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이 된 가운데, 나노 섬유 마스크의 경우 알코올(에탄올)로 씻어내도 10회 재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 연구팀과 일본 신슈대학교(Shinshu Univ) 김익수 교수 연구팀은 공동으로 마스크 필터의 세정 처리 이후 여과 효율, 기류 속도, 표면 및 형태학적 특성 등 성능을 분석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마스크 필터에 75% 에탄올을 뿌리거나 담근 후 자연 건조하는 방법으로 결과를 검증했다. N95 마스크에 주로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한미사이언스가 바이오 벤처기업 바이오앱과 협력을 통해 그린 바이오 신약개발 플랫폼과 혁신적인 생산 공정을 전격 도입한다.한미사이언스는 포항에 위치한 바이오앱과 양사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식물 기반 재조합 단백질 생산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신약개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바이오앱은 포스텍 연구교수를 역임한 손은주 대표가 창업한 바이오벤처다. 식물 기반 단백질을 활용해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포스코로부터 기술투자를 지원받고 있다.바이오앱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상북도, 포항공대 등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관련 업무협력에 나선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미래지향적인 에너지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한국수력원자력은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공과대학, 두산퓨얼셀, 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8일 체결했다.이들 기관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류하는 등 상생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뉴스란에 ‘환경’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기사가 1천만건 이상 쏟아집니다. 인기 K-POP그룹 BTS(방탄소년단) 이름으로 57만건, ‘대통령’ 키워드로 890만건의 기사가 검색(4월 13일 기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경 문제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rsq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여러분은 환경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요. 지금의 아이들 세대가 중장년이 되어서야 마주할 미래의 숙제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중요성은 잘 알지만 스스로 실천하려니 불편하거나 귀찮아서 뒤로 미뤄두고 있나요?미국 생태학자 폴 셰퍼드는 환경 문제에 대해 “우리는 물에 완전히 빠질 때까지 거의 몇 인치만 남겨둔 채 머리만 간신히 내밀고 있다”라고 비유했습니다. 여러 편의 환경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프랑스 작가 시릴 디옹은 “앞으로 인류에게 닥칠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검찰 고발과 행정처분까지 받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뒤늦게 코크스 제조시설에 굴뚝자동측정기기(TMS)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2일 포스코와 경북도청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지난달 말 포항제철소는 인출·냉각시설을 포함한 코크스 제조시설에 TMS 15개를 설치했다. 일정한 기준 이상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은 배출농도를 자동으로 측정해 오염도를 실시간 원격 감시하는 TMS를 설치해야 한다.경북도는 지난해 11월 점검에서 포항제철소의 인출·냉각시설을 포함한 코크스 제조시설에 T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3세대 개량 핵연료 피복관의 산화 반응을 최초로 규명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방사화학연구실 임상호 박사와 영남대 윤영상 교수 공동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물을 합착하고 있는 핵연료 피복관의 산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원전의 고온·고압 냉각수와 항상 접촉해 있는 핵연료 피복관의 안정성을 개선하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핵연료 피복관은 부식에 강한 지르코늄 합금을 주원료로 이루어져 있어 원자로 내부에서 핵연료를 안전하게 둘러쌓고 있다. 하지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사에서 보유 중인 매입임대주택 중 지진에 취약한 필로티 구조 건물에 대해 내진보강 사업을 벌인다. 2002년 이후 다수 보급된 필로티 주택의 안전 문제가 다시 주목받는다. SH공사는 필로티 건물 45개 동의 내진보강 설계 용역을 지난 26일 발주 공고했다. 공사가 보유 중인 필로티 형식 매입임대주택의 내진보강 작업을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한다는 목표 하에, 1단계로 45개 동에 대한 내진보강 설계를 진행하는 건이다.필로티주택은 과거 2002년 다세대·다가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경기 위축을 넘어 국민들의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등 국민 절반이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경기연구원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15세 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정신건강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불안하거나 우울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45.7%에 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오늘은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 이하로 낮아지겠다.새벽에 중부 서해안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어 낮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동은 모레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경기북부와 강원도에는 150mm 이상,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강원영동북부에는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21~25도로 예상된다. 아침기온은 서울 인천 춘천 대전 전주 대구 12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피폭환자 의료대응을 위한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새로 지정된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대구가톨릭대병원 △대동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조선대병원 △포항성모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등 8개 기관으로 기존 23개 기관에서 총 31곳으로 확대됐다.