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상용화를 추진 중인 SK텔레콤이 세종, 대전, 충북, 충남을 아우르는 충청권 지자체와 UAM 사업 추진에 나선다.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하 드림팀)이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충청남도과 충청권 초광역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도심항공교통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로,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대우건설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를 통해 발표된 국내 초대형 인프라 사업 2건 입찰에서 실시설계적격자 및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사실상 수주를 확정지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2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재정구간)에 대해 진행된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에서 평가 1위로 선정됐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는 총 공사비 3639억 원 규모로 예정이며 2028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기본설계기술제안 1위를 통해 대우건설은 수주 확정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으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으며,
오는 22일은 ‘세계 차 없는 날’이다.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대기오염, 소음, 교통체증을 줄이자는 취지 아래 매년 시행되고 있는 날이다. 자전거 서비스 디자인 스타트업 라이트브라더스는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친환경 이동 수단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유 자전거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는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라이트브라더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지구 히어로 자출(자전거 출근) 챌린지’를 진행한다. 지구 히어로 자출 챌린지는 라이트브라더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라이
사진은 서울 송파구의 한 학교 앞 방음벽. 이 곳은 노선버스가 다니는 길목이고 삼거리와 합류도로 등이 있어 병목현상 등 교통체증이 잘 일어나는 곳 근처다. 동네 주민들의 산책로와 연결되는 곳이기도 하다.소음을 막으려고 세워둔 방음벽 아래 누군가 먹다 남긴 음료와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버려두고 갔다. 아마도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렸거나, 음료를 들고 다니다 충분히 마신 후 제대로 버리기 귀찮아 저기에 함부로 버려두고 그냥 제 갈 길을 간 것으로 보인다.그저 자기 손 하나 편하려고, 본인 한 사람 편리함을 위해 시민의 산책로이자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생활 소비 유통 채널인 편의점들 간 서비스 차별화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일상 속 편의를 증진시키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19로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형태의 구매 서비스를 도입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에 편의점 ‘배달 서비스’ 확대... 업계 최초 배달 도입한 CU편의점 업계 최초로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곳은 CU다. CU의 현재 배달서비스 운영 점포수는 전국 5000여개로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많다.2019년 배달 서비스
때로는 긴 글 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메시지를 담습니다. 과거 잡지기자로 일하던 시절에 그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포토그래퍼나 디자이너에게 어떤 느낌의 작업물을 원하는지 전달하려면 빽빽한 글을 채운 작업지시서보다 딱 한 장의 ‘시안’이나 ‘레퍼런스’가 훨씬 더 효과적이었습니다.살면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환경 관련 이슈, 그리고 경제 관련 이슈가 있습니다. 먼 곳에 있는 뉴스 말고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마주하는 공간에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것들 말입니다. 그런 풍경들을 사진으로
친환경을 미래비전으로 내세운 도시들에 사람과 가치가 모이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에코시티를 지향하는 인천 서구 석남동에 신흥주거타운을 형성할 ‘이안 센트럴 석남역’이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전통적으로 전원과 구분되는 도시는 고층빌딩, 불야성, 교통체증, 분주함 등으로 인식돼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뤄 공존하는 체계를 갖춘 친환경 생태도시인 에코시티라고 불리는 도시들이 주목받고 있다.세계 최초로 친환경단지 'LEED-ND' 사전 인증을 받은 국제업무단지가 있는 인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 소형 전기 SUV ‘코나 일렉트릭’이 한 번 충전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하며 뛰어난 성능과 상품성을 입증했다.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 3대가 지난 7월 22~2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실시된 시험주행에서 각각 1,026km, 1,024.1km 그리고 1,018.7km의 주행거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험에서 연비는 1kWh당 16km 안팎으로 나타나 국내 기준 공인 전비(전기차 연비)인 5.6 km/kWh를 훌쩍 뛰어넘었다.이번 시험주행은 약 35시간 동안 독일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건설은 서울시가 기술형 입찰로 발주한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 지하차도’의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서울 동부간선도로 창동교에서 상계교까지의 1.7㎞ 구간을 3차로 지하차도로 건설하는 공사다. 기존 도로에는 중랑천을 따라서 총연장 0.9㎞, 폭 25∼30m 규모의 공원을 조성한다. SK건설은 대우건설, 대림건설, 호용, 서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1568억원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스타벅스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스타벅스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 앞을 지나가거나 운전할 때 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이에 취재진은 스타벅스 종암 DT점과 낙성대DT점을 방문했다. 