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ESG 경영 실천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최근 분석·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공급망에 속해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의 ESG 점수는 3.55점으로 중위험에 머물렀다. 특히 환경(E) 부문과 지배구조(G) 부문 점수는 2점대를 기록해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기업들이 인력부족 등을 원인으로 ESG 경영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지역별 격차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공급망 전체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하 유통지원센터)는 22일 일광폴리머 본사 회의실에서 유일산업 2공장(이하 유일산업), SM티케이케미칼(이하 티케이케미칼), 일광폴리머와 페트 재생원료 산업용 수요확대를 위한 시범사업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페트(PET)병 재생원료의 산업용 신규 수요를 창출해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도모하고, 재활용시장 활성화를 통한 ESG경영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 당사자들은 산업용 r-PET 기반 소재개발 및 적용을 위해 ▲고품질 안정적 원료(r-PET chip)공급 ▲재활용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들도 ESG경영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및 빅데이터 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26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주요 상장 자동차 부품기업 9곳의 ESG경영 관심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조사 결과 주요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ESG경영 정보량은 지난해와 유사하게 나타난 가운데, 특히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의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ESG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자동차 부품기업 ESG 관심도 1위는 현대모비스이번 데이터앤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꼽은 ‘전장사업’이 핵심 사업으로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 3분기 실적 발표 결과, 양사의 전장사업은 나란히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양사의 전장사업이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성과에서 그치지 않고 전기차 모빌리티 전환에 발맞춰 전장사업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사 3분기 실적 이끈 효자사업은 '전장사업'국내 대표 전자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10월 말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양
국내 대표 전자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불황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사는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특히 LG전자는 공을 들이고 있는 전자와 전장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며 역대 최고 수준의 3분기 실적을 예고했으며,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 조 단위 영업익을 기록하며 실적개선 흐름을 타고 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전기 대비 258.21% 증가…실적 개선 흐름삼성전자는 11일 2023년 3분기 잠정
LG전자가 가전·전장을 앞세워 3분기 역대급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LG전자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7139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최고에 버금가는 수치다.주력사업인 가전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이 나란히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사업의 질적 성장 가속화에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30% 이상 늘어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매출액도 경기둔화와 수요감소가 지속되는 여건 속에서 전년 동기 수준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이러한
효성첨단소재가 탄소섬유 브랜드인 ‘탄섬(TANSOME®)’을 글로벌 시장에 알린다.효성첨단소재는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China Composites Expo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차이나 컴포짓 엑스포’는 상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국제 복합재료 산업박람회로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9년에도 참가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행사로 세계 유수의 탄소섬유 제조업체들과 주요 복합재료 및 설비업체들이 참가한다.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에서 탄소섬유 브랜드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주가가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230달러 수준을 회복하며 최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는 잘만 투자하면 수익률이 높은 종목이지만 주가의 변동성도 큰 탓에 투자가 까다로운 종목으로도 인식된다. 이에 채권 등을 포함하거나 관련 밸류체인을 폭넓게 편입해 리스크를 낮춘 ETF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테슬라 비중 최대 66%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개인투자자 ‘러브콜’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의 개인 순매수가 100억원을 넘겼다. 이 ETF는
현대차그룹이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톱3 도약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현대차그룹은 11일 경기도 화성시 오토랜드 화성에서 정부 관계자,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기아 송호성 사장, 현대차∙기아와 부품사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의 기공식을 갖고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기아 송호성 사장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전기차 3대 강국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며
