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22억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초대형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 페이스북이 회원들의 비밀번호를 허술하게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21일(현지시간) 미국의 IT 전문매체 더 버지(The Verge) 등에 따르면 사이버보안 탐사전문 블로그 ‘크렙스 온 시큐리티’는 페이스북 사용자 비밀번호가 노출됐다는 글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폭로했다.특정 암호화 장치로 보호돼야 하는 사용자 비밀번호가 오류로 인해 약 2만명의 페이스북 직원에게 노출됐다는 것이다.보호되지 않는 비밀번호는 누구나 식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올해 최고의 혁신기업으로 '구글'이 뽑혔다. 한국의 삼성전자는 5위, LG전자는 18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영전략컨설팅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1일 ‘2019년 세계 50대 혁신기업 순위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BCG는 2005년부터 매년 글로벌기업 혁신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사업 혁신 현황을 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올해는 2005년 이래 줄곧 1위 자리를 지키던 애플이 3위로 밀려났다. 구글이 1위, 아마존이 2위, 마이크로소프트가 4위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일(현지시간) 2.25~2.50%인 현행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위원 만장일치로 연방기금금리(FFR)를 동결하기로 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위해 연방기금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5년 이후 9차례 이어진 금리인상이 멈춘 것이다.또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국보 제11호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의 주변 시설물을 설치하고 오는 23일부터 완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백제 최대 사찰이었던 미륵사지의 금당 앞에 서 있는 높이 14.24m의 탑으로 국내 최대이자 가장 오래된 석탑이다. 건축 시기는 무왕 시대인 639년인 것으로 알려졌다.1998년 구조안전진단 결과 일제강점기에 덧씌운 콘크리트가 노후화돼 해체‧수리가 결정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1년부터 본격적인 해체에 착수해 2017년 원래 남아있던 6층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구직자들이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가운데 구글코리아가 11년 연속 1위에 올랐다.구인구직플랫폼 사람인은 구직자 1194명을 대상으로 ‘입사 선호 외국계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글코리아가 27%로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이어 △스타벅스코리아(6%) △BMW코리아(4.9%) △애플코리아(4.9%) △한국코카-콜라(4.3%) △넥플릭스코리아(3.9%) △GE코리아(3.2%) △한국마이크로소프트(2.8%) △나이키코리아(2.3%) △지멘스코리아(2.3%)가 10위 안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올해 공공부문에서 사용할 소프트웨어(SW)와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규모가 지난해 대비 6.5% 늘어난 4조5261억원으로 집계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20일 ‘2019년 공공부문 SW‧ICT 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관은 국가기관, 지자체,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 총 2204곳이다.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사립대학‧대학원을 포함한 2559곳이다.조사결과 올해 SW‧ICT와 관련해서는 1만6363건의 사업이 추진된다. 이는 지난해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승차거부와 난폭운전이 없는 택시, 여성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여성전용 택시가 선보인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플랫폼 택시브랜드 '웨이고 블루(Waygo Blue)'‧'웨이고 레이디(Waygo Lady)'를 운영하는 타고솔루션즈에 광역 가맹사업면허를 전달했다.타고솔루션즈는 서울‧성남 지역 택시회사 50개 업체가 자발적으로 만든 가맹사업체로 택시 4516대를 보유하고 있다.이번에 출시한 웨이고 블루와 웨이고 레이디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플랫폼 운영체제를 장착했다.웨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온라인 영업 단말기유통법을 위반한 혐의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에 총 과징금 28억51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업체별로는 LG유플러스가 10억2500만원, SK텔레콤이 9억7500만원, KT가 8억5100만원이다.35개 관련 유통점에는 과태료 총 1억390만원을 부과했다. 이들 유통점은 현금 대납‧사은품 지급‧카드사 제휴할인 등으로 6만4183명(위반율 79.3%)에게 공시지원금(추가지원금 15% 포함)보다 평균 20만6000원을 초과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TV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맛집으로 소개되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유명 제과업체 및 음식점 48곳을 조사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20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업체의 주요 위반 내용은 △무허가 축산물가공업 영업 및 무허가 축산물 사용(2곳) △유통기한 미표시 제품 생산 및 사용(4곳) △보존기준 등 위반(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곳) △원료 등의 구비요건 위반(1곳) 등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구글이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클라우드 게임을 구글이 성공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CNN은 19일(현지시간) 순다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2019’에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스타디아(Stadia)’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클라우드 게임은 인터넷의 데이터 저장소인 클라우드 서버에 게임을 설치하고 이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 계열사의 사외이사 3명 중 1명 이상은 관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판사‧검사 출신이 많았고 국세청‧관세청 등 세무공무원의 비율도 높았다.