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환경재단이 주축이 된 '2030 에코 포럼'의 발족식을 겸해 진행된 강연회입니다.운집한 300여 명의 눈이 단상으로 쏠려 있습니다.기술의 발달로 부자는 영원히 살고 가난한 이들은 죽어갈 거라는 예측, 인류 멸종 시나리오를 담은 책 '사피엔스'로 주목받고 있는 유발 하라리 이스라엘 히브리대 교수의 강연을 듣기 위해섭니다.그가 오늘 강연에서 택한 핵심 주제는 최근 이세돌 9단과의 대결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공지능이 가져 올 미래입니다.INT. 유발 하라리 교수/ 이스라엘 히브리대 역사학과"한편으로는 훌륭한 발전을, 반면
경북 영양군 무창리에 조성된 풍력발전단지에 있는 18기의 풍력발전기에서 나오는 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환경TV 보도와 관련해, 같은 지역에 추가 풍력발전단지 건립이 추진되고 있지만 환경영향평가가 부실하게 이뤄진 정황이 환경TV 단독 취재 결과 드러났다. 환경부 등에 따르면AWP(대표 김동휘)라는 업체가 경북 영양군 영양읍 무창리에3.3㎿급 풍력발전기 27기 규모의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관할 대구환경청에 '전략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전략 환경영향 평가서는 풍력발전단지를 지
"다른 나라에서는 '살균제'가 인체에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다 안다. 그것을 세계 최초라고 자랑한 정부가 정신 나간 정부다. 살균제가 뭔지도 모르는 그런 정부를 우리가 믿어야 하나"화학물질 분야 전문가의 일갈이다.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 업체들이 제품에 '살균제'라고 이름을 붙이고 광고까지 하면서 팔아 오던 것을 정부가 방관하다가 2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태에 대한 책임 소재에서 정부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이 전문가는 산업통상자원부(당시 산업자원부)가 세정제와 살균제 차이가 뭔지 알지도
김포의 한 폐기물 매립업체가 주변 농지에 폐기물을 상습적으로 불법 매립해온 사실이 환경TV 단독취재 결과 확인됐다.하지만 관할 김포시청은문제의 폐기물에 대한 성분 조사도 없이 수백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 해 폐기물 무단 매립 사건을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실제 환경TV 보도 이후 주민들이 자비를 들여 관계 기관에 불법 매립된 폐기물에 대한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카드뮴과 크롬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성분이 기준치의 수백 배 이상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지역 사회에서 파문이 일파만파
'대한민국 검찰은 가해 기업들을 살인죄로 처벌해야 하고 구속수사 하라'.지난 24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 모인 150여 명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가족들이 외친 요구다.이들은 이날 검찰 수사의 핵심에 서 있는 영국계 다국적 기업인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 제품 불매 운동을 펼치겠다는 선언과 함께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한 대기업들을 '적'으로 규정했다.피해자들 나섰다..옥시 제품 불매 운동 번질까옥시의 제품 라인업을 보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브랜드가 다수다. 정부가 인정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중 80% 정도가 사용했던 옥시레킷벤키저의
지난달 3일 중국 쓰촨성에서 2,400㎞를 건너 한국으로 온 멸종위기종 판다 한 쌍 '아이바오'와 '러바오'. 입국할 때부터전세기로 입국하는 등 숱한 화제를 뿌리며들어온 뒤 한 달 반 가량의 국내 적응 기간을 거쳐 지난 21일 일반에 공개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에버랜드 사육사와 조우할 때부터 '거처'를 짓고 한국으로 넘어오는 과정 등을 영상으로 만나 봤다.
#'생물 자원 전쟁'이라고들 한다. 2014년 9월 발효한 유전 자원의 이익 공유와 관련한 '나고야 의정서' 때문이다. 덕분에 바이오 산업 등 생물 자원을 주 원료로 사용하는 업계 입장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해외 원료 수입 가격에 웃돈을 얹어 줘야 할 상황이 다가온다는 불안감이다.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해외에서 수입해 쓰던 생물 자원을 국내 자원으로 대체할 수 있다면 큰 문제가 없다. 문제는 국내에서만 4만여 종에 해당하는 생물 자원의 효능을 일일히 찾아내고 정리하는 '분류' 작업을 기업이 직접 하기는 부담스럽다는 점이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해검찰이 수사 대상으로 압축한 PGH/PHMG 성분이 들어간 제품 외에CMIT/MIT 성분이 들어간 애경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이들 중에서도사망자가 나오고 있지만 피해 보상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다는 환경TV 단독보도와 관련, 정부가 추가 피해자 조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말 가습기 살균제 3차 피해자 조사 신청을 마감하고 더이상 피해 접수 신청을 받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환경부는 다음달 중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피해 조사 신청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말까지 진행한 3차
◆부서장 전보▲김태곤 해양보호구역 관리TF팀장▲김영인 목포지사장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안에 있는 어린이 전용 극장입니다.스크린엔 귀여운 아기 판다 두 마리가 뒹굴거리며 놀다가, 먹다가 놀다가 하는장면들이 펼쳐집니다.어린이 전용 극장에, 스크린에 비치는 화면도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내용이지만정작 극장에 앉아 있는 관람객들은 대부분 나이 지긋한 '어른'들입니다.관람객들의 면면을 보면 더 놀랍습니다.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정연만 환경부 차관, 남경필 경기도 지사,추궈홍 주한 중국 대사, 김봉영 삼성물산 사장 등한국과 중국의 정관재계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이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 것은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타결된 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혁명 이전 2도 이내로 제한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세계의 합의가본격적인 실행 절차에 들어간다.환경부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지구의 날'인 22일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150여 개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리 협정 고위급 서명식'이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서명식은 각국이 '파리 협정(Paris Agreement)'에서 채택된 조약문을 지키겠다는 의사를 정부 차원에서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표시하는 것으로, 서명 1년 안에국가 별로 비준 단계를 거치는 과정이 진행
