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운영이 중단된 충북 제천시의 '누드펜션'이 미신고 숙박업소로 인정돼 조만간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3일 지역사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누드펜션을 조사하는 제천경찰서에 "해당 누드펜션은 숙박업소"라는 유권해석을 통보할 방침이다.제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다세대 주택으로 등록된 이 시설을 미신고 숙박업소로 처벌할 수 있는지를 복지부에 질의했다.배경택 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은 "누드펜션 운영자는 소수의 회원에게 회비를 받고 숙박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숙박업소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복지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도내 한라봉 시설하우스내 토양이 '양분 비만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지난해 시설재배지 토양 40개소 대상으로 화학성을 조사한 결과, 하우스 내 염류집적 정도가 높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한라봉 시설재배지 염류경감시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지난 2016년 시설재배지 토양화학성 분석결과 토양의 염류농도(EC)가 적정 기준치 2dS/m(염류농도 단위)를 넘는 곳이 40%로, 2012년 20%에 비해 2배나 높아져 염류농도를 낮추는 것이 시급한
스위스 다보스포럼(DF)은 지난 27일 "한국 여성들의 장수비결"이라는 기사를 통해 2030년 태생의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은 90세가 될 것이며, 발효음식인 김치가 한국 여성의 장수비결이라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세계보건기구(WHO)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은 지난 2월 세계적인 의학 저널 ‘란셋(The Lancet)’에 35개국의 기대수명을 분석한 연구결과에서, 유일하게 한국 여성만이 2030년 출생자 기준으로 기대수명이 90세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이 논문에 따르면1위를 기록한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은 90.82세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제주 어린이들의 아동비만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양 기관은 18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와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북초등학교에서 '맘껏 쉬고 노는 제주 어린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제주도민이 건강하게 어린이의 권리를 존중하고 지키도록 하는 인식 개선 캠페인과 건강한 놀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현장 실천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그 첫 프로젝트인 ‘유니세프 맘
# 술을 좋아하는 A씨. 대학에서 영문학과 교수로 정년퇴임한 그는 몇 해 전 술자리에서 응급실에 실려 가는 일을 겪었다. 갑작스러운 통증과 함께 통풍 발작이 찾아와 꼼짝할 수 없었다. 통풍 환자가 지난 5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발병률이 연중 가장 높았다.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1년 24만여명이던 통풍 환자는 2016년에는 37만2000여명으로 41% 늘었다.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11배 정도 많았다. 여성 환자는 2011년 2만1700여명, 2016년 3만1100여명이었다.연령별로는 40
경기도 파주시의 공릉천이 심각한 수질오염으로 물고기 떼죽음이 잇따르는 등 '죽음의 하천'이 되어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6일 파주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공릉천의 물고기 떼죽음이 이어지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은 악취로 고통받고 있다며 원인 파악과 대책마련을 위한 민·관 대책단 구성을 촉구했다.파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올해 3월1일 공릉천에서 잉어와 떡붕어 등이 죽어 떠오른 채 발견됐다. 당시 시 관계자는 환경운동연합 측에 "봄이 되면서 용존산소량이 부족해져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이후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는 고품질의 굴 생산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연중 수확이 가능한 3배체 참굴 유생을 지자체 연구소와 종묘생산 어업인에게 무상으로 분양했다고 19일 밝혔다. 3배체 참굴은 염색체가 3쌍으로 생산한 것으로, 생식활동이 억제돼 성장과 육질의 비만이 우수하다.연구소 측은 "최근 남해안의 굴 양식업자들은 비만도 저하와 여름철 산란 직후 대량폐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비만도가 우수하고 성장이 좋은 3배체 참굴 유생을 4월 말과 5월 중순에 분양했다"고 전했다.또한 "지난해는 4배체 어미굴을 무상 분양한 바
한국인 10명 중 1명은 하루 세끼를 모두 '혼밥'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 끼를 혼자 먹는 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한 '식품안전의 날 주간 혼밥 심포지엄'에서 이행신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위원이 발표한 '우리 사회의 혼밥 현황'에 따르면, 하루 세 끼를 모두 혼자 먹는 국민의 비율은 9%로 집계됐다.세 끼를 모두 혼자 먹는 비율은 남성(7.1%)보다 여성(10.8%)이 더 많았다.1인 가구로 좁히면 세끼를 혼자 먹는 비율이 52.3%에 달했으며
하루 3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여성들의 비만 위험도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1.6배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6일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정현·박용순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9∼2010년)에서 하루 커피 섭취량이 비만, 내장비만 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런 상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조사 대상자의 커피 섭취량을 하루 1잔 미만 33.4%, 1잔 26.9%, 2잔 21.9%, 3잔 이상 17.8%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체질량지수(BMI), 내장비만, 근감소증 여부를 조사했다.하루 3잔 이상
복부비만이 있는 사람일 수록 미세먼지로 인한 폐 기능이 저하의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6일 서울대병원 김현진·박진호·조비룡·김종일 교수팀이 미세먼지 농도와 복부지방·폐활량 등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평균 허리 둘레 98㎝로 복부비만을 가진 그룹은 미세먼지 농도가 약 10㎍/㎥ 증가할 때마다 폐활량 지수가 10%씩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그에 반해 평균 허리 둘레 87㎝로 복부비만이 미미하거나 아예 없는 그룹은 동일한 미세먼지 농도 노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폐 기능 저하가 관찰되지 않았다.김현진 교수는 "지방세
