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2024년형 신차 가운데 연료소비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에 따르면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18인치 휠, 복합연비 140MPGe)이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로 꼽혔다.아이오닉 6는 2023년형 모델로 인증한 지난해(140MPGe)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EPA로부터 최고 수준의 효율을 지닌 전기차로 인정받았다.MPGe(Mile Per Gallon equival
탄소중립연료 ‘e-Fuel’ 관련 기술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대기 중에서 포집한 탄소 자원과 수소를 결합해 만드는 재생합성연료로 연소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만 탄소를 활용해 순환시킨다는 점에서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는다. e-Fuel은 내연기관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동화 기술과 함께 수송 부문 탄소중립을 실현할 기술로 꼽히고 있다. ◇ 내연기관은 퇴출돼도 사라지지 않는다?내연기관은 내부에서 연료를 연소시켜 열(압력)을 발생시키는 원리를 가진 기관으로, 열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변환시켜 자동차를 비롯한 이동수단의 핵심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최근 요소수 품귀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요소수 대란이라는 말도 곳곳에서 들린다. 산업계 등의 우려가 큰 가운데, 환경단체에서는 요소수 문제를 에너지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우선 ‘요소수’가 뭔지 살펴보자 무엇일까. 대기오염물질을 정화시키기 위한 저감장치 ‘SCR’(선택적 촉매 환원법)이 있다.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NOx) 등을 감소시키는 용도다. 요소수는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환원시킨다. 요소수는 디젤차량의 필수품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새 모델을 앞세워 유럽 대상 온라인 론칭행사를 열었다. 소형 SUV붐을 타고 국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은 티볼리가 해외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쌍용자동차가 주요 수출시장인 유럽시장에 가솔린 1.2 터보엔진 장착한 티볼리 온라인 론칭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요 대응에 적극 나서는 행보다.쌍용자동차는 지난 13일 밤 10시 유튜브를 통해 유럽시장에 선보일 티볼리 G1.2T를 공식 론칭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언택트 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된 론칭 행사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닛산, 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한 경유차량 14종 총 4만 381대에 대해 배출가스 불법조작(임의설정)으로 최종 판단했다. 이에 따라 5월 7일 인증취소, 결함시정 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고 형사 고발한다고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 이들 경유 차량에는 인증시험 때와는 다르게F 실제 운행시 질소산화물 환원촉매의 요소수 사용량이 줄어들고, 배출가스 재순환장치의 작동이 중단되는 등 불법조작 프로그램이 임의로 설정돼 질소산화물이 과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배출가스 기준에 미달하는 차량을 수입해 판매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법인이 1심에서 260억 원의 벌금을 선고 받았다. 함께 기소된 전·현직 임직원들에게는 징역형이 선고됐다. 지난 2017년 불거진 이른바 ‘디젤게이트’가 1심 재판부에서 유죄 판단을 받은 것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김연학)는 6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이하 AVK) 법인에 벌금 260억원을 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올해 수도권 내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26만대를 조기폐차 등 ‘저공해조치’하기 위해 국고보조금 약 310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저공해조치 대수 및 지원예산을 지역별로 보면, 5등급 경유차 26만대 중 △서울시 8만대(950억원) △인천시 5만대(650억원) △경기도 13만대(1,500억원), 저공해조치 방법별로 보면, 5등급 경유차 26만대 중 △조기폐차 19만대(1900억원)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7만대(1200억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주행 중인 자동차의 브레이크가 마모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배기구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보다 2배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기계연국원(기계연·원장 박천홍)은 자체 개발 미세먼지 측정 시뮬레이터로 차량 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를 13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기계연 측정 결과 차량 주행 중 브레이크가 마모되면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배출 계수는 2.7mg/km(미세먼지·PM10), 2.2 mg/km(초미세먼지·PM2.5)로 나타났다. 이는 매연저감장치가(DPF)가 장착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일 서울 서초동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건설기계용 연료전지 국제표준화 작업반’ 착수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4개국 국제표준 전문가가 참석, 국내에서 제안한 ‘건설기계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성능평가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건설기계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성능평가 기술’은 지난 5월 제정된 수소경제 제1호 국제표준인 &lsquo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투싼 2.0 경유차와 스포티지 2.0 경유차를 대상으로 25일부터 자발적인 배출가스 부품 결함시정(리콜)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리콜 대상은 최신 배기가스 배출기준(유로6)이 적용된 현대 투싼 2.0 경유차 3개 차종(생산기간 2018년 6월 29일~2019년 6월 15일) 총 2만1720대와 기아 스포티지 2.0 경유차 3개 차종(생산기간 2018년 6월 29일~2019년 6월 14일) 총 1만9785대다.