현장에 직접 가보니, 인도인지, 차도인지 애매한 진입로에 들어선 차량으로 인해 보행자들이 차도로 내려가거나 차량을 피해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또한 꼬리를 물고 진입하는 차량으로 인한 교통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동네 골목마다 전동킥보드를 심심찮게 본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한동안 타는 사람이 줄었고 코로나19 등으로 외출 자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예전 같지는 않지만, 날이 풀리면서 다시 킥보드가 많이 보인다.집 앞에서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까지 킥보드로 오가는 사람도 많고 저녁이면 킥보드를 탄 사람들이 공원 산책 대신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도 자주 봤다. 커플들은 둘이 같이 타고 다니기도 한다. 사무실 밀집 지역이나 대학가에서는 전동 킥보드가 이미 익숙한 풍경이 됐다.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등 마이크로
요즘 재택근무를 권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기자도 개인 위생에 신경쓰기 위해 며칠간 집에서 근무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보니 평소 눈에 잘 띄지 않던 ‘생활 속 환경 요소’들이 보입니다.나와 가족들이 집에서 하루 종일 먹고 쓰고 입고 버리는 것들은 우리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쓰레기 없이 살기’가 버리는 것을 최대한 줄여보자는 기자들의 ‘미션 임파서블’한 노력이라면, 이 칼럼은 집에서 가족들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게 뭔지, 제도와 시스템이 마련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삼표그룹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레미콘 차량의 ‘안전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삼표그룹은 2015년 업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레미콘 전용 내비게이션을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 화물차 전용 안내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26일 밝혔다.ICT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삼표그룹은 기존 길 안내 시스템에 ‘레미콘 차량 이동 간격 유지 및 작업 상황 안내’, ‘공사 현장 상황 실시간 체크’, ‘차량 자원 공유를 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국내 최초 고속도로로 개통해 50년 넘게 자동차 전용도로로 역할을 수행해온 ‘국회대로(신월IC~국회의사당 교차로 7.6㎞, 구 제물포길)’가 지하화되고 자동차가 차지하고 있던 공간은 대규모 ‘선형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총 면적은 약 11만㎡(길이 7.6㎞, 폭 40~55m)로, 서울광장 8배 규모다.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공원 조성에 돌입해 2023년 하반기부터는 부분적으로 공원 개방이 시작된다. 2024년 6월이면 전체 공원 조성이 완료돼 누구나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F 영화를 보면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자동차가 빌딩 숲을 가르고 무인 비행선을 통해 장거리를 이동하는 미래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꿈만 같던 이런 도시의 모습이 곧 현실화돼 우리 곁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0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했다. 하늘에선 UAM가, 땅에선 PBV, 그리고 이 둘을 이어주는 Hub를 선보였다.현대차는 6일(현지시각) 열린' 현대차 미디어 행사’에서 신개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추석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들리곤 한다. 상다리 부러지는 추석 차례상은 물론 하루에도 몇 번씩 커다란 밥상을 차려내고 치워내며 명절증후군과 피로에 시달리는 이들에게는 다른 세상 이야기다. 유통가에서는 명절 연휴에 진이 빠진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안마의자 등 명절 증후군을 달랠 수 있는 ‘힐링 상품’을 선보인다. 추석 시즌 안마 관련 상품 판매 비중이 1년 중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2019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이 지난 2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막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대기질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포럼 둘째 날인 23일 세션에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시민 참여 방안’에 대해 다양한 연사들이 발표를 진행했다.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 과장은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 신우용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시민참여 방안’,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시내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2006년 준공영제 시행 이래 매년 최고점을 경신해 전년보다 0.22점 오른 81.24점으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서울시가 외부 조사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한 ‘2018년도 서울버스 만족도 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시내버스는 전년보다 0.22점 오른 81.24점, 마을버스는 1.25점 오른 80.94점을 기록했다. 공항버스는 85.19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지만 유일하게 전년보다 점수(0.14점)가 떨어졌다.시내버스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우리도 버스타고 고향에 가고 싶다.”올해도 많은 장애인들이 고향 가길 포기했다. 매해 명절마다 전국 버스터미널에서 들린 이 같은 외침은 또 반복됐다. 교통체증을 뚫고서라도 온 가족이 한 데 모이는 추석이라지만, 장애인들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다. 휠체어 탑승 가능한 버스가 나왔어도 이들의 심경은 불안하기만 하다.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광장.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버스 한 대를 둘러쌌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버스 옆에는 ‘경축’이란 문구와 함께 &l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