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영수증은 버려주세요.”식당에서도, 편의점에서도, 카페에서도 카드로 결제를 할 때면 종종 하는 말이다. 방금 결제 내역이 인쇄돼 세상에 나온 수많은 영수증은 그렇게 몇 초 만에 쓰레기통으로 직행한다. 업체들은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해 종이 영수증, 주문확인서 등을 디지털 문서로 대체했다. 당장 눈앞에서 버려지는 종이는 사라질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마냥 마음을 놓기는 어렵다. ◇디지털 전환 열풍…“나무 보호”7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온라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 등으로 만들어진 포장재를 쓰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고민에 빠진 유통업계는 대안으로 종이를 선택했다. 업체들은 종이 소재 포장재가 재활용이 쉽다는 점을 앞세우고 있지만 국내 폐지 재활용 시스템이 원할하게 돌아가려면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 ◇플라스틱・비닐・스티로폼 대신 종이 포장재31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지난달 말 국제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의 산림경영인증시스템(FSC 인증)을 받았다. 비영리단체인 국제산림관리협의회가 만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비건이 지닌 의미는 동물성 음식을 먹지 않은 ‘먹는 비건’에서 동물성 소재로 만든 옷을 입지 않는 '입는 비건’으로 넓어졌다.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식물성 고기’가 나온 것처럼 동물성 재료가 쓰이지 않은 ‘식물성 가죽’도 속속 나오고 있다. 동물과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생긴 변화다. ◇닥나무・파인애플 소재 ‘식물성 가죽’2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톰보이에서 운영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친환경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됐다. 환경친화적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은 나날이 늘어나는 중이다. 패션업체들은 이에 발맞춰 친환경 소재나 재활용 쇼핑백 등의 다양한 시도로 친환경 움직임에 앞장서고 있다. 유니클로도 예외는 아니다. 12일 유니클로는 의류의 생산, 조달, 판매, 소비 등 전 과정에 있어서 지속가능한 밸류 체인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성’을 패션업계 만의 이슈가 아닌 범세계적 차원의 사회 아젠다로 지정하고 행동에 나선 것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전 세계에서 환경 오염의 주목으로 지목된 플라스틱을 상대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플라스틱을 친환경 소재 대체품으로 바꾸거나,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패션업체들은 이미 버려진 플라스틱을 활용해 새로운 물건을 만드는 업사이클링에 주목하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버려진 페트병과 그물망 등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제품이 줄지어 출시되고 있다. 한세엠케이의 앤듀는 이번달 초 재생 섬유인 리사이클 페트(PET) 원사 등을 사용한 팬츠, 셔츠, 점퍼 등을 내놨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신세계TV쇼핑은 27일 다음달부터 물, 이산화탄소, 토양무기질로 자연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단일 소재로 사용한 포장재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새롭게 도입되는 포장재는 총 3종으로 워터팩, 의류 비닐, 종이 테이프이다. 그중 워터팩 비닐과 의류 포장 비닐의 2종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단일 소재를 사용했다. 신세계TV쇼핑은 워터팩과 같은 보냉용 포장재에 단일 소재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사용한 것은 국내 최초라고 설명했다.생분해성 플라스틱은 100% 자연 분해 가능한 소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해양 생태계 오염이 전 지구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세계 최대의 원양선단을 보유한 동원산업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26일 동원산업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플라스틱 저감화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동원산업은 이를 위해 수산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TPO(Total Plastic officer, 토탈 플라스틱 오피서)라는 직책을 신설했다. 선박별로 플라스틱 관리팀을 구성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마켓컬리는 새벽배송에 사용하는 종이 박스, 종이 충전재, 종이 봉투 등 종이 포장재가 국제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의 산림경영인증시스템(FSC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비영리단체인 국제산림관리협의회가 만든 FSC인증은 산림의 생물 다양성 유지 등 10가지 원칙과 56개 기준을 가진 국제인증이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와 상품에 부여된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9월 24일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모든 포장재를 전환하는 '올페이퍼 챌린지&r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1번가, 버거킹, 유한컴벌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25일 유한킴벌리는 ‘2020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올스타 4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해당 조사가 시작된 2004년 이후 17년 연속 Top 6에 올랐다. 유한킴벌리는 세부 조사항목에서도 사회가치 전체 1위, 이미지가치 전체 2위 등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산업별 평가에서도 생활용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NS홈쇼핑은 물류센터 냉장・냉동 전 상품에 ‘친환경 종이아이스팩’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NS홈쇼핑 물류센터를 통해 냉장・냉동 배송되는 상품은 연간 21만건(작년 기준)이다. ‘친환경 종이아이스팩’으로 전면 교체해 사용하게 되면 기존 아이스팩의 포장재인 플라스틱 비닐 사용이 약 4.4톤 줄어들게 된다는 설명이다. 친환경 종이 아이스팩은 방수 지속성도 높고 냉장 유지 성능도 일반 아이스팩과 큰 차이가 없다. 