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8개 국립공원 정상에서 독립선언문과 만세 3창이 울려퍼진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3.1절 10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 11시 설악산 등 8개 국립공원 정상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설악산 대청봉 △오대산 비로봉 △태백산 천제단 △소백산 비로봉 △월악산 영봉 △속리산 문장대 △덕유산 향정복 △지리산 천왕봉 등 백두대간이 지나는 8개 국립공원 정상에서 동시에 진행된다.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100년 전 국립공원에서 이루어진 항일운동의 역사를 국립공원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올해 북방산개구리 첫 산란이 지난 19일 관측됐다. 지난해 산란일이었던 3월 1일보다 10일 빨랐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국립공원 구룡계곡 일대 북방산개구리의 산란시기를 관찰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올해 북방산개구리 첫 산란일은 관측을 시작한 2010년의 2월 22일보다는 3일 빨랐다. 최근 5년간 2~3월 초로 약 한달 가까운 변화 폭을 보이고 있다고 국립공원공단은 설명했다.연구진은 산란일이 일정하지 않은 이유를 기후변화로 매번 변하는 겨울철 날씨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올해 봄꽃이 지난해보다 10일 정도 빨리 피었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봄꽃 개화소식과 국립공원별 봄꽃 개화시기, 장소 등 봄철 국립공원 탐방정보를 21일 공개했다.올해 봄꽃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여수 금오도에서 지난달 12일 복수초가 피면서 시작됐다.금오도에서는 복수초보다 먼저 봄소식을 알린다는 큰개불알풀을 비롯한 매화, 민들레, 광대나물의 개화가 지난 12일 관찰됐다.지리산 복수초는 지난해 2월 15일보다 10일 빠른 지난 5일 개화했다.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 달아공원에는 매화가 지난달 18일 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문재인 정부가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한 데 이어 동남권 신공항 추진 가능성까지 내비치자 “대한민국이 토건 공화국이 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녹색당은 18일 주간현안을 전하는 그린캐스트를 통해 “매우 조직적으로 토건공화국으로 회귀하고 있다”며 “촛불이 원한 건 토건공화국이 아닌 민주공화국”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해 11월 문재인 정부는 청와대 조직을 개편하면서 사회수석실 산하에 있는 주택도시비서관의 명칭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05곳 중 112곳이 오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3개월간 전면 통제된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12일 밝혔다.국립공원공단은 공원별로 적설량 등을 고려해 통제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05개(길이 1996㎞) 구간 중 산불 취약 지역인 설악산 백담사~대청봉 구간 등 112개(길이 471㎞) 탐방로는 입산이 전면 통제된다. 지리산 요룡대-화개재 구간 등 28개 구간(길이 161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전남 구례군이 중단했던 지리산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본격 재추진하면서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구례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내세우며 설치를 추진하는 데 반해 환경단체는 "정부도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한 만큼 행정력 낭비와 지역 분열만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6일 구례군과 환경연합에 따르면 군은 최근 군민·출향향우 등을 대상으로 '지리산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해 2월 중단했던 '지리산국립공원 계획 변경 및 기본 설계 용역&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 유명 도시들이 저마다 특색에 맞는 미세먼지 감축 정책을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6일 통신원들이 세계 각지에서 보내온 '세계도시동향'에서 이처럼 밝혔다.영국 런던시장 사디크 칸은 올해 초 성명에서 2050년까지 런던의 50%를 녹지로 덮어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런던은 시민과 지역사회에 무상으로 나무를 나눠주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런던은 신청자 중 1만2000명을 추첨해 이들에게 개인주택 정원에
[그리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부의 대규모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면제 결정 논란이 뜨겁다. 20조 규모 예타 면제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정부는 이명박 정부 때와는 다르다고 못 박았다. 4대강 사업과는 질적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정부가 내세운 예타 면제 논리는 ‘지역균형발전’이다. 17개 시·도가 신청한 33개(61조원 규모) 가운데 23개 사업에 총 24조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취지에 따라 수도권 지자체 사업은 최소한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올해 대국민 약속 네 가지와 중점과제 세 가지를 잘 이행해 국민의 환경권 실현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대응 등 4대 중점과제 이행과 지난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빠졌던 자원순환 분야 정책 등 중점과제 세 가지도 소개했다.환경부는 30일 서울 엘타워에서 ‘2019년 대국민 업무보고회 및 중앙환경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조 장관을 비롯해 실·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미세먼지·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영국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의 서식지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러쉬는 비영리단체 SOS(Sumatran Orangutan Society)와 함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오랑우탄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25일부터 오는 2월 6일까지 APAC 9개국(한국,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뉴질랜드, 호주, 홍콩·마카오, 말레이시아)에서 동시 진행한다.대규모 팜 오일의 주요 생산지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는 약 1만4
