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낙동강과 금강에서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다량 검출됐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최대 검출량은 미국 레저활동(물놀이) 금지 기준치보다 245배 높은 수준이다. 환경운동연합 등은 "녹조에서 나오는 박테리아가 독성물질을 발생시켰고 녹조현상을 줄이기 위해 보 처리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지난 24일 환경운동연합, 뉴스타파, MBC PD수첩 등이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낙동강·금강 독성 마이크로시스틴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는 7월 전국 녹조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류경보 전지점29곳이 평상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6월 초 발생한 낙동강 칠서 지점과 물금매리 지점의 녹조는 7월 초까지 지속되다가 장맛비에 의해 소멸했다. 이에 조류경보가 7월 21일부터 해제돼 현재까지 양호한 상태를 유지 중이다.현재 4대강 16개보 중 낙동강 및 금강에서 녹조가 소량 발생하고 있으며 한강·영산강 보에서는 녹조가 출현하지 않고 있다. 다만 대청호(회남)의 경우 지난달 27일 조류경보제 &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는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및 ‘낙동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1일 공포 후 즉시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수도사업자의 정수장 운영비용의 일정 부분을 기금으로 지원해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수돗물 안전관리의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개정안을 통해 운영비를 지원받는 정수장은 한강 27개, 낙동강 12개로 각각, 17억원과 29억원의 추가 지원 받는다.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는 조류 때문에 발생하는 맛·냄새물질(2-MIB, 지오스민) 분석능력 신뢰도 확보를 위해 최근 영국 ‘엘지씨 스탠더즈(LGC Standards, 영국의 국제 공인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에서 실시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만족평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한강물환경연구소는 팔당호, 북한강에서 맛·냄새물질 발생에 따른 취·정수장 신속 대응을 위해 ‘맛·냄새물질 조기 알림&rsq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7년간 4대강 보가 건설된 구간의 하절기(6~9월) 녹조 발생 상황을 분석한 결과, 보 개방 폭이 컸던 금강·영산강에서 녹조 발생이 크게 감소한 반면, 보 개방이 제한된 낙동강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올해 하절기 보 개방 폭이 컸던 금강과 영산강에서는 평균 녹조 발생(유해남조류수)이 예년(보 개방 이전, 2013~2017년) 평균과 비교할 때 금강은 약 95%, 영산강은 약 97% 감소해 보가 건설된 2013년 이후 7년 중 최저치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올해 여름철 전국의 녹조(유해남조류) 발생상황을 분석한 결과(9월 6일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7∼8월)과 비교해 경보 발령지점과 발령일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는 지난 6월 20일 낙동강(창녕함안)에서 처음으로 관심 경보가 발령된 이후 현재 총 6곳(누계)에서 경보가 발령 중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곳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경보 발령일수는 216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5일에 비해 약 36% 감소했고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4대강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31일 오후 경상남도 함안군의 낙동강 창녕함안보를 방문해 낙동강 녹조 대응 및 관리대책을 점검한 후 창녕함안보 일대의 녹조 발생 현황을 살폈다.낙동강 하류 지역은 지난해 여름 녹조가 최대 100만 세포수 이상을 기록(합천창녕보 상류 500m, 2018년 8월 22일)했을 정도로 녹조 발생이 심한 구간이다. 창녕·함안보 지점(보 상류 12km)의 경우 올해 전체 조류경보제 지점(28곳) 중 최초로 지난 6월 20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20일 오후 3시 낙동강 창녕 함안 구간(창녕함안보 상류 12㎞)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이번 경보는 창녕함안 구간에서 ‘관심’ 단계 발령기준(2회 연속 유해남조류 1000세포수/mL)을 초과해 발령됐다.환경부는 “해당 구간은 지난달 중순까지 잦은 강우로 조류 번식이 정체되다가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남조류가 증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고 전했다.조류경보는 1단계인 '관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환경청)은 13일 오후 청사에서 제21차 수질관리협의회를 개최해 최근 녹조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의회에는 낙동강수계 5개 시·도, 낙동강물환경연구소, 낙동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12개 기관의 수질·수량관리 담당자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현재 낙동강은 높은 기온과 일사량 증가에 따라 녹조발생에 적합한 수환경이 형성된 상태로 지난 10일 창녕함안보 지점에서 채수한 시료에서 남조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은 지난 12일 ‘정수장 운영관리 협의회’를 개최해 조류 발생에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정수장 관리체계 등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의회에는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하는 부산시, 대구시, 경상북도, 경상남도, 한국수자원공사 등 13개 기관에서 정수 업무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했다.협의회에서는 올 여름 조류발생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조류경보에 따른 기관별 대응체계 점검 및 협조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조류 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정부는 23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8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여름철 녹조 및 고수온·적조 대책’을 심의‧확정했다.현재(5월 셋째 주 기준) 금강수계 대청호, 보령호와 낙동강수계 안계호에서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가 소량 출현 중이다. 이번 여름은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강한 일사량이 예상돼 이르면 6월 초순에서 중순경 본격적인 조류경보 발령이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녹조발생 이전부터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한편, 부득이