RE. 에너지 회사인GS ER이 운영하고 있는경북 영양의 한 풍력발전 단지입니다.날개 하나 길이가 50미터를 넘을 정도로 거대한 풍력 발전기가바람을 타고 쉼없이 돌아갑니다.이곳 야산엔 이런 풍력 발전기가 모두 18기가 있습니다.풍력 발전기가 돌아가며 뿜어내는 '윙~ 윙~' 소리가비행기 굉음을 연상시킬 정도로 엄청납니다.(스탠드업)“보시는 것처럼 10여 기의 풍력 발전기가 돌아가고 있는 영양 풍력발전 단지입니다. 마치 비행기가 지나가는 것처럼 소음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이펙트: 풍력 발전기 소음풍력발전단지 부근 마을입니다.발
"벌써 면접 끝났어요? 저 하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 시간을 좀 더 주세요." 군 입대 신체검사를 받으며 '꼭 가고 싶습니다'를 외치던 어느 제약회사 음료 광고를 연상케 하는 면접의 주인공은 환경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임지영 사무관(31·여)이다.임 사무관과 환경부와의 인연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2014년 11월, 정연만 환경부 차관이 이화여대를 찾았다. 이대 약학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기 위해서다.특강 대상은 약대 학생들이었지만, 이 자리에는 행정고시 2차 시험을 통과하고 3차 최종 면접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6부터 100억까지'.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뒤늦게 피해 보상을 약속하고 있는 가운데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습기살균제 문제를 숫자로 정리한 범위다.시민단체 환경보건시민센터가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정리한 숫자와 의미를 20일 발표했다.우선 가장 작은 숫자인 '6'의 경우 검찰이 지난 1월 꾸린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건 특별수사팀에 배당된 검사 수다. 센터는 이어 '28'이란 숫자를 들었다. 이는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국내외 학술지 논문 수다. 한글
국립공원 내에 노약자나 장애인, 임산부 등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탐방 코스가 대폭 신설된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8년까지 전국 국립공원 20곳에 모두 38개의 '무장애 탐방로'를 신설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길이로만 보면 38.5㎞ 정도의 구간이다.무장애 탐방로란 평균 폭 1.8m 이상, 경사도가 8% 이하인 탐방로 구간이다. 휠체어나 유모차를 가지고도 손쉽게 탐방할 수 있다.현재 북한산, 가야산, 지리산 등 전국 16곳 국립공원에 총 23.4㎞ 길이의 구간이 조성돼 있는 상태다. 이를 향후 3년간 2배 이상 늘리기로 한 것
일제 강점기 당시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과 파라과이 쓰레기 매립지 빈민가에서 탄생한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다룬 영화 '랜드필 하모니' 등 세계 각국의 감동적인 영화를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공짜로' 만날 수 있게 된다.서울 역사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올해 말까지 각 부문별 영화를 상영하는 '다(多)양․각색'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우선 20일부터는 매주 수요일마다 서울시와 서울 역사박물관, 서울 영상위원회 등이 엄선한 독립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박물관 독립 영화를 품다'라는 부제의 이 상영 행사는 영화 귀향을
한국을 비롯한 10개국의 생태학 전문가들이 동아시아 환경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한국생태학회는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동아시아 생태학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7회째를 맞은 동아시아 생태학 대회는 2002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 생태학 대회 이후인 2004년부터 한·중·일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2년마다 개최하는 대회다. 올해의 경우 10개국 전문가 450여 명이 참석한다.대회 첫날인 19일 이창석 한국생태학회 회장과 유정칠 경희대 교수의 대시민 강연회를 시작으로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행정·공공 기관 중 지난해 신규 차량을 구매한 곳은 모두 150여 곳. 이들 중 신규 차량으로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단 한 대도 구매하지 않은 곳이 10곳 중 4곳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등 수도권의 대기질 상태는 악화일로지만 신경조차 안쓰는 모습이다.19일 수도권대기환경청이 공개한 지난해 수도권 행정·공공기관의 친환경차 구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차량을 새로 구매한 156곳의 행정·공공 기관 중 69곳은 단 한 대도 친환경차를 구매하지 않았다.이같은 행태는 공공기관일수록 더 한 것으로 나타났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9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녹조 현상의 발생 특성과 관리 전략'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22일이었던 유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국내외 최신 녹조 발생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극내외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다.이날 행사의 기조 연설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한스 펄 교수가 맡는다. 주제는 '전세계 녹조 발생 현황과 원인 및 녹조 제어를 위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이다.또한 이마이 아키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박사, 라
강원도 양구군과 인제군에 걸쳐 위치한 대암산. 이 대암산의 정상부인 해발 1,280m로 올라가면 우리나라 제1호 람사르 습지인 '용늪'을 만날 수 있다.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이 고산 습지는 천연 보호 구역, 습지 보전 지역, 산림 유전자원 보호림 등 다양한 보호 대책이 동시에 시행되며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남았던 곳이다. 최소한 지난해 8월 용늪의 일부를 일반에 공개하기 전까지는 20여 년간 그랬다.개방하기는 했어도 일일 150명까지만 탐방이 가능하다.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탐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