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추시대 진나라의 경공이 중병에 걸리자 서쪽의 진나라에 고완이라는 명의가 있다는 말을 듣고 급히 사람을 보내 불러오게 했다.이 명의가 도착하기 전에 경공이 꿈 속에서 자기 몸에 든 병들이 하는 말을 듣게 된다. “고완이란 의사가 온다는데 그는 명의야, 그가 오면 우리가 죽을 지도 모르니 어디든 숨어야 해”, “어디에 숨을까. 염통 밑(고:膏), 명치 위(황: 肓)에 숨으면 아무리 명의라도 찾지 못할 터이니 그 곳에 숨자”.그 후 고완이 도착해 경공을 진맥한 뒤 “병이 이미 고황에 들어 치료할 수가 없다”고 선언했다. 끝내 경공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난 6월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조정양상을 보이던 인천 아파트값이 지난달을 기점으로 전세·매매가격이 모두 급등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월간 상승폭은 6대 광역시 가운데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매매가격 상승폭도 전달 대비 2배 이상 커졌다. 가격은 오름세이지만 정작 시장에서 매물이 없어 신규 분양물량을 찾는 청약 대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9일 한국감정원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월간 상승폭은 1.92%로 전월 대비 0.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폭을 확대됐다. 지난주와 같이 도봉·강북·구로 등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곳들이 서울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 25개 구 중에서 16개 구가 전주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동시공사(SH) 소유의 공가주택에 대한 공공전세 물량 공급을 서두르고 있지만 전세가격 상승 추세는 12월 들어서도 견고했다. 당장의 전세 불안을 견디지 못한 실수요층이 매수 전환에 나서는 상황이다.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11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확대됐다. 서울 25개 구 중 13개 구의 아파트값 오름폭이 커진 가운데, 금천·구로·도봉 등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에서는 10월 서울 거주자의 아파트 매수가 가장 많았던 김포(649건), 고양(326건), 남양주(286건)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한편, 전세 시장은 매물 품귀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전국적으로 ‘지하도로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주변의 부동산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개발에 따른 생활환경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변 집값 상승률은 높아지고 신규 분양 시장 열기도 뜨겁다.지하도로개발은 대도시 중심으로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상습 체증’의 대안으로 떠오른 새로운 교통 시스템이다. 특히, 개발 부지 고갈에 따른 도로 상부를 활용한 주택공급 및 녹지공간 조성 등의 장점이 주목받으면서 지하도로 개발 사업들이 잇따라 탄력을 받고 있다.외국 선진국 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최근 김포시(통진읍·월곶면·하성면·대곶면 제외)와 부산시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 대구시 수성구 등의 아파트값을 잡기 위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했지만 풍선효과가 되풀이되고 있다. 김포와 마주 보고 있는 파주, 부산과 대구 인접 지역인 창원, 경산 등의 호가가 크게 상승하는 등 아파트값 급등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먼저 수도권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남은 비규제지역인 파주의 아파트 매매 매물은 급격히 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아파트 매매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임대차보호법 시행 등의 영향으로 전세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이에 지친 세입자들이 주택 매매로 돌아서면서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세종시가 45.2%(1186만원→1722만원)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경기 14.3%(1229만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기자는 최근 취재 중 시간이 남으면 카페에 자리를 잡고 기사를 작성하곤 한다.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많은 장소가 있음에도 굳이 카페를 고집하는 이유가 있다. 사람들 사이에 오가는 일상적인 대화에 귀 기울이면 국민들의 현재 ‘관심사’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구체적으로 특정 시점을 꼬집어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최근 기자의 귀에 가장 많이 들리는 대화 주제는 단연 부동산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아파트 가격’과 ‘전세 가격’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과거 서울 일부 지역과 대형 면적에 국한됐던 고가 아파트가 이제는 지역, 면적과 관계없이 범위가 넓어지는 모양새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 84㎡ 아파트가 10억원 이상에 속속 거래되면서 전국이 ‘억 소리’ 나는 시대에 도래했다.고가 아파트란 일반적으로 9억원 이상의 아파트를 의미한다. 특히, 서울의 경우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 신혼부부나 사회 초년생 등 자금 여력이 부족한 수요층에 인기가 많았던 서남부(금천·관악·구로)와 동북권(노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아파트 ‘펫네임(pet name)’이 이제는 일상화된 모양새다. 과거 건설사의 이름을 딴 ‘oo 아파트’나 꽃의 이름을 차용한 ‘개나리 아파트’, ‘장미 아파트’ 등 단순했던 아파트 단지명은 자취를 감췄다.