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ESG 경영 실천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최근 분석·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공급망에 속해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의 ESG 점수는 3.55점으로 중위험에 머물렀다. 특히 환경(E) 부문과 지배구조(G) 부문 점수는 2점대를 기록해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기업들이 인력부족 등을 원인으로 ESG 경영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지역별 격차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공급망 전체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
경기도는 21일부터 4월 19일까지 31개 시·군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중점관리사업장 40곳을 대상으로 대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중점 점검 사항은 대기 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설치·운영 여부, 허가(신고) 내용과 현장 배출시설의 일치 여부 등으로 점검결과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설 개선명령, 형사고발, 인터넷 공개 등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현행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 등에 관한 통합지도·점검 규정은 경기도 내 대기배출시설을 위반 사항 횟수에 따라 중점·일반·우수관리 등급으로 분류하고 연간 차등 점검하도록 규정한다.특
한국환경공단은 중소‧중견기업의 친환경 경영 도입 지원을 위한 2024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및 '상생협력 실증프로그램' 기업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공단은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환경전문기관으로서 중소‧중견기업의 친환경 경영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본 사업은 환경부로부터 위탁받아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높은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에너지 효율 제고 등 친환경 공장으로의 전환을
KCC글라스가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협약을 맺고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 앞장선다.KCC글라스는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과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과 강현민 KCC글라스 여주공장 기술담당 상무를 비롯해 협약 참여 16개 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의 주요 목적은 미세먼지 고농도 기간 동안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저감해 수도권의 대기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KCC글라스 여주공장을 비롯한 협약 체결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온 기업들을 조명하고 노고를 시상하는 행사가 열렸다.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공동으로 7일 상의회관에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 30회째를 맞이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은 경영혁신과 ESG경영 실천에 앞장선 모범기업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지난 7월 공모를 시작해 서류·현장·종합심사 과정을 거쳐 19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날 시상식은 박동민 대한상공회의소 전무,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고 영예인 대통
한국환경공단은 28일 오스트리아 독립 에너지 글로브 재단이 주관하는 내셔널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National ENERGY GLOBE Awards)를 수상했다고 밝혔다.에너지 글로브 어워드(ENERGY GLOBE Award)는 오스트리아 독립 에너지 글로브 재단이 주관하는 세계 지속가능성상으로, 매년 환경보호, 자원순환 등에 기여도가 높은 환경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한편, 이날 진행된 상장 수여식은 볼프강 코스팅거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 무역대표부 상무 참사관 등 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환경공단 인천 본사에서 진행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디젤 대신 LPG를 연료로 하는 화물차를 출시하며, 보다 친환경적인 도심 모빌리티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 LPG는 디젤에 비해 미세먼지 원인인 오염물질 배출이 적어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오랜만에 LPG 화물차 신차를 출시하며 화물 종사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하지만 화물업 종사자들은 LPG 화물차의 신차 등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정부의 LPG 보조금 정책에 대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 오랜만에 신차가 등장했지만 LPG화물차 구입 보조금이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기 때문
LG전자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자체 분석 및 관리 영역에서 세계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이에 LG전자는 세계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가진 대기오염물질 자체 분석능력을 활용해 친환경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8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환경자원협회(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 이하 ERA) 주관의 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선정됐다.ERA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존 고농도 발생 시기(5~8월)를 맞아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고농도 오존 집중관리대책’을 적극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고농도 오존 집중관리대책’의 주요 내용은 △질소 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 특별점검 △휘발성유기화합물 비산배출시설 기술지원 △오존 예경보 현황과 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이다. 이에 맞춰 한국환경공단은 환경부, 유역(지방)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지자체와 함께 질소산화물 다량 배출사업장 50곳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및 방지시설 적
포스코가 그린 철강 생산이라는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저탄소 철강 생산 체제로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산업의 특성상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포스코는 2030년 수소환원제철 상용화를 통해 탄소배출이 없는 그린철강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다만 수소환원제철 상용화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에너지 효율화 및 저탄소 연·원료 대체, 전기로 생산체제 구축 등을 통해 단계적인 체제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정부 역시 탄소배출이 많은 철강산업을 지원해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온실가스 배출 1위 기업이라는