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상장 계열사가 있는 57개 대기업집단의 267개 계열사 857명의 사외이사 중 관료 출신은 321명(37.4%)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의 39.0%에 비해서는 1.6%p 낮아졌지만 여전히 전체의 3분의1을 넘었다.그 외에는 학계 출신 32.8%(282명), 재계 17.9%(154명), 언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오는 2030년에는 내연차‧하이브리드차‧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동력원이 공존하며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 분석, 균형 잡힌 정책, 장기적인 로드맵, 다양한 기술개발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민경덕 한국자동차공학회 부회장(서울대 교수)은 19일 열린 한국자동차공학회 ‘자동차 기술 및 정책 개발 로드맵’ 발표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민 부회장은 “각 동력원 부문의 연구 생태계 고사를 방지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투자와 중장기 로드맵이 필요하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LG그룹의 부당 내부거래 혐의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19일 공정위와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와 광화문사옥 등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벌였다.조사 대상은 지주회사인 LG와 LG전자, LG화학, LG상사, 판토스 등 주요 계열사다. 특히 LG그룹이 판토스를 부당지원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판토스의 2017년 총 매출은 1조9978억원인데, 이 가운데 LG전자를 통한 매출이 7071억원에 달해 전체 매출의 35.4%를 차지했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고령자 및 1인 가구의 증가로 여성 3명 중 1명은 매주 한 차례 반찬전문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소비자단체 소비자공익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해 9~10월 반찬전문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성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주 1회 이상 이용한다'는 대답이 30%에 달했다. 여성들의 직업별로 이용횟수가 다르게 나타났는데, 전업주부는 '월 2~3회 이용한다'는 대답이 35.5%로 가장 많은 반면, 자영업자와 연구‧전문직은 '주 1회 이용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생용품 수입업체 ‘베스트글로벌푸드’가 수입‧판매한 미국산 ‘팜 올리브 울트라 스트렝스’ 세척제에서 국내 사용이 허용되지 않은 성분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이 검출되 해당 제품을 수거‧폐기조치한다고 19일 밝혔다.CMIT와 MIT는 낮은 농도로 사용했을 시 우수한 항균효과를 보여 미국과 유럽에서는 샴푸, 세제 등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세척제, 헹굼 보조제, 물티슈 등 19개 위생용품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미세먼지가 심한 지역에 거주하는 임신부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미숙아(이른둥이)를 출산할 위험이 1.57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대병원‧국립암센터‧강동경희대병원 송인규‧김유진 공동연구팀은 2010~2013년 사이 174만2183건의 출생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연관성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미숙아는 평균 임신기간인 38주보다 이른, 37주 미만에 태어나는 신생아를 말한다. 충분한 발육을 거치지 못해 체온 조절이 안 되고 호흡이 어려우며 뇌출혈, 빈혈, 소화불량, 대사 이상 등이 생길 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현재 우리나라 집값은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의 주택 매매가‧전세가 하락세는 그간 과열됐던 시장이 9‧13대책 이후 안정화되는 과정”이라며 투기수요 억제 정책을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최 후보자는 18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 자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 후보자는 현재 한국의 부동산 가격을 묻는 질문에 대해 “소득수준과 주택가격을 감안한 주택구입 부담 수준은 선진국에 비하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물류시장의 공정거래질서 조성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물류신고센터’를 시범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현재 물류 거래시 일방적으로 거래를 변경하거나 비용을 전가하는 등 잘못된 관행이 횡행하고 있으나 관련 전담 창구가 없어 피해를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국토교통부는 이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물류정책기본법’을 개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하위법령을 정비했다.구체적인 신고대상은 △일방적인 계약변경 △단가를 낮추기 위해 고의적으로 단가 정보 노출 △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은 ‘단톡방’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중 80%는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 포털사이트 인크루트와 알바콜은 성인남녀 8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의 단체 카톡방, 이른 바 ‘단톡방’에 참여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94%에 달했다. 참여하고 있는 단톡방 유형은 ‘친목‧정보교류’가 26%로 가장 많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포함된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지난해 보수가 전년 대비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들 기업 중 132개 기업 CEO의 지난해 평균 총 보수가 1240만달러(약 140억9000만원)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의 1210만달러보다 약 6.4% 오른 수치다.이들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CEO는 월트디즈니의 로버트 아이거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거의 지난해 보수는 총 6600만달러(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