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생활환경숲 조성 사업’ 등 15개 도시숲 조성 사업을 통해 봄철 미세먼지 대응 총력에 나선다. 도는 올해 공원 및 숲 등 181개 사업지에 471억 원을 투입해 녹색 생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181개 사업은 ▲가로숲길 25개소 ▲쌈지공원 47개소 ▲학교숲 16개소 ▲도시숲길 정비 13개소 ▲도시숲 리모델링 16개소 등이다.올해 도시숲 사업 중 가장 긴 구간의 가로숲길이 조성될 지역은 연천역로 구간이다. 연천군 연천읍 차탄리 일대에 약 5킬로미터(km) 구간에 가로숲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서울 곳곳의 건물 옥상이 매력적인 여가공간인 ‘옥상정원’으로 재탄생한다.서울시는 2002년부터 추진해온 ‘옥상정원 조성사업’을 발전시켜 올해 옥상정원 1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도심 곳곳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건물 옥상에 옥상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여가생활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경관 개선과 각종 도시·기후환경 문제 완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옥상녹화는 콘크리트 건물과 불투수포장이 주된 도시환경에서 열섬현상, 도심홍수, 미세먼지 등 기후 문제 대응을 위한 필수적 대책이다. 또 코로나19 팬
KCC가 바닥포장 자재 전용 폴리우레탄 바인더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KCC는 흡음 성능이 우수하고, 충격을 흡수해 주는 바닥포장 자재 전용 바인더 'KCC코르크바인더'와 '숲으로 투수(透水)바인더' 등 2종을 출시했다.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폴리우레탄 수지를 주 성분으로 한 바인더로 코르크칩 또는 모래, 자갈류의 골재 등 다양한 바닥재용 자재와 혼합 후 도포하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바인더는 바닥재용 자재들을 결합시키는 접착제 역할과 동시에 자재 사이의 공극(孔隙)을 조절하여 탄성력, 내후성, 차열성 등 특수한 기능성
깨끗한나라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장기 녹지 조성 프로젝트인 두 번째 ‘깨끗한정원’을 조성했다.깨끗한나라는 지난 11일 서울 성북구 조선왕릉 의릉 역사문화관에서 깨끗한정원 가꾸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깨끗한나라 최현수 대표, 문화재청 정성조 궁능유적본부장을 포함해 양 기관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깨끗한정원’은 녹색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청정한 자연 쉼터의 공간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 열섬현상 감소에 기여하는 깨끗한나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2021년도부터 화성시 발안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벽면 녹화(Green wall)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벽면 녹화는 수직 벽면에 다양한 종류의 식물로 채워 말 그대로 벽을 녹화해 산소를 뿜는 벽을 만드는 것이다. 공기정화·열섬현상 감소·친환경 건물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벽면 녹화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4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14일 코트라 해외시장뉴스가 발간한 '산소를 뿜는 벽, 美 벽면녹화 트렌드'에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기간 동안 벽면 녹화의 수요가 급증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래미안 아트리치(석관2구역 재개발)가 2020년 세계조경가협회(IFLA)에서 주관하는 ‘2020 IFLA AAPME(Africa, Asia-Pacific, Middle-East) 어워즈’에서 열섬현상 및 내화(Heat Island and Fire Resistance)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세계조경가협회(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는 1948년 창설돼 현재 77개 국가를 회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건축물로 지어질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에 친환경 수열에너지가 공급된다. 에너지는 물론 연간 약 1000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서울특별시와 24일 오전 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청사에서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수열에너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수열에너지란 댐, 하천 또는 수도관의 물 온도가 여름철에는 기온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특성을 이용한다. 차갑거나 따뜻한 물의 열을 열
금융과 환경은 무관한 일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금융이야 말로 친환경 가치 실현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수단이 ‘금융거래’이기 때문입니다.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회사가 미래를 위해 올바른 이윤을 추구한다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닥쳐올 위기에도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후변화가 초래할 심각한 경제위기인 ‘그린스완’ 현상에 대비해야합니다. 국제결제은행은 지난 1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이 예기치 못한 심각한 금융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아파트 인근에 공원과 산 등 녹지를 갖춘 ‘공기 청정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녹지를 품은 주거지의 경우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열섬현상 완화 효과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연과 어우러진 곳은 친환경 속 여가를 누릴 수 있고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실제 산림청 국립과학원에 따르면 도심 내 나무 한 그루가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으며 도시 숲은 여름철 최고 기온을 3~7도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대우건설이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산 11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1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특별공급은 290가구, 일반분양은 387가구이며 평균 분양가는 1540만원대다.