최근 건설사들이 분양한 아파트는 단지가 들어서는 입지와 특징, 환경 등을 상징하는 펫네임을 포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숲과 녹지를 뜻하는 ‘파크’와 ‘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6·17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규제지역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김포와 천안, 부산, 울산 등 비규제지역이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일부 지역에서 대책 이전보다 아파트값이 3~4억원이 오른 가운데 연말 이들 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에 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실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남에도 수도권 부동산시장에서 오랫동안 저평가받아 왔던 김포시의 아파트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김포시는 수도권에 속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규제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교통 호재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대표적인 교통 호재인 GTX-A노선 수혜 단지의 아파트값은 6·17 부동산 대책에 따른 규제지역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도로나 철도 등의 교통 호재는 집값 상승의 주요 요인이다.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특히, 수도권의 경우 다수가 서울에 직장을 두고 있어 출퇴근 시 교통 체증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역세권에 있는 아파트들은 인구 유입과 상권 발달로 생활 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최근 6주가량 상승폭이 둔화됐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소폭 증가했다.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원, 금천 등 지역을 중심으로 내 집 마련 수요층 유입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P 높아진 0.0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는 각각 0.03%, 0.05%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09%, 신도시가 0.08% 오르면서 지난주와 비슷했다.서울은 노원(0.16%) △강동(0.10%) △중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2주 연속 0.04%의 변동률을 보였다.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와 관악구 등지에선 상슥폭이 확대됐고 강남구와 송파구, 강동구는 전주 대비 매매가격 변동률이 축소됐다. 서초구는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1%, 0.04% 상승했다. 이 밖에 경기·인천은 0.09%, 신도시는 0.08% 오르면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모두 확대됐다. 서울은 △강동(0.10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기자는 최근 취재차 서울 시내와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 단지, 부동산 중개소를 돌아다녔다. 물론 기삿거리를 위해 교통이나 개발 호재가 있는 아파트 단지를 집중 취재했다. 특히, 2주간 짬짬이 시간을 내 다녀온 김포는 대표적인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수많은 언론에서 아파트값 상승에 관한 기사를 연일 쏟아냈던 곳이기도 하다.하지만 취재 과정에서 기자는 자신조차 모르게 한숨을 쉬었다. 기자와 같은 세대의 많은 청년의 공통적인 고민이 그 이유다. 취재를 하면 할수록 과연 직장이 있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을 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경전철이 들어와서 이 정도지 만약 중전철이 들어왔다면 골드라인 주위 아파트가 지금보다 1억원은 더 올랐을 겁니다”과거 ‘미분양의 무덤’이라 일컬어졌던 김포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김포 골드라인을 따라 신도시와 도시개발사업으로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고 젊은 3040세대 역시 눈독을 들이면서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그간 김포 부동산 시장의 발목을 잡던 주요인은 다름 아닌 ‘교통’이었다. 2기 신도시 중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추석 이후에도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서울과 경기·인천 모두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됐다. 매도자와 매수자 간 눈치 장세가 계속되면서 거래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올라 상승률 둔화세가 이어졌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는 각각 0.01%, 0.05% 상승했다. 이 밖에 경기·인천은 0.04%, 신도시는 0.03% 올라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모두 줄었다.서울은 △강동(0.13%) △강북(0.13%) △강서(0.10%) △동대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6·17 대책 발표 후 한 달간 거래 문의를 하는 고객수가 2배가량 늘었고 현재는 집값 상승 기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정부가 6·17대책으로 수도권 대부분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규제에서 비껴간 김포의 아파트값과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달리 김포의 경우 외지인 거래가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는 모양새다.정부는 앞서 6월17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4주 연속 둔화됐다. 8월 말(28일)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인 0.11%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 0.06%보다 축소된 0.05%로 조사됐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3%, 0.06% 상승했다. 이 밖에 경기·인천이 0.07%, 신도시는 0.04% 올랐다. 서울은 △노원(0.11%) △송파(0.11%) △강동(0.08%) △강북(0.06%) △구로(0.06%)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9월 들어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정부의 공급대책 발표와 코로나19 재확산이 맞물리면서 관망세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의 집값 상승이 한풀 꺾이면서 강북, 금천은 이번 주 보합(0.00%)을 기록했다. 다만, 매도자들이 호가를 고수하고 있어서 가격 오름세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 0.07%보다 축소된 0.06%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4%, 0.06% 상승했다. 이 밖에 경기&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