35년만에 쌍용자동차에서 사명을 변경한 KG 모빌리티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KG 모빌리티는 기존의 스포츠실용차(SUV) 전문기업이라는 강점과 함께 전동화 강화 전략을 더해 모빌리티 시장을 정조준할 계획이다.◇ KG 모빌리티로 새출발 알린 쌍용자동차, 도약 꿈꾼다지난 2021년 4월 회생절차를 개시한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11월 KG그룹에 인수됐고, 지난 3월 22일 주주총회에서 35년만에 사명을 KG 모빌리티(KG MoBility)로 변경하는 것을 확정했다.이로써 1954년 1월 하동환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산업계 전반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한 ‘산업안전상생재단’이 현판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재단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현대차그룹 계동사옥 내 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 산업안전상생재단 안경덕 이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등 재단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와 재단 주무부처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산업안전상생재단은 국내 최초 비영리 재단 형태의 산업안전 전문 공익법인으로서, 현대차그룹이 상생협력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 및 안전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설립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국내 부품업계와 협력사의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한다.현대차그룹은 19일 정부, 유관기관과 ‘자동차 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대전환 흐름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국내 내연기관차 부품업계의 전동화 체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3차 협력사까지 지원하는 5조 2천억 규모의 ‘新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부품업계의 전동화 전환에 힘을 보탠다는
이번 주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ESG와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을 추진했다. 그중에서도 현대모비스는 RE100 이행을 위해 국내 주요 생산거점 4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으며,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안산·천안 사업장 인근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포코스쿨’을 진행해 ESG를 실천했다. 또한 환경재단은 개인과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플로깅 전용 어플 ‘지구쓰담’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 4개 공장 주차장에 태양광 설비 설치…RE100 이행 준비국내 자동차부품 기업 최초로 RE100 추진 로드맵을 마련한 현대
현대차그룹이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의 산업안전 공익법인을 설립한다.현대차그룹은 자동차부품제조업, 철강업, 건설업 등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한 ‘산업안전상생재단’이 고용노동부의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향후 법인 등기를 마친 후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3일 ‘산업안전상생재단’의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 및 이사회에는 현대자동차 이동석 최고안전경영책
“‘정의로운 전환’은 어떤 지역이나 업종에서 급속한 산업구조의 전환이 일어날 때, 그 과정과 결과가 모두에게 정의로워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중략) 석탄화력발전소가 문을 닫으면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습니다. 이렇게 일자리를 잃게 될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대한 줄이고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정의로운 전환’입니다.” - ‘오늘부터 시작하는 탄소중립’(권승문·김세영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中, 45쪽.2015년 파리협정을 앞두고 국제노동조합연맹(ITUC)은 ‘죽은 지구에는 일자리가 없다’는
세계 주요 국가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산업에서도 정의로운 전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노동자와 시민들은 정부가 산업전환 정책에 잘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고, 정의로운 전환 정책에 대한 인식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 세계 주요국,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 중세계 주요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내연기관(휘발유, 경유 등) 자동차의 생산을 줄이고, 전기차 중심으로 생산을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노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정부가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미래차 전환을 위해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산업부는 지난해 6월 발표된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전략'의 주요과제인 '지역별 미래차 전환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자체,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연구기관, 금융기관, 대학 등과 협력해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미래차는 친환경차인 전기차와 수소차를 비롯해 정보통신 기술(ICT)과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율주행차 등을 포괄하는 자동
기업 경영 방침이나 목표가 이윤 창출에만 집중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매출을 위해서라면 환경·사회 문제를 등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됐습니다. 기업들은 이익에만 몰두하던 기억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활동으로 경영 목표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점은 최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ESG 경영’입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nance)를 강조하는 ESG 경영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LG전자와 현대모비스가 최근 관련 계획을 밝혔다. LG전자는 2050년까지, 현대모비스는 2040년까지 국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LG전자와 현대모비스가 최근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했다. LG전자는 2025년까지 해외 사업장, 2050년까지 국내 사업장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모든 사업장에 100% 재생에너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전기동력차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생산 유연성을 확보하고 정부가 산업 육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양한 동력원의 자동차 포트폴리오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자동차산업연합회가 13일 「자동차산업경쟁력을 고려한 탄소중립 전략 및 과제」를 주제로 제15회 자동차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연합회는 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자동차연구원, 자동차공학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등 6개 단체가 모여 만들었다.이날 포럼에서는 권은경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