붓다는 "공정심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살피는 마음에서 온다"고 했다. 그러나 '다원주의'를 표방하는 현대사회는 하나의 중심이 사라지고 다양한 관점이 팽팽하게 맞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쉽게 가치판단하기 어렵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 했던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세상의 옳고 그름을 살피기 위해 격주 화요일과 목요일 번갈아 '화목한 책읽기' 코너를 운영한다. [편집자주] 이 책의 한 단락 : “이곳은 물안개의 강이자 백로와 고라니의 강이며 사람의 강이다. 예전처럼 다시 살아날 강을 기다리며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4일 오후 5시부터 진양호 내동지점과 판문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모니터링 결과 내동지점 남조류 세포수는 지난달 27일 5320cells/㎖, 지난 1일 8006cells/㎖를 기록했다. 판문지점 남조류 세포수는 지난달 27 2732cells/㎖, 지난 1일 1399cells/㎖로 나타났다.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2주 연속 1000개를 넘기면 발령된다. 판문지점은 지난달 5일 조류경보 해제 후 한 달만에 관심 단계가 발령됐고, 내동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지난 3일 기준으로 녹조(남조류) 발생상황을 분석한 결과 8월 폭염 기간에 대량 발생했던 녹조가 하천구간을 중심으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한반도를 지나간 제19호 태풍 ‘솔릭’과 이어진 호우 등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환경부에 따르면 3일 기준으로 조류경보가 발령 중인 상수원은 한강 광교지, 낙동강 강정고령·창녕함안·운문호, 금강 대청호 등 5곳으로 모두 '관심' 단계다.8월 넷째주 기준 10곳이었던 상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31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창녕·함안 구간과 진양호 판문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를 ‘경계’에서 ‘관심’ 단계로 완화했다고 밝혔다.조류경보는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1000cell/㎖ 이상일 경우 ‘관심’ 단계, 1만cell/㎖ 이상일 경우 ‘경계’ 단계로 본다.창녕·함안 구간은 지난 1일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그러나 지난 27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최근 조류경보가 발령된 낙동강, 팔당호 등 10개 지점 수계 정수장 35곳에 대해 조류독소 및 소독부산물 등을 조사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전국 정수장 483곳 중 올해 녹조가 발생한 수계의 정수장은 35곳이다. 조사 결과 정수장 35곳 모두 조류독소, 소독부산물, 맛·냄새물질 등이 모두 불검출되거나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LR)는 총 190건의 검사에서 모두 불검출됐다. 조류독소 일종인 마이크로시스틴-LR 감시기준은 세계보건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낙동강, 금강 등 전국 주요 상수원 28곳 가운데 7곳에서 녹조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낙동강 강정고령·칠곡·창녕함안·영천호·운문호·안계호, 금강 대청호 등 7곳에서 조류경보가 발령 중이라고 12일 밝혔다.환경부는 상수원 조류경보지점 28곳을 분석한 결과 짧은 장마와 폭염으로 31도를 웃도는 수온이 지속되면서 남조류가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이 계속되고 있음을 발견했다.이에 환경부는 녹조로부터 안전한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가 지난 23일부터 녹조 발생상황 분석에 나선 결과 조류경보지점의 경우 일부 지역에 녹조가 발생 중이긴 하지만, 현재까지 과잉 발생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대강의 경우 수문개방 폭이 작을수록 녹조 현상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27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의 조류경보제 운영지점 28개소 가운데 낙동강 강정고령(고령취수장 상류 2㎞)과 창년함안(칠서취수장 상류 4㎞) 지점에서 조류경보 ‘관심’ 기준을 1회 초과한 사례가 나왔다. 이는 독성배출 잠재력이 있는 4개 유해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수돗물에서 흙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 국립환경과학원 유전자 분석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분석결과 팔당호에서 자주 발생하는 남조류(녹조) 4종이 흙냄새 유발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환경과학원은 2014년 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팔당호에 출현하는 남조류 15종 중 4종의 남조류에서 수돗물 흙냄새 물질을 생성하는 유전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확인된 4종의 남조류는 환경부에서 시행 중인 조류경보제 대상 유해남조류 4종에 포함된 것으로, 아나베나 3종과 오실라토리아 1종이다.이들 4종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녹조관리제도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바꾸기 위한 공청회가 23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열린다. 그동안 녹조관리제도는 조류경보제와 수질예보제로 나뉘어 국민들이 혼동하기 쉽다는 지적을 받아왔다.환경부는 조류(녹조)관리제도 통합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23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청회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서울대학교가 주관하며, 환경부 소속 산하기관, 조류 전문가포럼 위원, 관련기관, 지자체, 시민단체, 지역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환경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