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채광에 유리하고 맞통풍이 가능한 4Bay 판상형 구조다. 대우건설은 차별화된 대형 드레스룸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서울시가 7일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참여한 데 이어 ‘서울판 그린뉴딜’을 추진해 탄소배출 제로에 도전한다. 2022년까지 2조6000억원을 투입해 그린뉴딜의 표준모델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울판 그린뉴딜’ 전략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건물 △수송 △도시숲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등 5대 분야에 그린뉴딜 전략을 집중 추진, 경제위기와 기후위기에 동시에 대응한다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최근 그린뉴딜의 하나로 정부가 ‘수열에너지’ 보급에 박차를 가하면서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종래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에는 수열에너지 범위가 해수 표층으로 제한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하천수까지 확대돼 에너지와 온실가스 절감 등 녹색산업 선도 분야로 급부상 중이다.◇ 지구표면 75% 물…에너지 절약, 도심 열섬현상까지 ‘한방에’수열에너지에 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이하 공사)는 경기도와 광명시, 시흥시, 경기도공사와 광역관로 원수를 활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도입 업무협약을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수열에너지란 물이 갖고 있는 열이나 온도 차로 에너지를 얻는 방식을 말한다.이번 업무협약은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논곡동 일원에 조성 중인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시작으로 향후 경기도 내 공공개발사업에 광역원수를 활용한 수열에너지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상호협력하기 위해 이뤄졌다.공급될 수열에너지 물량은 산업단지 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삼성서울병원에 하천수를 이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열에너지가 도입된다.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삼성서울병원과 광역관로의 원수를 활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수열에너지란 물이 갖고 있는 열이나 온도 차로 에너지를 얻는 방식을 의미한다.서울삼성병원은 본관·별관 등의 리모델링 시 수도권 광역관로 원수의 수열에너지를 냉·난방에 활용한다.이번 업무협약은 2014년 롯데월드타워에 이은 두 번째 협약이다. 지난해 10월 하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인천광역시(이하 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도시숲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녹색 공간 확보와 도시생태계 기능 회복을 위해 오는 2020년도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수인선 유휴부지 도시숲길 등 50개소에 총 225억원을 투자해 25만7쳔㎡의 숲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주요사업으로는 생활권 주변 18개소 1만㎡에 27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명상숲(14개소)와 옥상녹화(1개소), 나눔숲(1개소), 나눔길(2개소)을 조성해 청소년과 주민, 사회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로 재탄생한 돈의문박물관마을 외벽 등이 총 1000㎡ 규모 수직정원으로 변신한다. 서울시가 처음 시도하는 ‘서울형 옥외 수직정원(Vetical Garden) 사업’이 첫 발을 뗀 것.다음 달 착공해 본격 조성공사에 들어가고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13억 원이 투입된다. 수직정원에는 담쟁이를 비롯해 측백나무, 영춘화, 상록기린초, 은사초, 좀눈향나무 등 겨울에도 잘 자라고 사계절을 다양하게 느낄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산림청이 2028년까지 1조4000억원을 투입, 전체 산림면적을 179만ha(전체 산림 28%)까지 늘린다.산림청은 국토 생태환경 기능과 산림의 공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제2차 국유림 확대계획’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매년 1만5000ha씩, 10년 동안 총 15만ha의 개인 소유 산림을 매입할 계획이다.특히 백두대간 지역은 핵심 구역과 완충 지역으로 지정된 사유림을 매입해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인한 훼손을 방지하는 것이 목표다. 또 비예산 정책수단을 활용해 매각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중학천 옛 물길을 되살리고 도심의 열섬완화를 위해 중학천에 청계천 유지용수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중학천은 경복궁 북쪽에 솟은 북악산의 남서쪽에서 흘러내려와 경복궁 동문인 건춘문 앞을 지나 지금의 문화체육관광부와 미국대사관 뒤쪽을 거쳐 청계천에 합류하는 길이 2.4㎞에 이르는 하천이다. 조선시대에는 청계천의 지천(支川) 중 가장 규모가 큰 하천이었지만 1957년 도시정비를 목적으로 복개돼 물길을 볼 수 없게 됐다.중학천 물길은 종로구청에서 청계광장에 이르는 옛 물길을 되살린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1000㎡의 잔디밭이 에어컨 32대분의 냉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천연잔디의 월등한 기온조절 효과가 확인됐다. 한국잔디학회 연구에 따르면 잔디는 증산작용을 통해 태양에 의해 뜨거운 공기를 기화(수증기화)해 대기 온도를 낮춰주는데, 이를 에어컨 사용 대체효과로 환산하면 1000㎡의 잔디밭은 90㎡의 냉방에 필요한 가정용 에어컨 32대분의 냉방효과와 맞먹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천연잔디의 온도조절과 열섬현상 완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8월 초 서울과 대구 도심 내 천연잔디의 기온조절 효과를 측정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서울 마포구가 2027년까지 구내 생활권에 나무 500만그루를 식재하는 녹화 계획을 밝혔다. 다만 예산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라 실현가능성은 아직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포구는 19일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공기 청정 숲 조성, 수목 500만그루 심기’ 기자설명회에서 구내 녹화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 최한규 마포구청 공원녹지과장, 하용준 마포구청 도시환경국장 등이 자리했다. 마포구는 앞으로 대규모 나무 식재를 통해 구민들에게 미세먼지와 열섬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