새해들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바람이 더 거세어지고 있다. 삼성 등 주요그룹은 2023년 전략을 마련하면서 그 중심에 ESG를 넣어 새로운 비전을 펼쳐보였다.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 의 핵심 역시 ESG였다. ESG가 단순한 가치의 개념을 넘어 글로벌 룰(rule)로 정착하는데 대한 대응전략이다.삼성은 올해를 ‘신환경경영전략의 원년’으로 삼았고, 현대차는 환경과 상생을, SK는 대대적으로 ‘넷제로(탄소중립)’의 기치를 내걸었다. LG는 영속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고객감동의 가치를 더욱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국내 제철소를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활용하는 공정으로 전환할 경우 오염 물질에 의한 질환으로 조기 사망하는 인원이 1만명 가까이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제철소 지역 시민사회는 지역주민의 피해에 대한 직접적 보상과 함께 시민 안전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CREA·기후솔루션, ‘제철소와 숨겨진 진실’ 보고서 발간핀란드의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CREA)와 기후솔루션은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철소와 숨겨진 진실: 국내 일관제철소의 대기오염 영향
금호석유화학이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이하 K-EV100)’에 가입하고 전 사업장 업무용 차량의 친환경 무공해차 전환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환경부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하는 K-EV100 사업은 대기환경 개선과 수송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기업이 보유 또는 임차하는 모든 차량을 무공해 자동차로 전환하는 협업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차량 중 전기차 및 수소차와 같은 무공해 차량의 비중을 높여 기업의 경영활동이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의 감소에 자연스럽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금호석유화학은 지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친환경 에너지 확대를 실현할 국내 에너지 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기후에너지 분야 행사인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하 에너지대전)’이 2일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저탄소·고효율 C-Tech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에너지대전에는 역대 최대인 356개사가 1157개 부스로 참여해 다양한 에너지 및 탄소저감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탄소중립·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위한 기술들 대거 소개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전시는 단연 친환경 에너지 기
LG전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로 매년 에너지 효율향상,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 신제품과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LG전자는 270평방미터 규모의 전시관에 주거, 업무, 상업 및 산업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간맞춤형 공조 솔루션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전시관은 LG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LG전자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의 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ERA는 美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으로 대기, 수질, 토양 등 환경분야 오염물질에 대한 분석 능력과 결과의 정확도 및 신뢰성을 평가하고 있다. 특히 모든 시험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받은 기업이나 기관을 ‘최우수기관’으로 인정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LG전자는 ▲중금속(구리, 아연, 납, 니켈, 카드뮴, 크로뮴) ▲휘발성유기화합물(벤젠, 에틸벤젠, 스타이렌)
LG전자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공간 맞춤형 공조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하프코 2022’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 16회를 맞이하는 하프코는 1989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 LG전자는 도심 속 열섬효과를 방지하고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수직정원’을 컨셉으로 적용한 270m2 규모의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LG전자는 인공지능 기능을 제공하는 휘센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V
주요 환경단체들이 석탄발전소 폐지 시점을 앞당기고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구 온도를 1.5도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석탄발전소를 2030년까지 폐지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정부가 최근 석탄발전 감축 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석탄발전 건설 사업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 국내 석탄발전 57기 가동...4기 추가 건설 중현재 국내에는 석탄발전소 57기가 가동 중이다. 석탄발전소 설비용량 규모는 3만7088메가와트(MW)로 가스복합발전소(3만9605
유럽연합(EU)이 산림 바이오매스에 대한 보조금을 일부 제한하고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바이오매스 원단위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지적이 국내에서도 제기되었던 가운데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한 논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19일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최근 산림 바이오매스에 대한 보조금을 제한하고, 단계적 감축을 단행하는 내용이 포함된 재생에너지지침 개정안(RED 3)을 총회에서 최종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는 45%로 상향했다. 국내에서는 바이오매스가 신재생에너지에 포함되어 장려되면서
재생에너지의 하나로 분류되는 바이오매스가 오히려 기후위기를 심화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재생에너지 100% 달성이 전 세계적 화두인 가운데 바이오매스보다는 청정에너지인 태양광과 풍력 발전에 더 주력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탄소 오히려 더 배출하는 산림바이오매스지난 8월 말 기후솔루션은 바이오매스가 재생에너지 전환을 방해한다는 취지의 보고서 ‘재생에너지 전환을 방해하는 그린워싱, 바이오매스’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석탄보다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산림바이오매스 보다는 태양광·풍력 발전을 더 늘려야 한다는 제안도 내놨다.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