리콜 대상 부품은 배출가스 내 입자상물질을 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이하 수도권환경청)은 추경예산 3071억원을 지원해 수도권 소재 노후 경유차 및 노후 건설기계 약 22만대를 대상으로 저공해화 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추진되는 저공해화 사업은 △조기폐차 1302억원(13만5000대) △노후경유차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1067억원(7만2000대) △건설기계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145억원(1800대) △건설기계 엔진교체 535억원(5100대) △1톤 LPG 화물차 구입 22억원(1100대)이다.특히 이번에는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 수입·판매한 유로(EURO)6 경유차량 8종 총 1만261대가 ‘배출가스 불법조작’으로 적발됐다.환경부는 이 차량들을 요소수 분사량 감소로 질소산화물을 증가시키는 배출가스 불법조작(임의설정)으로 최종 판단했으며 오는 21일에 인증취소, 결함시정명령, 과징금 사전통지 및 형사 고발을 한다고 20일 밝혔다.2015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판매된 경유차량 8종은 아우디 A6 3종(FMY-AD-14-11, FMY-AD-14-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송부문 미세먼지 감축 대책이 장기적이고 다양한 관점에서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기차(EV)나 수소연료전지 자동차(FCEV) 쪽으로 관심이 집중된 정부 정책이 내연기관에도 고르게 적용될 필요가 있다는 요지다. 무엇보다 2015년 ‘디젤게이트’를 겪은 뒤 추락한 신뢰를 되돌리려는 업계의 노력도 필요해 보였다.토마스 코흐 독일 칼스루에 공대 교수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람직한 대기질 개선 정책’ 토론회에서 유럽과 독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그랜저 2.2 디젤, 메가트럭(와이드캡), 마이티 등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경유차(유로6) 3개 차종 7만8721대가 리콜된다.환경부는 이들 차량 배출가스 부품의 제작 결함을 시정하는 개선 계획을 승인한다고 9일 밝혔다.그랜저 2.2 디젤은 지난해 9월 환경부의 결함확인검사에서 질소산화물(NOx) 항목이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당시 검사에서 검사대수 5대의 질소산화물 평균값이 배출허용기준(0.08g/㎞) 대비 171%를 초과했다.배출가스재순환량(EGR량)이 충분하지 않아 질소산화물이 기준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코리아가 국내에 수입·판매한 2000cc급 경유차량 2종(지프 레니게이드, 피아트 500X)이 배출가스를 불법 조작하다 적발됐다.환경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인증시험 외 다양한 방법으로 피아트사 차량 ‘지프 레니게이트’ 등의 배출가스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지프 레니게이드는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 가동률을 조작해 질소산화물을 실내 인증기준(0.08g/㎞)보다 6.3~8.5배가량 초과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기아자동차는 2019년형 K7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기아차는 K7의 상품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mart Cruise Control) 등을 포함한 드라이브 와이즈를 가솔린·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트림 이상에 기본 적용해 인텔리전트한 주행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고 했다.고속도로 주행보조는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설정
한반도가 고농도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있다. 중앙정부와 서울시 등 지방정부는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 시행, 친환경차량등급제 마련 등 대응에 나섰지만 체감 효과는 아직 미미하다. 재난 수준인 미세먼지에 대한 심층적 연구와 국민적 공감대도 부족한 형편이다. 이에 그린포스트코리아는 고농도 미세먼지의 주원인으로 주목받는 지구온난화 현상과 중국원인론에 대한 분석, 국회 차원의 입법 상황, 해외 주요도시의 차량 제한 정책을 4회에 걸쳐 점검하는 기획기사 '미세먼지 제로'를 마련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긴급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1만5000대의 BMW 차량이 16일부터 운행 정지된다. 소프트웨어 조작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에서 또 불이 나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오전 긴급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즉시 점검과 운행정지 명령을 발동할 것을 시‧도에 요청했다.지난 15일 기준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은 총 1만5092대로 전체 차량의 14.2%다. 16일 오전 기준 안전진단 예약을 접수하고 대기 중인 차량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는 최근 독일 정부가 결함시정(리콜) 조치한 벤츠와 아우디, 유로6 경유차를 대상으로 불법 소프트웨어 설치 등 결함 조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독일 정부가 리콜 대상으로 발표한 차량은 아우디 3.0리터 A6, A7 차종, 벤츠 1.6리터 비토, 2.2리터 C220 d 및 GLC220 d다. 아우디는 경유차 질소산화물저감장치인 선택적환원촉매(SCR)의 요소수 분사 관련, 요소수 탱크에 남은 양이 적을 때 일부 주행조건에서 분사량을 줄이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국내에는 A6 40 TDI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