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민간자본시장을 통해 성장 자금을 원활하게 모집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이는 최근 벤처투자 둔화세가 자칫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인 신기술 개발·사업화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정부는 기술기업의 특례상장제도와 M&A, 신기술금융회사 투자 등 상장 외 자금모집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우선, 시장의 관심이 많은 특례상장제도와 관련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
LG전자는 CTO부문에서 근무중인 이기동 박사가 최근 미국통신산업협회(ATIS)가 주도하는 6세대 이동통신(6G) 기술단체 넥스트 G 얼라이언스(이하 NGA)의 어플리케이션 분과 워킹그룹 의장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LG전자는 지난 2021년 첫 선정에 이어 오는 2025년 5월까지 의장사를 연임하게 됐다. LG전자가 확보하고 있는 기술 리더십과 의장사로서 글로벌 참여사들의 협업을 이끌어 온 지난 2년간의 경험이 두루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LG전자는 NGA가 수립하는 로드맵에 기반해 6G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한화솔루션이 수도권 남부 핵심 거점인 화성시에 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단지인 ‘H-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2027년까지 민관합동개발 형태로 3800억원을 투입해 한국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요람을 새로 구축한다.한화솔루션은 이달 14일 화성시가 H-테크노밸리(에이치테크노밸리)의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 H-테크노밸리는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일대에 조성 예정인 산업단지로, 약 74만㎡ 규모 부지에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한화솔루션은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
지난주 증시는 중국 시장과의 경쟁 예상에 따른 2차전지 업종의 약세 영향 등에 소폭 하락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그간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에 단기 조정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정 구간에서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감이 높은 반도체·조선 등 업종의 비중 확대를 조언했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6월12일~6월16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0.58% 내린 2625.7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0.48% 오른 887.95에 마감했다.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과 각각 1644억원, 2715억원을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기후문제, 공급망 불안, 미·중 패권 갈등 등 다양한 위기속에서 돌파구를 모색한다. 특히 재계에서 손꼽히는 대기업들은 경영 리더들이 모인 전략회의를 잇따라 열고 경영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위기에 경영진 전략회의 진행한 SK와 LGSK그룹은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부회장, 조대식 의장과 수펙스추구협의회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3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LG이노텍이 하반기 본격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 출시와 맞물려 실적과 주가가 함께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주가는 최근 한 달 9.95% 상승했다. 최근 6개월 주가 상승률이 12.30%임을 감안하면, 하반기 반등 기대감이 유입된 최근 한 달 상승폭이 더 가팔랐던 셈이다.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과 반도체 기판, 전장부품 사업을 하고 있다. 주력 사업부는 스마트폰 등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다. 광
LS그룹이 배터리 사업 분야를 강화한다.LS그룹 지주회사인 ㈜LS가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와 손잡고 양극재의 핵심 기술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JV)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양사는 전북 새만금산업단지를 거점으로 2차전지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연내 착공해 2025~2026년 양산에 돌입해 이후 지속 증산을 통해 2029년 12만톤 생산을 목표로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총 사업규모는 1조원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전구체 JV는 LS 55%, 엘앤에프 45%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아시아 대표 IT 하드웨어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의 기업 중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IT 하드웨어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특히 IT 하드웨어 분야에서 메가 트렌드로 부상한 ‘반도체’와 ‘2차전지’, ‘로봇·인공지능(AI)’ 등 3가지 혁신 테마의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투자한다.현재 반도체와 2차전지, 로봇·인공지능(AI) 등 혁신 테마 산업에서 고도화되는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하드웨어
현대자동차그룹이 스타트업에 지속 투자해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15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 행사를 처음 개최하고,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상생 전략을 비롯한 개방형 혁신 성과, 스타트업 협업 체계 등을 발표했다.현대차그룹은 혁신 아이디어를 지닌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 운영과 실증 사업 지원, 기술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원활한 제품∙서비스 개발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많은 스타트업이 실제적인 성과
IBK기업은행은 현장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13일 충청남도 천안시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대표 20인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반도체 경기 불황, 원자재 가격 상승, 구인난 등 기업경영 애로사항과 지역 내 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 대표들이 현장의 생생한 상황을 이야기해주시고, 좋은 의견들도 제시해주셔서 중소기업 지원 정책 마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을 복제한 반도체 공장을 중국에 설립하려 한 전임 삼성전자 임원이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는 지난 12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그대로 복사해 중국에 설립하려 한 삼성전자 前 상무 A씨(65)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위반(영업 비밀국외 누설)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또한 A씨가 세운 중국 반도체 제조 업체 직원 등 5명과 공장 설계 도면을 빼돌린 삼성전자 협력업체 1명 등도 부정경쟁방지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의 발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8월
