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산업계에서는 다양한 ESG 관련 소식들이 나왔다. SK텔레콤은 대학 문화에 다회용컵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대학교를 대상으로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업계에서도 다양한 소식이 나왔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스위스에 진출해 2년 동안 주행거리 500만km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린 수소를 활용한 주행으로 탄소배출 없이 기록한 세계 최초의 기록이다.또한 전기차산업협회는 전기차산업계 최초로 배터리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위해 ‘배터리 등록·이력관리제 도입
현대인들은 편리에 따라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익숙하다. 플라스틱 문제는 그렇게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소비 방식에서 발생한다. 굳이 플라스틱이 아니어도 되는 것에도 찰나의 편의성을 위해서 일회용으로 플라스틱을 소비하고 버리는 방식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지구를 병들게 한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은 폐기물 급증과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 탄소배출로 인한 지구가열화 등 다양한 문제와 맞닿아 있다. 우리가 소비한 플라스틱은 어디로 어떻게 사라지고 있을까. 사라지지 않는다면 어디에 어떤 형태로 남아있을까. 우리
스타벅스 코리아가 28일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밝히며 공식 사과했다. 스타벅스는 개봉 전후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밝히는 한편, 행사 전 제품 안전성 검사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스타벅스 공식 입장문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2일 국가전문 공인시험 기관에 관련 시험을 의뢰해 캐리백 개봉 전 제품 샘플 5종 6개와 개봉 후 2개월이 경과한 제품 4종 5개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개봉 전 제품 외피에서는 평균 459mg/kg, 내피에서는 평균 244mg/kg
윤석열 당선인이 '탈원전 백지화' 등 원전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정책을 예고하면서, 수소 분야에도 원전을 활용한 수소 생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많은 에너지 전문가들이 청정수소 생태계를 위해 원전에서 생산된 전기와 열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적색(핑크) 수소를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원전을 활용한 수소 생산은 그린 수소의 단점인 경제성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키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에너지 전문가들은 원자력 활용 수소 중심의 수소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다시 주목받는 원전, 수
환경부가 올해 말까지 무공해차 누적 50만대 보급을 통해수송부문 탄소중립 속도를 높인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신설 운영되는 기후대응기금에 대한 제1차 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수립한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에너지공공기관 수소경제협의회'를 발족했다.◇ 정부, 재활용 스마트화로 생활쓰레기 재활용률 제고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생활폐기물 처리실태 분석 및 개선방안' 을 마련, 제215회 정부업무평가위원회에 보고·확정했다.이번 개선방안 마련은 공공매립장 잔여 매립용량 감소와 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시가 수입산 슈퍼푸드 농산물 92건에 대해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지난 2월~3월 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 유통 중인 국내산과 수입산 슈퍼푸드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시대에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가 늘고있는 슈퍼푸드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다.‘슈퍼푸드(super food)’는 인체 노화 분야 학자인 스티븐 프랫 박사가 쓴 책에 등장하는 용어로, 영양이 풍부하고 우리 몸의
한화솔루션이 환경호르몬 없는 친환경 가소제 생산을 3배 이상 확대했다. 늘어나는 친환경 제품 수요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행보다.[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화솔루션이 환경호르몬 없는 친환경 가소제 생산을 3배 이상 확대했다. 늘어나는 친환경 제품 수요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행보다.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친환경 프리미엄 가소제인 에코데치 생산량을 5만톤 증설해 이달 울산공장에서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2017년 자체 개발한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에코데치 상업화에 성공한 케미칼 부문은 450억원을 투자해 연
코로나19가 인류의 삶을 뿌리째 바꿨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1년 전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다릅니다. 당연하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아졌고,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 새로운 표준이 됐습니다. 말 그대로. ‘뉴 노멀’ 시대입니다.감염병 확산은 여전히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인수공통감염병이 인류의 환경파괴 때문이라는 지적을 고려하면 코로나 이후 세상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또 생겨날 가능성 역시 있습니다.코로나는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꿨을까요. 달라진 경향은 우리 산업과 소비, 환경과 주거, 그리고 레저활동에 어떤 영향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유통가에도 ‘친환경’ 열풍이 불고 있다. 따라서 ‘유기농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특히 피부에 직접 닿거나 바르는 형태의 유기농 제품들이 여성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여성 소비자들은 ‘생리대 파동’ 이후 자신이 사용 중인 제품의 유해물질 포함 여부를 파악하는 데 더욱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한 달에 한번씩 반드시 사용해야하는 생리대의 성분을 놓고 여전히 고심한다.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로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항공사들이 화물 운송에 기대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이 기존 여객기 좌석을 걷어내고 그 자리에 화물을 실어 운송하는 역발상 전략으로 위기를 넘고 있다.대한항공은 8일 화물 수송을 위해 개조 작업을 완료한 보잉777-300ER 기종을 처음으로 화물 노선에 투입하며 적극적으로 공급 확대에 나섰다. 코로나19 이후 일부 외국 항공사들이 여객기를 개조해 화물을 수송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처음이다.