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산티아고섬에 약 200년 전 사라졌던 이구아나가 돌아왔다.갈라파고스 국립공원은 최근 산티아고섬에 육지 이구아나 이주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기록에 따르면 1835년까지 육지 이구아나는 산티아고섬에 서식했다. 그러나 이후 야생 고양이, 개, 돼지 등 외래종에 의해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고 현재는 사실상 멸종 상태다.국립공원은 2000년부터 산티아고섬 토종 생물의 복원을 위해 외래종 제거 사업을 진행해왔다. 약 20년이 지난 지금은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는 모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현존하는 펭귄 중 두번째로 몸집이 큰 '킹펭귄'의 아픈 현실을 알리는 사진이 공개됐다.영국생태학회(British Ecological Society)는 매년 전세계 생태학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야생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한다.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된 올해 수상작은 남극 연안 마리온 섬에서 촬영된 킹펭귄 무리 사진이다. 해당 작품은 수많은 새끼 펭귄 사이에 홀로 서있는 킹펭귄의 모습을 담고 있다.킹펭귄은 새끼일 때 스스로 체온 조절이 어려워 어른 펭귄들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정부는 동물체험시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동물복지를 고려한 사육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대표 이형주)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동물체험시설 실태조사 보고서’ 발표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어웨어는 이날 동물복지와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현행동물원 등록제를 허가제로 전환 △동물 종 별 서식환경 및 관리 기준 제시 △불필요한 동물-관람객 접촉 원칙적 금지 및 동물체험 시 준수해야 할 기준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에콰도르 갈라파고스제도의 '울프'(Wolf) 화산이 33년 만에 폭발을 일으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갈라파고스국립공원측은 이사벨라섬 북단에 있는 1707m 높이의 울프 화산은 25일(현지시간) 새벽 폭발하면서 불기둥과 화산재, 용암을 뿜어내고 있다고 이날 발표했다. 화산이 폭발한 것은 1982년 이후 처음이다. 관리소측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은 울프 화산과 거리가 떨어져 안전하다"면서 "그러나 세계에서 유일한 분홍 이구아나 서식지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갈라파고스제도에는 2만7000명이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LG화학이 미국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LG화학은 최근 북미 전력변환시스템(PCS) 업체인 이구아나(Eguana Technologies)와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양사는 LG화학의 배터리와 이구아나의 전력변환장치를 결합한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를 공동 개발해 오는 3분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장치는 기존 태양광 패널 설치 가정에 즉시 적용 가능하며 기존 제품 대비 구매 및 설치 비용 등을 크게 개선한
희귀 동식물이 많이 서식해 자연사 박물관으로도 불리는 남미 갈라파고스에 한국 정부가 무상 지원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가 들어선다.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4일 2012년까지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서쪽으로 1천㎞ 가량 떨어진 갈라파고스 제도 내 산타크루스 섬에 1.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영렬 KOICA 에콰도르 소장은 "우리 정부의 친환경, 저탄소 녹색 에너지정책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KOICA는 에콰도르 정부에 발전소 건립에 들어가는 1천만달러의 비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