◆국립공원공단▷본부장급 전보△혁신지원본부장 김종완 △지리산국립공원본부장 나공주▷본사 처·실장급 전보△행정처장 김두한 △시설처장 이재원 △홍보실장 손영임 △상생협력실장 허영범▷1급 승진 및 전보△탐방복지처장 문명근 △재난안전처장 양해승▷2급 승진 및 전보△기획예산처 예산부장 이기석 △행정처 노사협력부장 박경근 △자원보전처 생태복원부장 신정태 △공원환경처 환경관리부장 이진철 △탐방복지처 탐방해설부장 박영준▷본사 부장급 전보△공원환경처 공원계획부장 남태한 △재난안전처 안전대책부장 홍성광 △시설처 공원시설부장 임철진 △국립공원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산티아고섬에 약 200년 전 사라졌던 이구아나가 돌아왔다.갈라파고스 국립공원은 최근 산티아고섬에 육지 이구아나 이주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기록에 따르면 1835년까지 육지 이구아나는 산티아고섬에 서식했다. 그러나 이후 야생 고양이, 개, 돼지 등 외래종에 의해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고 현재는 사실상 멸종 상태다.국립공원은 2000년부터 산티아고섬 토종 생물의 복원을 위해 외래종 제거 사업을 진행해왔다. 약 20년이 지난 지금은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는 모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을 ’국립공원공단‘으로 이름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국립공원관리공단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7일부터 시행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0월 16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을 국립공원공단으로 변경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립공원관리공단법’이 개정됨에 따라 후속조치로 추진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의 보전 및 탐방, 공원시설의 설치‧유지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987년에 설립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네팔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치트완 국립공원을 플라스틱 없는 구역으로 지정했다. 희귀한 인도코뿔소, 벵골호랑이 서식지인 치트완은 네팔 최초의 국립공원(1973년 지정)으로 음식물 포장재, 물병 등 모든 플라스틱 제품 반입이 전면 금지된다. 세계자연기금 영국본부(WWF UK)에 따르면 만약 플라스틱 제품을 갖고 방문하면 8개의 공원 입구에서 모두 꺼내놓고 입장해야 한다. 수거된 일회용 플라스틱은 재활용을 위해 치트완 수거장이나 폐기물 관리 공장으로 이송된다. 비슈와 나트 올리(Bishwa Nath Oli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담비, 광릉요강꽃, 유착나무돌산호 등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 9곳을 추가해 사람의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는 7일부터 오대산, 덕유산, 소백산, 변산반도, 다도해해상 등 총 9곳을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2037년까지 관리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 9곳은 △ 오대산 1곳(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담비 및 삵 서식지) △ 덕유산 1곳(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광릉요강꽃 서식지) △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에 제주국립공원 예정지에 포함된 비자림로의 확장공사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4일 성명서를 발표해 “비자림로 주변 수림지대는 이 지역 오름군락의 생태계를 연결하는 생태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이 단체는 “경관 훼손 논란으로 잠시 공사가 중단되었던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제주도가 다음달 재개한다고 밝혔다”면서 “제주도는 그동안의 무분별한 도로 확장공사로 발생한 경관 훼손 문제의 반성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스페인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호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영국 가디언은 2019년부터 스페인 정부 소유의 고급 체인호텔 '파라도르' 97개점이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운영된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오스카 로페즈 아게다 파라도르호텔 대표에 따르면 스페인 고대 성이나 수도원에 설립된 호텔들은 환경적 이유와 상징적인 이유로 이 같은 운영방식을 채택했다.그는 “파라도르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지지하는 기업”이라면서 “공기업으로서 우리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영국 가디언은 ‘올해의 야생 사진 공모전’에 출품된 95개국 4만5000점 중 25점을 선정해 지난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25점의 사진은 자연의 생명성을 보여주는 3점과 기후변화로 길을 잃은 북극곰, 서로에게 의지하는 사자 형제 등 동물의 모습을 담은 22점 등이다. 이 작품들은 동물이 처한 현실을 가감없이 보여주거나 야생이 아니라면 보기 드문, 감정을 드러내는 동물의 모습을 순간포착했다.◇ 안나 헨리의 ‘고립된 나무’첫 번째 선정작은 영국인 안나 헨리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국립공원 해맞이·해넘이 주요 명소 6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이 추천하는 해맞이 명소는 △태백산 천제단(강원 태백시) △월악산 옥순봉(충북 제천시) △무등산 서석대(광주광역시) 3곳이다.해넘이 명소는 △소백산 부석사(경북 영주시) △태안해안 삼봉(충남 태안군) △한려해상 달아공원(경남 통영시) 3곳이다.해맞이 명소 태백산 천제단은 험하지 않아 가족 산행지로서 인기가 많다. 상고대와 어우러지는 일출이 장관으로 꼽힌다.월악
우리 사회는 몇 차례 환경의 역습을 당했다. 가습기 살균제, 여성용품, 화장품, 물티슈 등 일상 용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 다중이용시설, 회사 사무실, 심지어 아이들의 교실에서도 반(反) 환경 물질들이 검출된다. 여기에 바깥으로 나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등 곳곳에서 반환경적인 것들과 마주한다.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을 추구하는 이유다. 이에 는 친환경 기업과 친환경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이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공유해본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