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1일은 ‘세계 채식인의 날(World Vegetarian Day)’이다. 채식은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위협 앞에서 개인이 지구를 위해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식습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채식인의 날을 맞아 사람들이 채식을 하는 다양한 이유와 채식이 환경적으로 왜 좋은지 살펴본다. 한국채식연합은 세계 채식인의 날을 맞아 지난 28일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인구는 약 150만에서 2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채식인이 아니더라도 채식을 좋아하거나 채식 위주로 식사하는 경우, 간헐적 채
빨간날은 미뤄왔던 일을 하기 좋은 날입니다. 그린포스트는 빨간날을 지구에 켜진 빨간신호로 보고 위기에 처한 지구를 위해 미루지 않고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채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채식은 기후위기를 해결할 생활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면 붉은 고기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매일 먹는 식사의 작은 부분만 바꿔도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채식에 관심이 있거나 막 시작하거나 이미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
채식지향을 선언하고 난 뒤 주변에서 한 번씩 들었던 말 중에 하나는 건강에 대한 걱정과 염려였다. 그냥 몸이 피곤했던 건데 “너가 요즘 고기를 안 먹어서...”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고기=단백질’, ‘고기=힘’이라는 고정관념이 뿌리 깊게 박혀 있다. 육식에 대한 오래된 고정관념은 채식에 대한 오해로 이어지곤 한다. 기자 역시 이러한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비건인 지인이 아프거나 기력이 없어 보이면 ‘혹시 고기를 안 먹어서 그런 거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채식지향을 결심하고 여러 책과 다큐멘터리를
식탁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결정하고 암시하는 공간입니다. 무엇인가를 먹는 행위는 아주 개인적인 일 같지만 많은 사람을 거치고 다양한 산업이 얽혀 있는 일입니다. 나와 타자에게 끼치는 영향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파급력 또한 큽니다. 좁게 보면 개인의 건강과, 넓게 보면 동물권과 환경문제로까지 연결됩니다. 그러니까 식탁은 한 사람의 가치관과 지향점을 나타내는 최적의 공간이 될 수 있는 셈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새로운 길을 내기에 역시 식탁만한 장소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은 비건, 푸드마일리지와 관련한 기자의
우리는 기후위기라는 예고된 미래 앞에서 같은 운명을 가진 공동체입니다. 전문가들은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을 늦출 순 있어도 막을 순 없다고 말합니다. 환경오염과 기후위기의 가속화 여부가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얘기입니다. 모든 경제 활동은 환경 문제를 동반합니다. 내딛는 걸음마다 환경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이고 경제 논리의 한 가운데 있는 기업에 우리가 책임을 묻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기업도 사람이 있는 곳입니다. 그 속에는 의식있는 소비자못지 않게 환경 문제를 정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호와 외침을 넘어 자기 자리에서 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동원F&B가 설을 맞아 ‘동원 설 선물세트’ 200여 종을 각 유통매장을 비롯해 동원몰을 통해 선보였다.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고단백 저지방 건강식품 ‘동원참치’ 선물세트와 나트륨 함량을 대폭 낮춘 건강한 고급 캔햄 ‘리챔’ 선물세트에 주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향 방문 대신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분위기에 VIP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트러플 풍미가 가득한 프리미엄 캔햄 ‘리챔 트러플&r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매년 5월 31일은 유엔(UN)에서 정한 '세계 금연의 날'(World No-Tobacco Day)이다. 시민의 모임인 '비건(Vegan, 완전채식)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비지모)'이 지난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과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담배로 인한 사망은 전세계적으로 연간 800만명이고 간접흡연 사망자는 60만명 이상이다. 전세계 남성사망률의 16% 여성사망률의 7%는 담배와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바쁜 현대인들이 실생활에서 지칠때 '당·카페인 떨어진다'는 말을 쓰곤한다. 이에 찾는 음식은 커피, 초콜렛 등 각종 카페인과 당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들이다.물론 카페인은 적당히 섭취할 시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아데노신 분비를 자극해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당은 우리 몸에 혈압을 낮추거나 활성화에 도움을 줘 주 에너지원이 되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과유불급' 모든지 과도하게 섭취하면 불면증,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이 확산하면서 중국에서 한국 김치가 건강식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중국에서 한국 김치는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국에선 높은 콜레스테롤, 고혈압 등 성인병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국 김치는 영양소가 풍부한 무지방 식품으로, 건강식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지난해 10월 중국 KFC는 한국식 김치를 넣은 김치 햄버거를 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강원랜드가 직원들의 건강·체력증진과 만성질환 예방 등을 위해 일상 속 걷기운동을 생활화하고자 ‘걸어보자 하늘길 캠페인’을 올해 말까지 여덟 차례 걸쳐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목표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 기부·쇼핑 등을 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워크온(Walk On)'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강원랜드 인근 둘레길인 '하늘길' 을 걸음으로써 목표치를 달성한 참가 직원들에게 인랩워치, 커피쿠폰, 럭키박스 등 소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는 7월 이달의 수산물로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전복’과 ‘장어’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전복은 단단한 둥근 테를 두른 귀 모양의 껍데기를 가진 게 특징이다. 5~7월이 제철이라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좋다. 