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조리기구, 의류, 반도체, 건축, 전자, 항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되는 과불화옥테인술폰산(PFAS)이 발암물질과 유사한 화학적 특성을 가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지난 7월 31일 미국FDA는 PFAS를 고위험물질로 규정하고 미국 내 사용 및 판매를 금지했다. FDA가 PFAS를 금지하게 된 배경은 뭘까. 미국 국제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에 따르면 미국내서 PFAS에 노출되는 경우가 각종 제품 뿐만 아니라 먹는 음식, 상수도, 사람 대부분의 혈청 속에서도 검출됐기 때문이다.PFAS물질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영월군은 농산물우수관리(GAP) 농가의 신규인증 확대와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GAP 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GAP는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단계까지 농산물의 유해물질을 중점 관리하는 제도다. 농식품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함이다.검사비 지원항목은 토양, 용수, 중금속, 잔류농약 총 4가지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단, 항목별 분석 결과가 인증기준에 부적합한 경우와 타 국가기관 또는 지자체 등에서 안전성 검사 비용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사람 모양의 인형 완구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4일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유통되고 있는 사람 모양의 인형 완구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성 검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사 결과, 9개 제품(56.3%)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에서 간 등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0.8~32.1% 검출됐다. 관련 안전기준은 총합 0.1%이다. 1개 제품에서는 인체발암 물질인 카드뮴이 127mg/kg 검출돼, 안전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영월군은 농가의 농수산물우수관리(GAP) 신규인증 확대 및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GAP 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GAP는 농업환경을 보호함과 동시에 생산부터 판매단계까지 농식품 안전관리체계를 구축,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제도이다. 영월군은 1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GAP 인증 검사비 전액을 지원한다. GAP 인증을 위한 토양, 용수, 중금속, 잔류농약 등 총 4가지 분야에 대해 검사비를 지원하며 다른 기관에서 전액 지원받은 경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7일 식품 수입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유통단계 안전관리를 위해 ‘2020년 수입식품 유통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 수입건수는 2016년 62만5443건, 2017년 67만2273건, 2018년 72만8114건을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2020년 수입식품 유통관리계획’은 △유통 수입식품 지도・점검 및 수거・검사 △수입식품 유통실태 조사 및 안전관리 △제도권 밖의 수입식품 안전 관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수산물 안전에 대한 불안이 커지자 인천광역시(이하 인천시)가 수산물의 유해물질 검사를 강화한다.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관내 유통 수산물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검사를 한 결과 전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소래포구, 연안부두 어시장을 비롯해 마트에서 판매되는 수산물 325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중금속, 동물용 의약품, 패류독소 및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324개 제품은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우럭 1건에서 동물용 의약품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를 포함한 전국 주요 지역에 수소충전소 12곳을 추가로 구축하기 위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소충전소 구축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추진한다. 환경부는 사업자 공모(2019년 8월 9일∼9월 17일) 및 제안서 평가(9월 19일)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했고 수소충전소 구축비용의 50%(최대 15억원)를 지원한다.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 등 4개사로 내년까지 10개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일본산 수입식품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8개현 수산물과 14개현 27품목 농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가 유지되고 있지만 일본산 활어 등 수산물 및 유통식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이에 서울시는 일본산 농·수산물 등 유통식품에 대해 ‘방사능 및 식품안전성 검사’를 한 달간(8월 29일~9월 27일) 집중 실시하고 결과를 실시간 공개해 식품 안전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서울시는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민·관 합동으로 일본산 농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도매시장, 대형마트에 유통 중인 국내산(감귤, 복숭아, 수박 등), 수입산(바나나, 망고, 오렌지 등) 과일류 25종 80건에 대해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도매시장 과일류 반입이 늘고 수입 과일류 국내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가락동 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과일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7월 29일~8월 2일 5일간 안전성 기획 검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국내산 감귤 등 14종 49건, 수입산 바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공공기관·군급식에 로컬푸드 비중을 2022년까지 70%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얼굴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늘린다는 목표로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 3개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2년간 농식품부가 계속해 온 지역 농산물 확산 정책의 연장선이다. 로컬푸드 소비체계의 본격 확산을 목표로 향후 3년간 시민사회·지자체와 함께 중점계획을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농식품부는 로컬푸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