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방사능누출사고 등의 피폭환자 발생 시 현장응급진료, 피폭환자 병원이송·치료 등의 역할을 통해 매년 교육·훈련을 실시해 왔다. 또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농업회사법인 루시드키친(대표 강지영)은 ‘정부〮기업〮단체가 함께하는 2020년 어버이날 효(孝)사랑 큰잔치’에 ‘강지영김치’를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루시드키친은 “면역력에 좋은 김치를 드시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실 수 있는 기운을 받으셨으면 한다”며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기부된 김치는 종로구청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독거노인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기탁된 제품은 의성마늘을 비롯한 엄선된 국산 재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해남에서 최근 8일 사이 39차례의 지진이 이어졌다. 인명피해나 큰 규모의 경제적 피해가 보고되지는 않았으나 과거 지진이 자주 일어나지 않던 곳이어서 기상청이 주목하고 나섰다.3일밤 10시 7분쯤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1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21Km로 멈춰있는 자동차도 약간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느껴졌다.지진 발생 직후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이 지역에서는 최근 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암세포를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자연 살해 세포를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항암 면역요법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포항공대(포스텍)는 화학과 김원종 교수 연구팀이 ㈜지아이셀과 공동연구를 통해 자연 살해 세포-암세포 면역 시냅스 형성을 이용한 고형암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현재 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수술과 방사선 요법, 화학 요법 세 가지가 대표적이다.수술과 방사선 요법은 고형암 종양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잔여 세포나 전이 세포 때문에 암이 재발할 우려가 있다.잔여 세포와 전이 세포는 환자에게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전국 지지체들이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등 유치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지체들이 온라인 서명까지 펼치며 여론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제21대 총선 당선자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올해 최대 국책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정부는 1조원을 투입해 방사광가속기와 빔라인 40개, 연구시설 등을 2022년 착공한다, 이후 2028년부터 방사광가속기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이 에너지안전기술개발에 총 556억원을 투입기로 했다. 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 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 ‘포항 지열발전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예방과 방폐물 처리기술, 원전사고 방지, 수소충전소 안전성 확보 등 에너지안전기술개발에 556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매년 200억원 수준으로 지원하던 금액의 약 2.8배에 달하는 규모다.지원 과제에는 이차전지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구축사업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인조흑연계 음극재 투자에 2100여억원을 투자한다.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이차전지 종합 소재사로서의 시장 지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포스코케미칼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인조흑연계 음극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2177억원의 투자를 의결했다.인조흑연계 음극재는 원료와 공정 특성으로 인해 천연흑연 제품보다 내부 구조가 일정하고 안정적이다. 수명이 길고 급속 충전이 유리해 전기차 배터리 등에 주로 활용되는 소재다. 신설되는 음극재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 19 사태로 전 세계인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요즘, 기업들은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관심을 높이고 있다. 다수의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기업에서 발생하는 안전문제는 사회적 위험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사회 안전을 지키는데 기업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문제 뿐 아니라 직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이슈들을 관리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기업들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서부터 안전을 위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철강업계는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 저감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설비투자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환경부 기준 대기오염물질 배출 3위(광양제철소, 1만9668톤)와 4위(포항제철소, 1만7314톤)에 각각 이름을 올린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기업들은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의 저감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대기오염물질 배출 주범인 철강업계는 그나마 철강 부산물(대부분 철스크랩, 철강슬래그) 중 99%를 재활용하고 있다. 철강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철강부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수산업계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수협은행‧단위수협 수산분야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을 6개월 만기 연장하고 이자 납입도 6개월 유예한다.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판매와 공공기관 수산물 구매 캠페인 등도 병행 추진한다.해양수산부는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성혁 장관 주재로 수산업계와 영상회의를 진행해 수산분야 코로나19 지원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지난 19일 범정부적으로 수립된 중소기업·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