전복은 미역이나 다시마 등을 먹고 살기 때문에 해조류의 맛이 느껴지는 ‘내장’이 별미로 꼽힌다.전복은 비타민, 글리신, 아르기닌 등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노약자와 성장기 어린이에게 특히 좋은 식품이다. 전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검정콩잎에서 비만을 예방하고 고혈압‧지방간을 개선할 수 있는 소재를 찾아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정태숙 산업바이오소재연구센터 박사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통해 검정콩잎추출물에 체중 조절‧당뇨 관련인자 감소‧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고 26일 전했다. 연구팀은 비만쥐에 검정콩잎추출물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체내 지방산 조절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이 증가하고 중성지방 축적이 억제됐으며 지방간이 개선되는 모습을 확인했다.아디포넥틴은 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1인 가구 증가로 가정간편식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이 필수 영양소는 부족하고 나트륨은 지나치게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3일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정간편식 중 볶음밥류 47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제품의 영양소가 한 끼 권장량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컨슈머리서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명시한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3분의 1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한 끼 권장량을 계산했다.이에 따르면 탄수화물은 한 끼에 108g을 먹어야
"인간의 식단에서 육류를 제외시키는 것은 인간 의식의 역사에서 인류학적 전환을 의미한다."(제레미 리프킨 '육식의 종말') 독일에만 800만명으로 추산될 만큼 전세계적으로 육식을 절제하고 채식을 실천하는 '채식주의자'가 늘어난다. 건강한 삶, 동물복지, 환경보호 등 채식주의의 동기는 다양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소수의 문화다. 채식주의에 대한 막연한 반감도 없지않다. 는 육식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 법.제도.문화적 국내외 현황, 채식주의 기본지식을 알아보는 Q&A와 인터뷰 등을 통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는 한국의학연구소(KMI)와 공동으로 ‘국민건강 증진 공공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국민건강 증진 공공 캠페인’은 인신협이 지난 2월 국민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질병예방을 목적으로 KMI와 체결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인신협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건강과 관련한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국민건강 증진 공공 캠페인’은 &lsq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각양각색의 여름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불볕더위로 심신이 지쳤다면 '제9회 하동 술상전어축제'를 주목해보자.이곳 햇전어는 깨끗한 노량 앞바다와 사천만 민물이 합류하는 거센 조류 지역에 서식해 고깃살이 쫄깃한 데다 고소하고 영양가도 높다. 특히 이 시기 전어는 뼈가 부드러워 뼈째 먹으면 다량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어 골다공증 예방 효과도 있다. 또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오는 5일까지 이어질 이번 축제에서는 전어를 사서 싱싱한 회로 직접 떠 먹을 수도 있고 구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서진 기자] 여성 비만은 저소득층에, 내장에 지방간에... ‘불안 요소’최근 ‘여성 비만은 저소득층에 더 취약하다’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강영호 교수 팀의 여성 비만 관련 연구 결과를 한 매체가 전했다.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245개 모든 시군구에서 저소득층일수록 여성 비만이 높게 나타났다.여성 비만은 성인병과 관련이 있어 위험 요소가 많은 질환이기도 하다.비만으로 인한 내장지방은 암, 당뇨병, 심장 관련 질환과 같은 많은 병의
절기상 입추인 8일, 말복이 코앞이지만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폭염 속 건강관리가 필수다. 특히 휴가철 여행지에서 모기나 벌레물림, 식품 위생문제로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1. 식중독식중득은 식품 섭취에 연관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은 90%이상이 세균성으로 장염비브리오, 황색포도구균, 살모넬라균이 대표적인 원인균이다. 빈도는 드물지만 치명적인 보톨리누스균이나 장관출혈
# 술을 좋아하는 A씨. 대학에서 영문학과 교수로 정년퇴임한 그는 몇 해 전 술자리에서 응급실에 실려 가는 일을 겪었다. 갑작스러운 통증과 함께 통풍 발작이 찾아와 꼼짝할 수 없었다. 통풍 환자가 지난 5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발병률이 연중 가장 높았다.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1년 24만여명이던 통풍 환자는 2016년에는 37만2000여명으로 41% 늘었다.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11배 정도 많았다. 여성 환자는 2011년 2만1700여명, 2016년 3만1100여명이었다.연령별로는 40
20대의 아침 식사 비율이 59.2%에 불과하고, 인스턴트 식품 섭취율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암웨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함께 전국 만 20~59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의 건강한 식습관 파악을 위한 태도 조사’ 결과, 하루 평균 끼니를 묻는 문항에서 점심·저녁 식사를 먹는 비율은 평균 96%에 가까운 반면, 아침 식사를 챙기는 비율은 65.3%로 절반을 조금 넘어서는 수준으로 파악됐다. 특히 20대의 경우 아침 식사 비율이 59.2%에 불과했으며, 1인 가구의 아침식사 비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