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에서도 현장경영을 이어갔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6일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계를 돌파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이 회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5공장 현장과 현재 본격 가동중인 4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한 뒤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으로부터 기술 개발 로드맵, 중장기 사업전략 등을 보고받았다.이날 이 회장은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
대신파이낸셜그룹 계열 탠덤이 투자한 파로스젠이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개발을 위해 경보제약과 협업한다.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의 산학협력기업인 파로스젠은 이득원 파로스젠 대표와 김태영 경보제약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ADC 개발 및 위탁개발생산계약(CDMO)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현재 파로스젠이 개발 중인 ADC는 암조직의 혈관 내피세포에서만 발현되는 도펠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항암제다. 특수한 펩타이드 링커를 사용해 항암제의 큰 장벽인 종양의 이질성을 해결한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지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 성공 신화’를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다시 쓴다.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세계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인 미국 동부에서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 벤처 인큐베이션 회사 등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CEO(최고경영자)들과 연쇄 회동을 했다고 7일 밝혔다.이재용 회장은 ▲호아킨 두아토 J&J CEO ▲지오반니 카포리오BMS CEO ▲누바 아페얀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CEO ▲크리스토퍼 비에바허 바이오젠 CEO ▲케빈 알리 오가논 CEO와 각각 만나, 바이오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
메디톡스의 관계사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기업 ‘리비옴’이 지난 17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LIV001’에 대한 호주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특허 취득으로 리비옴은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LIV001’과 유사 약물 개발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해당 특허는 지난 2021년 국내에서 최초로 등록된 바 있으며, 호주 외 여러 해외 국가에도 출원 및 등록을 앞두고 있다.리비옴이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에 유전자 에디팅 기술을 적용한 eLBP 플랫폼을 활용해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L
메디톡스의 관계사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기업 ‘리비옴’이 지난 9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플랫폼 ‘eLBPTM’(이하 eLBP)의 핵심 기술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해당 특허는 리비옴의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LBP) 개발을 위한 플랫폼 특허로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에 유전자 에디팅 기술을 적용해 미생물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eLBP’ 플랫폼의 핵심기술이다.리비옴이 보유한 ‘eLBP’ 기술은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잠재성을 활용하면서 정확한 기전을 기반으로 치료 효과를 강화, 신약개발
CJ제일제당은 ‘고부가가치 미래 사업’인 △미래 식품소재 △Nutrition(영양) 솔루션 △대체 단백 △배양 단백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고 13일 밝혔다.CJ제일제당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하이테크 기반 ‘FNT 사업부문’을 신설했다. 바이오의 미생물 발효, 균주개발을 비롯한 원천기술 플랫폼 및 생산 인프라 등 차별화 경쟁력에 식품의 마케팅, 품질관리 역량 등 B2C DNA를 결합해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신설 조직의 신임 부문장으로는 바이오∙식품 소재 사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많은 최해룡 전 HNH사업본부장이 선임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임원인사 3일 만에 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소집해 그룹 성장 전략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CJ그룹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주요 계열사 CEO와 지주사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그룹 CEO미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 CJ는 예년보다 두 달 빠른 임원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CJ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 둔화에 대한 단기 대응도 중요하지만, 그것만 해서는 그룹의 체질을 바꾸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없다는 게 경영진 판단”이라고 말했다.어려운 대내
산업계 전반에 걸쳐 ESG 바람이 붑니다. 제품과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경제적인 이익만 추구하는 게 아니라 사회 발전에도 공헌하며 투명한 지배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기업을 경영하겠다는 움직임입니다.이런 흐름은 제약·바이오 업계도 예외가 아닙니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이라는 글로벌 흐름에 맞춰 ESG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면서 경제와 사회 전반에도 두루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는 행보입니다. 그린포스트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일반적으로 제약사들은 백신이 승인받을 때까지 기다린 후 원료를 구입하고 제조라인을 구축해 백신 선적을 위한 공급망을 설치한다. 