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무안군은 5~6일 이틀간 국내 최초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전남 무안갯벌에서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제12회 해양보호구역 대회’를 개최한다.해양보호구역은 해양 자산의 지속적인 이용 가능성을 확보하고 무분별한 개발행위로부터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정하는 구역으로 우리나라는 약 1777㎢를 지정·관리하고 있다.지역주민, 시민단체, 지자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첫날, 한국과 와덴해 3국 협력체(독일·네덜란드
습지는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는 환경적 중요성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를 흡수해 기후변화를 저감하고 홍수와 가뭄 등의 자연재해를 줄여주는 기능을 한다.이미 잘 알려진 습지로는 국내 첫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인제 대암산용늪을 비롯해 영월 한반도 습지, 창녕 우포늪, 오대산 국립공원 습지, 순천 동천하구 등 내륙 습지와 순천만·보성벌교갯벌, 무안갯벌 등 연안 습지가 있다. 이밖에 지자체 지정 습지 중 인천 송도갯벌과 서울 한강밤섬이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다.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전후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존
해양수산부가 전국 해양 보호 구역별 생태계 대표 종을 선정해 26일 발표했다. 보호구역 내 생태자원에 대한 지역주민과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의 다양한 생태·역사·사회적 가치와 연계해 해양생태관광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국내 제1호 연안 습지 보호지역인 무안갯벌에서는 흰 집게발이 멋진 흰발농게가 생태계 대표 종으로 뽑혔다. 이게는 보호 대상해양 생물이자 서해 연안 토착종으로, 혼합갯벌 최상부 건조지역에만 산다. 수컷은 몸집보다 1.5배 큰 집게발을 들어 춤을 추면서 암컷에게 구애한다.유부도가 있는 서천 갯벌에서는 보호대상 해양
조력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지역갈등을 수십년간 이어온 가로림만이 천혜의 해양 생태계를 그대로 보존하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91.237㎢에 이르는 충남 가로림만 해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해양보호구역은 생물다양성 보전 등을 위해 보전가치가 높은 해역이나 갯벌을 지정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 2001년 전남 무안갯벌을 시작으로이번 가로림만 해역을 포함해 총 25곳이 지정됐다.가로림만은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있는 반폐쇄성 내만으로 점박이 물범 등 보호대상 해양생물의 서식처이자 다양한 수산생물의 산란장으로 알려졌다
[환경TV뉴스]김원욱 인턴기자 = 인천시가 송도갯벌을 보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인천시는 27일 시청에서 '송도갯벌 람사르습지관리 기본방향 설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시는 송도갯벌이 지난해 7월 람사르습지로 지정됨에 따라 포괄적인 관리위원회 구성과 습지모니터링 실시, 남동유수지의 제도적 보완으로 저어새 등 야생조류의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등 관리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갯벌에 대한 인식증진, 습지관리자 양성 등 인력양성과 시민모니터링 활성화를 통해 시민사회의 습지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추진하는
코카콜라는 환경재단과 함께 습지 특별체험교육을 통해 환경과 생태에 대해 배우는 '2013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 3·4차에 참가할 어린이 습지탐사 대원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4~6학년이며 3차 교육은 오는 26일 신안 '증도갯벌'에서, 4차교육은 27일 전남 '무안갯벌'에서 각각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그린리더십 과정은 여름방학 특집으로 기획되어 3·4차를 동시에 모집하며 각 차수별 40명씩 모두 80명을 모집한다. 참가희망
2일은 세계 습지의 날이다. 101번째로 습지를 보호하자는 내용의 람사르 협약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2008년 경남창원에서 제10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를 열며 습지 보호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습지는 더 이상 버려진 땅이 아니라 인류가 아끼고 가꾸어 나가야 할 소중한 인류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이 람사르 협약의 모범국가가 되겠다"고 발혔다.그러나 이와 같은 발언과는 달리 연안 지역의 습지 보호는 열악한 수준이다.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18곳의 람사르 등록습지(177.04㎢)를 포함, 전 국토 면적의 14
전라남도는 아름다운 자연 절경과 자연생태를 간직하고 있는 도내 5개 도립공원에 대해 탐방 편의시설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도는 총 16억4천만원 투입해 순천 조계산·장흥 천관산·해남 두륜산 등 도내 5개 도립공원에 탐방로와 갯벌 체험시설, 안내 표지판 등 편의시설 확충과 시설물 유지보수 사업을 벌인다.특히 올해 역점사업으로 무안갯벌도립공원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해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의 숙박과 함께 이색적인 갯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탐방객들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전영재 전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