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국내 산업계의 미진한 기후행동을 촉구하고, 그린워싱을 감시하기 위해 기후변화행동연구소, 국토환경연구원, 지속가능발전학회, 뉴스펭귄은 ‘기업 기후행동지수’를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해당 기관들은 최근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톤 이상인 기업을 ‘100만톤 클럽’이라 명명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 현황을 분석한 ‘온실가스 100만톤 클럽 기후행동지수’를 보고서로 발표하고 있다.해당 기관들은 21일 '온실가스 100만톤 클럽 기후행동지수-전기전자업종'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대표 전
국내 주요 석유화학·정유업종 기업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는 LG화학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LG화학은 온실가스 관련 정보 공개의 투명성과, 온실가스감축 노력의 적극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소장 최동진)는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회장 오창환), 국토환경연구원, 뉴스펭귄 등과 공동으로 석유화학·정유 업종의 ‘온실가스 100만톤클럽’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8일 발표했다.‘온실가스 100만톤 클럽 분석 프로젝트’는 연간 온실가스를 100만톤 이상 배출하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책임
국내 시멘트업계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이 해외 동종업계 대비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쌍용씨앤이는 국내 주요 시멘트기업 7개사 중 기후대응에 가장 미온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기후전문 뉴스매체 뉴스펭귄은 기후변화행동연구소, 국토환경연구원, 지속가능발전학회와 구성한 ‘기업 기후행동지수 프로젝트팀’의 연구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2일 밝혔다.유럽연합시멘트협회는 2020년 5월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를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
2021년 기준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톤(CO₂-eq)을 넘는 기업(이하 ‘100만톤클럽’)은 모두 73개이며, 이들 기업이 내뿜는 온실가스가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100만톤클럽은 기업 에너지사용량 중 높은 비중을 갖고 있다. 2021년 기준 100만톤클럽의 에너지사용량은 분석 대상 기업이 사용한 총량 중 78%에 달한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100만톤클럽’에 대한 이행실적 점검과 평가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환경전문매체 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도입 10년을 맞이하는 ‘에코마일리지’를 에너지 절약을 넘어 일상 속 친환경‧저탄소 생활 실천 전반을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서울시민 20%가 넘는 211만명이 에코마일리지 회원으로 가입해 전기·도시가스 등 에너지 84만TOE 절감, 온실가스 176만tCO2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환경연구원에서 에코마일리지 회원가구와 서울시 전체가구 전력사용량을 비교한 결과, 서울시 전체가구 가구원 1인당 전기소비량은 월평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플라스틱 쓰레기가 지구상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기후변화행동연구소·국토환경연구원은 18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제13차 시민정책포럼 ‘플라스틱 쓰레기 소각,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이날 포럼은 플라스틱 쓰레기 소각 문제를 중심으로 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현 시점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도심 내 지하터널 개발로 일어날 수 있는 환경·안전 문제를 점검하고, 합리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서울환경운동연합과 시민환경연구소는 오는 10일 오후 2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이날 박창근 가톨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지하 굴착시 지반안정성 확보를 위한 정책 및 사례연구’를 발표한다. 또 최재희 항동지구 현안대책위원장과 최영해 GTX청담동비상대책위원회 대외홍보위원장은 서서울고속도로와 GTX-A선 사업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31년 후 한반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29일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제10차 시민정책포럼에서 미래의 한반도 모습을 예상한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재난영화'에 어울릴법한 이 비관적 시나리오가 진짜 현실이 된다면 우리는 실내에 갇혀 생활해야 할지도 모른다. ◇2050년, '재난영화'가 현실로2050년 한반도 평균 기온은 현재 대비 2.8도 상승한 13.8도. 서울 평균 기온은 현재 스페인 그라나다와 유사한 15.2도까지 상승할 것이다. 한반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서울시장 후보자들은 모두 한강을 ‘생태와 인간의 공간’으로 재자연화할 것을 주장했다. 다만, 생물 다양성 감소와 오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곡수중보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렸다.한강복원시민행동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시장 후보 초청 한강 복원 공약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에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 김종민 정의당 후보, 신지예 녹색당 후보 캠프의 주요 관계자들이 나와 한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한강 하류인 방화대교-신곡수중보 구간의 수생태계가 마비 상태다. 물고기는 떼죽음을 당하고 녹조 발생도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전문가들과 환경단체는 상류에서부터 시작된 문제라기 보다는 신곡수중보가 물 흐름을 막고 있는 구간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복원을 위해서는 보를 해체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서울환경운동연합은 29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행주대교 북단 행주나루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곡수중보를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이들은 우선 최근 발생한 한강 하류 녹조 현상의 원인으로 수위 저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