하지만 물량 확보를 위해 백신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급망을 미리 확보하게 되면서 수년 전부터 수탁생산(CMO) 사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온 한국 기업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이 부족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우수한 생산시설을 갖춘 국내 기업들의 CMO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생명과학회사가 2500여개 밀집한 바이오 산업 탄생지에 거점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의 온라인 개소식을 29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글로벌 위탁생산(CMO)으로 인천 송도에서 기반을 다져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DO 사업을 통해 세계 바이오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고객사와의 물리적 거리를 좁히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lsq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연간 실적을 훌쩍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는 2020년 3분기 실적을 21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매출 2746억원, 영업이익은 139% 증가한 565억원을 달성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0년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감소의 영향으로 매출 7895억원, 영업이익 200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 7016억원과 영업이익 917억원을 초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파노로스의 항암신약 후보물질 'PB101'에 대해 위탁개발(CDO)을 맺고, 전 과정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는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임혜성)와 항암신약후보물질 'PB101'에 대한 위탁개발(CDO: 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본 계약을 통해 파노로스社 'PB101'의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공정개발, 임상시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셀트리온이 오는 9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생산에 돌입한다.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9월부터 인천 송도 1공장에서 10배치 정도의 상업 생산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정진 회장에 따르면 생산 종료 시점은 임상 2상 종료 시점과 맞아 떨어져, 2상 이후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하게 되면 환자들에게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셀트리온은 지난 17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이뮨온시아가 개발할 물질 5건에 대해 세포주 개발부터 공정 개발, 임상 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등 개발 절차를 수행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가 이뮨온시아(대표 송윤정)와 면역항암제 5건에 대한 추가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와 송윤정 이뮨온시아 대표 등 양사 대표 및 관계자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협약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비임상 및 글로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3월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 CDO 계약에 이어 추가 계약을 성사시켰다.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는 에스티큐브(대표이사 정현진)와 면역관문억제제 PD-1항체(물질명 : STM418)에 대한 위탁개발(CDO)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하는 STM418 항체는 면역관문억제 단백질인 PD-1에서 당화의 기능을 밝혀내 찾아낸 새로운 PD-1 항체다. 지난 6월 캔서리서치(Cancer Research)에 논문이 등재되며 의학계의 주목받은 바 있다. 이
산업을 이끄는 여러 업종들은 저마다의 장점과 특색을 가지고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한다.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산업이 어디 있겠냐만, 그 중에서도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글로벌 공룡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기업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관심이 쏠린다.K-POP이 문화컨텐츠를 주도하고 반도체가 세계 시장에서 남다른 점유율을 보이는 요즘, 또 다른 ‘한류'를 꿈꾸며 내일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다. 이들은 ‘보건안보 산업’이라는 기존 틀에서 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서울 도심에 공급되는 4만호 63곳이 사업승인, 착공 등 절차를 거치면서 계획대로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시행자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000호, 서울시와 서울도시공사(SH)가 3만2000호, 코레일 등이 1000호를 공급하게 된다.유형별로는 △국·공유지 활용 34곳(1만9000호) △군 유휴부지 활용 7곳(4500호) △공공시설 복합개발 9곳(6600호) △민간사업·공공기여 등 기타 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문제가 아무리 전 세계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하더라도 결국 각 국가와 도시, 그리고 내가 사는 동네 환경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이에 인구 1000만 서울시는 지역여건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재생을 통해 도시를 성장시키겠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서울시는 새해에도 민간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등 재생 주체를 확대해 시민이 함께 체감하고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서울형 도시재생’을 최종 목표로 설정,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도시재생은 국민 모두가 최소한의 생활수
[그린포스트코리아] 놀고 있는 국유지 개발이 추진된다. 노후화된 교도소와 군부대 등 공공시설 이전·통합 등으로 확보되는 유휴 국유지를 적극 개발해 혁신성장을 지원하려는 목적에서다.기획재정부는 28일 “국유재산법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일반재산의 위탁개발방식으로서 국유재산 토지개발을 위한 법적근거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지금까지는 공공시설의 이전·통합으로 생긴 유휴 공간에 대해서는 국가가 리모델링 등 건축 행위만 가능했기 때문에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가 쉽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