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고용과 투자는 기업의 성장과 미래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이며 동시에 국가 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고용 창출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5일 대기업 총수와 중견 기업인 등 128명을 초청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우리 경제의 최대 당면 현안”이라며 300인 이상 기업의 일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2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개월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신 회장은 8일 오전 9시쯤 서울 잠시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한 뒤 황각규 부회장과 화학‧식품‧호텔&서비스‧유통 등 각 부문 부회장단 등과 주간회의를 열고 분야별 현안을 보고받았다.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환경일수록 위축되지 말고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필요가 있다”며 “롯데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rdqu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면세점 사업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70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강승준)는 5일 신 회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신 회장에게 징역 2년 6월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1심과 같이 뇌물공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박 전 대통령의 강요가 있었던 만큼 신 회장에게 엄격한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신 회장은 지난해 12월 경영비리 1심에서 징역 1년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경영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 1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9일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강승준) 심리로 열린 롯데 총수 일가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두 사건을 병합해 신 회장에게 징역 14년, 벌금 1000억원, 추징금 70억원을 구형했다.검찰은 이날 신격호 명예회장은 징역 10년,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징역 5년,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징역 10년과 벌금 2200억원, 신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는 징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국정농단'으로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심에서 형량이 늘어났다.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문석)는 24일 오전 열린 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4년·벌금 180억원'인 1심보다 높은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핵심 쟁점이었던 삼성의 뇌물 제공 부분에 대해 1심이 무죄로 판단한 영재센터 후원금도 뇌물로 인정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 사이에 승계작업 등에 대한 묵시적 청탁이 인정된다고 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롯데마트가 지난달 베이징 내 21개 매장을 중국 유통기업 우마트(Wumei·物美)에 매각키로 하면서 현지 직원들이 시위를 벌였다.12일 웨이보(중국 트위터) 등에 따르면 롯데마트 현지 직원 1000여 명이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에 있는 롯데마트 총본부 앞에서 지난 7일부터 3일간 시위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롯데마트가 우마트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직원들과 아무런 상의도 하지 않았다”며 “사측은 매각 보도가 나온 다음 날에야 직원들에게 회의 소집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30년 만에 삼성그룹의 총수를 이건희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변경했다. 롯데그룹도 한정후견인 개시 결정이 확정된 신격호 명예회장을 대신해 신동빈 회장을 총수로 지정했다.이는 ‘지분율’ 요건과 ‘지배적 영향력’ 요건에서 ‘중대‧명백한 사정 변경’이 있었기 때문이다.공정위가 회사 측의 제외 요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GIO)을 네이버 총수로 유지하고 있는 것도 이런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그룹이 복잡하게 얽혔던 상호·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해소했다. 롯데지주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롯데지알에스, 한국후지필름,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상사, 대홍기획, 롯데아이티테크 등 6개 비상장 계열사의 회사 합병 및 분할합병 승인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이날 주총에는 의결권이 있는 총 주식 5811만5783주 중 3900만9587주가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3395만358주가 동의했다. 참석주주들의 찬성률이 무려 87.03%에 달한 것이다. 의결권 있는 주주의 3분의 1 이상 주총에 참석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되자 후폭풍이 거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 김세윤)는 지난 13일 열린 뇌물공여 혐의 선고공판에서 롯데가 2016년 3월 K스포츠재단에 낸 70억원의 성격에 대해 '제3자 뇌물'에 해당한다고 보고 신동빈 회장에 대해 징역 2년6월의 실형과 70억원의 추징명령을 내리고 법정 구속했다.롯데 측은 기업 총수의 구속에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라 참담하다"면서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이러한 가운데 관세청이 롯데의 면세 특허 취소
[그린포스트코리아] 국정농단의 주역으로 대통령 탄핵 사태를 촉발시킨 최순실(62)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최씨에 대해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72억9427만원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오후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형법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강요·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알선수재 등 18가지 혐의사실을 대부분 인정해 이같이 선고했다. 2016년 11월 20일 재판에 넘겨진 이래 450일 만이다.앞서 검찰은 최씨에게