한국전력(한전)의 글로벌 원자력발전소 사업 확대 움직임에 국회와 환경단체가 '제2의 자원외교'가 될 우려를 제기하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11일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모임(탈핵의원모임)과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한국을 찾은 그레그 클라크 영국 비즈니스·에너지·산업부 장관이 산업통상자원부, 한전, 산업은행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났다"며 "위기에 봉착한 영국의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 한전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이들에 따르면 영국은 북서무 무어사이드에 총 3.8GW(기가와트)규모의 원전 3기를 짓기 위해
최근 환경부의 정책 공익광고 중 "아임 유어 파더(I am your father)" 라는 주제의 영상이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이 영상은 알루미늄 캔과 자동차 알루미늄 휠 바퀴, 우유팩과 휴지 등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새로운 제품의 원료가 폐기물이라는 점을 재밌게 구성했다.환경 분야에서 'I am your father'가 자원재활용이라면 '아임 유어 마더(I am your mother)'와 유사한 환경 분야는 무엇일까? '어머니'는 우리의 마음속에 항상 희생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신다. 자식의 성공에 만족하고 결코 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주당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중소기업계의 반발과 환노위 내부에서도 이견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으며 진통을 겪고 있다.27일 중소기업단체협의회(협의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의 중인 근로시간 단축안은 지난 2015년 노사정위원회 합의안까지 무시하고 경영계의 일방적인 양보를 강요하는 내용으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이날 협의회는 개정안에 대한 보완책으로 300인 이하 사업장 4단계로 세분화해 순차적 적용, 노사 합의에
[환경부]환경부, ‘2017년도 자원순환선도기업 대상’ 공모=환경부, ‘2017년도 자원순환선도기업 대상’ 공모에 따른 참여방법 및 기한, 포상 정보 등을 소개환경부, '2015년 하수도 통계' 발표전국 하수도 보급률 92.9%, 하수도 평균 요금 1㎥당 410.9원, 하수처리수 재이용 규모 등 2015년도 기준 하수도 현황 정보 공개[해수부]보름달물해파리 유생, 전국 동시에 박멸한다 =서남해안 일부에 국한되었던 해파리폴립 관리대상지를 금년부터 전국 연안으로 확대해 동·서·남해 일제 소탕 추진어선등록제도 시범운영 권역별 설명회 개최
쌍용건설은 김석준 회장과 본사 임직원들이 지난 8일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동부산 관광단지내 아난티 펜트하우스힐튼 부산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에서 김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구석구석 돌아보며 안전점검을 실시, 안전에 대한 전사적인 관심을 촉구했다.이 날 본사 팀장이상 직원 50여명은 현장에 모여 안전점검과 함께 현장 전체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은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현재까지 무재해 480만인시 기록에 이어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짐했다.총 공사비만 3000억원에 달하는 이 공사는
만성콩팥병은 일반적으로체중이 감소할수록 사망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복부비만이 있는 환자의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이 2배로 높아져 사망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질병관리본부는 세계콩팥의 날인 9일을 맞아 진행한 연구결과,만성콩팥병을 앓는 환자는정상 체중이라도 복부비만이 있으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혔다.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신장의 손상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돼 있는 각종 질환을 의미한다.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우리나라 대도시 30세 이상 인구에서 만성콩팥병 유병률이 13.7%에 달하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카카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가 출시 1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록을 공개했다.지난해 2월, ‘국민내비 김기사’의 전면 업데이트 및 리브랜딩을 통해 선보인 카카오내비는 1년이 지난 현재 월 평균 이용자가 372만명에 이른다.이는 출시 후 60%가 증가한 결과다.일례로 카카오내비는 지난 2월 4주차(2월17~23일)에 길안내 1720만회를 기록, 자체 최대 기록을 세웠다. 앞서 카카오내비 길안내가 가장 많이 실행됐던 주간은 지난 2월 3주차(2월10~16일)였으며, 불과 1주 만에 이를 뛰어 넘은
폐기물에 불과했던 하수찌꺼기를 퇴비화하거나 건조시켜 연료 등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자립화 정책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삼화(국민의당)의원실과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주최로 '하수찌꺼기 에너지화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는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이정섭 환경부 차관,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하수찌꺼기 에너지 자립화 사업은 하수처리시설에 녹색기술을 적용, 하수찌꺼기에서 전력을 자체 생산해 에너지
태국발 인천행 진에어 여객기에서(LJ004편) 기내에 연기가 유입돼 승객이 대피하고 출발이 7시간 가량 지연됐다.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0분쯤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LJ004편(기종 보잉 777-200) 기체 꼬리 부분에서 연기가 나 객실 안까지 퍼졌다.당시 이 여객기에는 승객 392명 등 400여명이 탑승, 출발 준비를 마치고 이륙대기 상태였다. 승객들은 연기가 객실에 퍼지면서 긴급 대피했다.진에어 측은 "엔진 작동 전 보조동력장치 윤활유가 새어나와 기화된 연기가 일부 기내로 유입됐다"
주민들의 거센 반대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 다코타 송유관(다코타 엑세스) 사업이 사실상 허가될 것으로 보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반 환경 행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미 육군은 공병대 관할인 미주리강 저수지의 지하를 통과하는 구역에 대해 공사를 허가하기로 했다고 7일(현지시간) 법무부를 통해 의회에 통보했다. 이날 폴 크레이머 육군 차관보는 늦어도 8일 오후까지 해당 구간의 공사를 허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다코타 엑세스는 노스다코타 바켄 유전지역에서 사우스다코타, 아이오와, 일리노이까지 4개주에 걸쳐 1200마일(1931㎞)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