겉은 종이지만 퇴비화가 되었을 때 미생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현대리바트가 재생종이 완충재를 쓰며 스티로폼 사용량을 크게 줄였다.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 및 소재 개발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24일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스티로폼 사용 제로화’ 캠페인을 통해 포장 폐기물인 7개월 만에 스티로폼 사용량을 23만개(약 6.8톤)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민 7240명이 1년간 배출하는 스티로폼(합성수지) 폐기물과 맞먹는 규모다. 현대리바트는 그동안 주방 가구나 붙박이장 등 일부 가구 배송시 제품 모서리 보호나 빈 공간을 채우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LF의 여성복 브랜드 앳코너는 20일 2020년 봄여름 시즌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에코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앳코너는 ‘당신의 일상 속, 뜻밖의 행운을 가져다주는 브랜드’를 콘셉트로 2014년 가을/겨울 시즌 탄생한 영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다. 앳코너는 친환경 소재 및 에코 레더를 활용한 제품을 이번 시즌부터 집중적으로 출시하며 착한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지속가능한 패션을 적극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앳코너의 에코 컬렉션 첫 번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롯데마트는 20일 ‘같이가요 캠페인’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딩 카테고리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같이가요 캠페인’은 환경 보호 참여를 독려하고자 기획한 캠페인이다. 지난해 9월 매장에서 장바구니 사용을 권장한 것으로 시작됐다. ‘같이가요 캠페인’ 장바구니와 상품들의 디자인에는 바다에 사는 고래와 거북이, 산에 사는 곰과 다람쥐, 하늘에 사는 새 등 자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디젤이 환경 보호를 위해 힘쓰는 패션 브랜드들의 대열에 동참한다.19일 디젤은 글로벌 협약 ‘패션 팩트(The Fashion Pact)’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패션 팩트는 작년 4월 G7 정상회의에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케링(Kering) 그룹 회장 프랑소와 앙리 피노에게 패션과 텍스타일 분야의 선구자들을 결집해 ‘SBT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에 동참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AK플라자는 12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 조성 캠페인을 펼치는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AK플라자가 영업 중인 상권 내 초등학교에 ‘애경 숲’ 조성을 위한 부지와 비용을 마련하고 친환경 캠페인을 홍보하는 등의 일에 협력하기로 했다.AK플라자와 트리플래닛은 상반기 수원과 분당 상권 내 각1개교, 하반기 평택, 원주에 각1개교에 ‘애경 숲’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지리산둘레길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다우니는 ‘한국 야생화 보호 캠페인’을 전개하며 야생화 서식지를 보호하는 데 힘썼다. 12일 다우니는 지리산둘레길이 ‘세계에서 가장 긴 야생화 길’ 등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리산둘레길은 그 길이가 총 295.1㎞에 이른다. 약 850종의 야생화 서식지임을 인정받았다. 다우니는 지리산둘레길을 운영・관리하는 숲길과 기네스 등재를 추진했다.다우니는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2018년 사단법인 숲길과의 파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시공 단계부터 환경을 고려한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이후에도 다양한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개관 10주년이 지난 올해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캠페인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호텔 객실에서는 침구 린넨의 교체 주기를 3일에 한 번으로 줄이고 세탁 주머니를 재활용할 수 있는 재질을 사용한다. 수건은 교체를 희망하는 수건만 바꿔준다. 또 방문객들이 호텔 내부나 객실에서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해 버릴 수 있도록 쓰레기통을 구분했다. 호텔의 레스토랑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한국P&G는 11일 11번가와 함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지구 살리기 십일절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11번가를 통해 피앤지 상품 2개 이상을 묶음배송으로 구매하는 선착순 1만명 고객에게는 배송비 금액에 해당하는 ‘슈가랩 친환경 지퍼백’ 사은품을 증정한다. 슈가랩 지퍼백은 사탕수수 당밀에서 유래된 식물성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이번 기획전은 소비자가 제품 구매 시 묶음배송을 할 경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현대홈쇼핑이 지난해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배송 박스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100% 종이 소재의 배송 박스를 내놨다. 10일 현대홈쇼핑은 접착제를 쓰지 않고 조립형으로 밀봉할 수 있는 친환경 배송 박스 ‘핑거박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라씨엔토, 고비 등 현대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배송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적용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핑거박스(가로 38㎝/세로 33㎝/높이 9㎝)’는 일체의 접착제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나이키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환경친화적 소재를 활용해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살린 여러 제품을 공개했다. 나이키는 5일(미국 현지시각) 올해 여름 펼쳐질 스포츠 이벤트에 참가할 선수들을 위해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컬렉션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나이키는 이번 컬렉션에 지속가능한 혁신이 지구의 미래 뿐만 아니라 스포츠의 미래를 보호한다는 브랜드의 신념을 담았다. 지속가능하게 디자인된 미국 대표팀 시상식 유니폼과 무탄소 미래를 목표로 재활용 폐기물을 주요 소재로 만든 풋웨어 및 라이프스타일 의류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