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LG화학이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전지 부문에서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2018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LG화학은 올해 2분기 매출액 6조9352억원, 영업이익 5716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발표했다.전 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77.7%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31.5% 늘어났다. 영업이익률도 8.2%로 2018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3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난 1분기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낸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에 영업손실폭은 줄였지만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SK이노베이션은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7조1996억원, 영업손실 43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로 인한 유가 하락 및 그에 따른 석유제품 판매가격 하락, 판매물량 감소로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35.5% 줄었다.영업이익은 석유, 화학 등 전 사업군에 걸쳐 부진한 시황이 지속된 가운데 국제 유가의 안정으로 재고 관련 손실이 줄어들었다. 중동 원유 공식 판매가격(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건설이 세계 최대 건설자재 기업 힐티(Hilti)와 손잡고 BIM 기반 모듈 기술 공동개발과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에 나선다.SK건설은 지난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상호협력 협약(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SK건설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힐티와 스마트 건설 기술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의 모듈 기술 개발과 사업모델 발굴 등에 협력한다.양사는 현재 반도체 플랜트와 전기차 배터리 플랜트, 데이터센
코로나19 여파로 재계와 산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돕니다. 세계 곳곳의 공장과 상점이 문을 닫고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이 변하면서 기업들은 줄줄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은 또 한 번의 시련입니다.대한민국은 이 위기에서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절망할 필요 없습니다. 난세에는 영웅이 등장합니다. 코로나 최일선에서 밤낮으로 바이러스와 싸운 의료진의 노력이 빛을 본 것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위기에 굽히지 않고 정면으로 맞설 또 다른 영웅들이 있습니다.동방의 작은 나라, 내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21일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에서 만났다. 양사는 이날 만남을 통해 미래차 기술에 대한 교감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차세대 친환경차와 도심항공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남양연구소는 350만㎡ 부지에 종합주행시험장, 충돌시험장, 디자인센터, 재료연구동, 전자연구동 등을 갖춘 곳으로 현대차 R&D의 중심지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가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적은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투자형 지주회사 SK㈜ (이하 SK)가 글로벌 동박 제조사에 대한 추가 투자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부품 사업을 강화한다.SK는 전기차 배터리 필수부품 ‘동박’을 제조하는 중국 왓슨사에 약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 약 2,700억원 규모 신규 투자 후 약 1년 만으로, 고성장하는 동박시장에 대한 선제적 투자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이다.왓슨은 글로벌 1위 동박 제조사로서 SK가 지난 해 투자한 이후 경쟁사 인수와 공장 신설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이 만났다. 두 사람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기술 및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기획조정실 김걸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현대모비스 박정국 사장 등이 7일 충남 서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 공장을 방문했다.SK그룹에서는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 장동현 사장, SK이노베이션 지동섭 배터리사업대표 등 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GS칼텍스와 LG화학이 전기차 업계 파트너들과 손잡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기차 배터리 특화 서비스를 개발한다.GS칼텍스와 LG화학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시그넷이브이, 소프트베리, 케이에스티 모빌리티, 그린카와 함께 ‘충전 환경 개선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GS칼텍스와 LG화학은 전기차 생태계 발전을 위한 충전 솔루션 개발 필요성에 공감하고,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배터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난다. 이들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 구광모 대표와의 만남 이후 ‘3차 배터리회동’이다.재계와 언론보도 내용 등을 종합하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7일 오전 SK이노베이션 충남 서산 배터리공장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최태원 회장과 만나 배터리 생산라인을 함께 둘러본다.서산은 SK이노베이션의 국내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2012년 양산을 시작했고 지난 2018년 제2공
[그린포스코리아 김동수 기자] LG화학이 모든 사업장에 RE100을 추진하고 ‘폐기물매립제로(Landfill Zero)’ 인증을 의무 적용하는 등 친환경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LG화학은 ‘2050 탄소중립 성장(Carbon Neutral Growth)’을 핵심으로 하는 고객과 사회를 위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전략을 6일 발표했다.LG화학은 ‘환경과 사회를 위한 혁신적이며 차별화된 지속가능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기후변화대응 △재생에너지전환 △자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전력과 SK렌터카가 전기 렌터카 충전서비스를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충전 관련 경제적 효율과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협력에 따라 양사는 크게 두가지 분야에서 힘을 모은다. 한전은 SK 렌터카에 기업형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SK렌터카는 전기 렌터카 상품을 시장에 출시한다.기업형 충전 서비스는 다수의 전기차 사용자를 보유한 기업형 고객이 한전 인프라를 활용하여 한전 충전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렌터카 업체는 자사 렌터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뉴스란에 ‘환경’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기사가 1천만건 이상 쏟아집니다. 인기 K-POP그룹 BTS(방탄소년단) 이름으로 57만건, ‘대통령’ 키워드로 890만건의 기사가 검색(4월 13일 기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경 문제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rsq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 대표가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미래 배터리 개발 방향성을 논의하고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현대차그룹 경영진이 22일 LG그룹 경영진들과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기획조정실 김걸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현대모비스 박정국 사장 등이 이날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했다.LG측에서는 구광모 대표와 권영수 부회장, LG화학 신학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난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폭넓은 전기차 행보로 해석된다.재계와 언론보도 내용 등을 종합하면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회장은 오는 22일 만나 LG화학 오창공장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만나 전기차 배터리 관련 내용을 이미 논의한 바 있다.현대차와 LG화학은 전기차 분야에서 이미 협력관계를 맺은 사이다. 현대차 전기차에는 주로 LG화학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기아차와 LG화학이 공동으로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미래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하려는 취지다.현대·기아차와 LG화학이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전략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고객가치를 혁신하는 미래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전기차 & 배터리 챌린지’라는 이름이 붙은 이 프로그램은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 차별적 혁신 기술과 사업 모델을 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탑티어 전지사 공급을 목표로 기술 개발을 진행해온 포스코케미칼은 현재 시제품에 대한 고객사 평가를 마쳤다. 고객사 주문에 따라 구미와 광양에 조성된 생산라인을 우선 활용해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NCMA 양극재는 기존의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조성) 양극재에 알루미늄(Al)을
세상에는 ‘애매한’ 것들이 많습니다. 답이 정해져 있는데 그게 뭔지 몰라서 혼란스러운 경우도 있고, 어떤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서 옳고 그름을 딱 잘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환경과 경제 관련 이슈에서도 이런 ‘애매함’은 늘 우리를 괴롭힙니다. 예를 들면 이런 문제들입니다. 전기차 폐배터리와 휘발유차 배출가스 중에서 환경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치는 건 무엇일까요?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텀블러가 일회용 종이컵보다 정말로 더 환경적이려면 어떤 기준을 충족해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차그룹과 한화큐셀이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 기반 태양광 연계 에너지 저장장치(ESS)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사업 전개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선도기업으로 김승연 한화 회장 장남 김동관 부사장이 일한 곳으로도 유명하다.현대차그룹과 한화큐셀은 29일 한화그룹 본사 사옥에서 현대차그룹 지영조 사장,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연계 ESS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