에쓰오일(S-OIL)은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동광화학에 이달 중순부터 탄산 제조 원료로 쓰이는 부생가스를 종전보다 2배 늘려 연간 20만톤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에쓰오일이 이산화탄소 제조 원료의 공급을 증대하면서 국내 탄산의 공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에쓰오일과 동광화학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제품으로 활용하는 CCU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연간 10만톤의 액화탄산 사업 협력을 지속해 왔다. 에쓰오일은 울산공장 수소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부생가스를 파이프라인으로 공급하고, 동광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분야 투자 확대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해외법인의 유보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을 발표했다.현대차그룹은 12일 경영실적 호조로 높은 수준의 잉여금을 보유한 해외법인의 올해 본사 배당액을 직전 연도 대비 4.6배 늘리고, 이를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59억달러(약 7조8000여억원)를 국내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세부적으로 현대차가 해외법인으로부터 21억달러(2조8100여억원)를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며, 기아 33억달러(4조4300여억원), 현대모비스 2억달러(2500여억원) 등이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수요 반등과 맞물려 인공지능(AI) 연산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의 매출 성장 기대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 11만7000원에서 15만원으로 각각 25%, 28% 상향했다.하반기 반도체 수요 반등과 함께 AI 관련 반도체 매출 확대 기대감 등이 목표가를 상향한 이유다.앞서 그래픽처리장치(GPU)
SK그룹이 구성원 역량 강화 플랫폼 써니(mySUNI)를 대학, 협력사 등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개방해 미래인재 육성에 나선다. SK그룹은 12일 서울 종로구 소재의 그랑서울 써니 행복캠퍼스에서 써니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3개 대학이 ‘미래인재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2020년 출범 이후 SK그룹의 사내 구성원의 성장과 그룹 ‘딥 체인지’(Deep Change)의 촉진제 역할을 수행해 온 써니가 외부 인재 육성 및 동반성장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본격화한 것이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써
SK하이닉스가 실적 악화에 사회적 가치(SV) 창출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K하이닉스는 협력사들까지 포함해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서 SV 창출 확대와 ESG 경영 내재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12일 ‘2022년 SV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7조5845억원의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 이는 2021년 SV 창출액인 9조4173억원보다 20% 감소한 수치다.SK하이닉스의 SV 창출은 분야별로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7조7853억원, ‘환경성과’ -1조423억원, ‘
쿼터백자산운용이 오는 15일 오후 4시 쿼터백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투자증권 고객을 위한 미국주식 투자 테마로테이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쿼터백자산운용 심현수 CIO가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경기 국면 진단 및 전망, 투자 시그널 등 해외 주식 시장 방향 분석 및 미국 주식 투자 방법과 테마로테이션 전략을 소개한다. 또한, 쿼터백 자체 투자 엔진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분석한 객관적인 미국 시장 진단 결과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해당 세미나는 오는 15일(한국시간 기준) 새벽으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삼성증권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의 누적 거래금액이 6조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삼성증권 측은 AI 열풍의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지난달 25일 하루동안 거래된 삼성증권의 미국 주식 주간 거래 거래대금은 약 810억원으로(약 6230만 달러),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인 248억원 대비 3배를 상회했다. 지난달 25일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있던 날이다.25일에 미국 주식을 낮에 거래한 고객을 특성별로 분석해보면, 50대와 60대의 거래대금이 전체 대비 각각 29.5%, 22.0%로 이 중 절반 가량은 PB를 통해 거래한 것으로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주가가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230달러 수준을 회복하며 최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는 잘만 투자하면 수익률이 높은 종목이지만 주가의 변동성도 큰 탓에 투자가 까다로운 종목으로도 인식된다. 이에 채권 등을 포함하거나 관련 밸류체인을 폭넓게 편입해 리스크를 낮춘 ETF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테슬라 비중 최대 66%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개인투자자 ‘러브콜’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의 개인 순매수가 100억원을 넘겼다. 이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의 개인 순매수 누적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달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의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134억원이다. 특히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하루도 빠짐 없이 해당 ETF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한다. 비교지수는 테슬라와 전기차 및 반도체 관련 상위 기업으로 구성된 ‘Bloomberg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