는 사업 경제성 확보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및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의 요청 및 협의를 통해 ‘자원순환형 에너지도시 조성’이라는 공익 목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나주 열병합발전소는 종량제 봉투에 들어있는 생활폐기물 중 불에 타는 것들만을 엄격히 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국내 철강업계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저감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설비투자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환경부 기준 대기오염물질 배출 3위(광양제철소, 1만9668톤)와 4위(포항제철소, 1만7314톤)에 각각 이름을 올린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기업들은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의 저감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고심중이다.무엇보다 최근 잇따른 철강업계의 환경오염 사고들은 이들이 한국경제를 선도하는 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제대로 돌아가는 것으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