[그린포스트코리아]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영현실과 맞지 않게 지정돼 책임성 확보가 어려운 동일인(총수) 사례를 재검토하기로 하면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동일인에서 제외될지 관심이 모아진다.공정위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공정위는 경영권 승계가 마무리됐는데도 기존 총수가 동일인 지위를 유지하거나 동일인이 의식불명 등으로 사실상 경영이 어려운 경우에 대해 동일인 사례 재검토에 나선다.동일인은 그룹의 실질적인 지배자로 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신새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18년 무술년신년사를 발표했다. 신 회장은 ‘고객이 원하는 가치’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강조했다.특히 올해 신년사에서는 소비트렌드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언급한 점이 눈에 띈다.신 회장은 “워라밸, 욜로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은 삶의 질을 중시하는 풍조가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워라밸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2018년도의
[그린포스트코리아] 법원이 롯데그룹 경영비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회장에게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에겐 징역 4년이 선고됐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은 면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는 22일 신 회장 등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선고 공판에서 일부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1년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신 총괄회장은 징역 4년에 벌금 35억원을 선고받았다. 다만 신 총괄회장이 고령인 점이 감안돼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신 회장과 신 총
검찰이 박근혜정부 ‘비선실세’ 최순실(61)씨에 대해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벌금 1185억원과 추징금 77억9735만원도 내라고 요구했다. 검찰은 14일 서울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의 결심 공판에서 최씨에 대한 이 같은 중형 구형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이날 “최씨는 국정농단 사태의 시작과 끝”이라며 중한 형이 선고되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검찰은 재판에서 “최씨는 헌법 가치를 수호해야 할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적법절차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KT와 롯데닷컴이 손을 잡고 인공지능(AI) 쇼핑 분야 서비스를 새롭게 개척한다. 일상생활에서 TV 화면을 보고 음성으로 상품 검색, 주문, 결제가 원스탑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다.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AI 쇼핑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KT의 AI 스피커로도 사전에 지정한 상품에 대한 단순 재구매나 핫 딜 위주의 단품 구매는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업무 협약으로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상품을 음성으로 검색해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하고 당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식품범죄를 단속하는 식약처 행정처분이 공평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식약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식품관련법 위반업체 행정처분' 자료에 따르면 유사, 동일 위반행위에 대해 대기업엔 단순처분을, 영세업자에는 중대처분을 내리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서 2017년 상반기까지 대기업이 식품위생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해 받은 행정처분은 총 358건. 그 중 10.9%(39건)만이 형사고발, 영업정지, 품목(류) 제조정지
롯데그룹은 지진, 풍수해 등 재해 시 고객의 안전과 피해 확대 방지를 위해 사업장 별 특성에 맞춰 위기관리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지진계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 안전 강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롯데그룹은 최근 백화점, 마트, 쇼핑몰 등 다중밀집시설이 많은 유통업 특성에 맞춰 위기관리 매뉴얼을 재정비해 전국 각 사업장에 배포했다. 특히 규모 5.8의 경주 지진 발생 1년을 맞아 지진 규모별 행동 요령과 세부 대응절차 등 지진 관련 위기 대응 매뉴얼도 보강했다. 이번에 제작한 매뉴얼에는 전국을 14개로 나눠 권역별 협력체계를 구축해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인들과 '청와대 호프 미팅'을 가졌다.청와대는 27일 문 대통령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주요 8개 그룹 기업인을 초청한 가운데 '호프미팅'형식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지난 7월 초 미국 방문 때 기업인들과 워싱턴에서 차담회를 가진 적은 있었지만 청와대로 초청해서 만찬을 갖진건 취임 후 처음이다.이번 만남은 과거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와는 달리 만찬 간담회에 필수적이라고 여겨졌던 '4가지' 요소를 배제했다. 4가지란 시나리오, 발표자료, 발언순서, 시간제한이다. 기업인들과 솔직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재판 도중 건상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 공판에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쯤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 탁자에 머리를 대고 엎드렸다.이에 재판관이 박 전 대통령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10분간 휴정을 했고 자리에서 일어난 박 전 대통령은 부축하려는 교도관의 팔을 뿌리쳤다.이후 재판관은 박 전 대통령의 상태가 안 좋다는 보고를 받고 재판을 종료했다.재판관은 재판을 종료하며“증인신문 도중에 박 전 대통령의 몸이 안 좋아서 쉬고 있다. 증인신문 더 진행
14개 유통계열사를 보유한 롯데그룹이 사회취약계층인 장애우와 노인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간접 고용 인원만 23만명에 이를 정도다.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에 고용된 장애우는 모두 230명으로, 고용률 3.4%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274명의 장애우가 고용된 롯데마트는 3.1%의 고용률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은 58명(3.2%)의 장애우에게 삶의 터전을 선물했다.이는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기업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인 2.7%와 업계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