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국내 최대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의 작업장에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보급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20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스마트 안전 솔루션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에코비트는 폐기물 소각 및 매립과 폐수·폐배터리 처리를 전문으로 하며, 4개 사업부문(에너지BU·그린BU·워터BU·미래BU)을 영위하고 있다. 에코비트는 국내 환경분야 시장의 선도기업으로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양사는 협력사업의 첫 단추로 경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떤 쓰레기가 많이 버려지는지 생각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 사람들은 내가 집에서 버리는 쓰레기를 줄이는 문제만 생각하는데, 사실 국내 폐기물의 절반 가까이는 건설폐기물이다. 이건 개인이 줄이기 어렵다. 그런데 최근 기자에게는 그걸 줄여볼 기회가 있었다.◇ 건설폐기물, 버려지는 쓰레기 중 중 44.5%우선 건설폐기물 얘기 먼저 하자. 지난 2019년 기준 국내 폐기물 발생 현황을 보면 매일 49만 7,238톤의 폐기물이 발생한다. 이 중 건설폐기물이 44.5%를 차지하고 사업장(40.7%)과 생활계(11.7%
환경기초시설업계 관계자들이 국내 시멘트 공장의 폐기물 반입기준,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등의 법적기준을 소각시설과 똑같이 적용해달라고 입을 모았다.지난 22일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한국제지연합회,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과 고형연료보일러·발전소 관계자 등이 ‘환경업계 긴급현안 대책마련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단체들은 “시멘트 업계 폐기물 반입에 대한 허술한 법적기준으로 인해 폐기물 쏠림 현상이 발생한다”라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정부의 발 빠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회의 참가자들은 공식
환경부가 올해 1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기이륜차 2만대를 보급한다. 또한,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로 제조한 열분해유를 석유화학 공정의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정부는 IPCC에서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에 관한 제6차 평가보고서를 승인했다.◇ 환경부, 올해 전기이륜차 2만대 보급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수송부문 탄소중립 조기 달성과 함께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고 소음 문제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전기이륜차 2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환경부는 내연이륜차를 대체하는 전기이륜차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구
2019년 말 현재 우리나라 폐기물 1일 발생량은 497,071톤이다.제품 생산공정에서 배출되는 배출시설계 폐기물과 건설폐기물과 의료폐기물 등 지정폐기물을 포함한 사업장폐기물이 439,110톤으로 88.3%, 사업장폐기물을 제외한 생활폐기물은 57,961톤으로 11.7%를 차지하고 있다.2005년에 비하여 생활폐기물은 1.2배, 사업장폐기물은 1.7배나 늘어났다. 사업장폐기물 증가율이 생활폐기물보다 높다는 것은 산업활동에서 사용되는 국내외 원자재의 질이 점점 나빠져 사업장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사업장폐기물을 처
물건을 수입하거나 만들어 파는 사람은 제품이나 포장재 때문에 발생한 폐기물을 회수해 재활용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자원재활용법과 해당 법률 시행령에서 그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어떤 제품 또는 포장재가 그런 경우에 해당할까?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해 자원순환 구조를 이루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법이 있다. 지난 연재 4회차와 6회차 기사에서 각각 다뤘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이다.자원재활용법 시행령에서는 해당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다. 해당 법률 제16조(제조
기업이나 정부가 아닌 일반 소비자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친환경’ 노하우는 ‘쓰레기를 덜 버리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이든, 음식물 쓰레기든, 아니면 사용하고 남은 무엇이든...기본적으로 덜 버리는게 가장 환경적입니다.그린포스트코리아 편집국은 지난해 ‘미션 임파서블’에 도전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주말 이틀을 살아보자는 도전이었습니다. 도전에 성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틀 동안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게 말 그대로 ‘불가능한 미션&rsq
현대 사회의 일상은 ‘법’ 테두리 안에서 만들어진 규칙대로 움직입니다. 법에서 정한 것을 지키고, 법에서 허용하지 않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환경 관련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법에서는 환경과 관련된 문제들을 어떻게 규정하고 정의할까요. 지금까지 법정에서 다뤄진 환경 관련 이슈는 어떻게 논의되고 처리됐을까요. 환경 이슈를 법률적인 시선과 관점으로 들여다봅니다. 세 번째 주제는 ‘폐기물부담금’입니다. [편집자 주][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2023년부터 아이스팩에 폐기물부담금이 부과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최근 대형·중견 건설사들이 폐기물 관련 사업을 확장하는 사례가 많다. ESG의 중요성이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자원순환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에 관심을 두는 경향이라는 시선이 제기된다. 폐기물 관련 업계에서는 '처리시설 설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많은 양의 페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반기고 있다. 건설사들이 폐기물 관련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인수합병(M&A) 또는 자회사 설립 등으로 폐기물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폐기물 부문에 진출하는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국내 첫 번째로 품목허가됐다. 해당 제품은 자가검사가 가능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와 휴마시스의 ‘Humasis COVID-19 Ag Home Test’로 2개 모두 항원방식으로 ‘조건부’로 신속 허가됐다.이번에 허가된 두 제품은 국내에서 전문가용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해외에서는 자가검사용 임상시험을 실시해 긴급사용승인 등을 받은 바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정애 환경부장관 취임 후 2주가 지났다. 한정애 장관은 전임자인 조명래 전 장관 시절 추진 과제들을 보완하고 거기에 살을 붙여 더 나은 행보를 이끌어야 하는 숙제가 과제가 있다. 2021년 환경부에 놓인 과제는 뭘까. 정부 업무보고 내용을 중심으로 환경부의 계획을 짚어본다.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지난 1월 22일 취임식에서 “2021년이 탄소중립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역사적 전환점이자, 문재인 정부의 기후·환경정책의 체감 성과가 창출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기업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공식 석상에서 ESG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국내 주요 금융사의 수장들도 새해 벽두부터 ESG를 외치고 나섰습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코로나19로 발생한 의료폐기물이 당일 운반·당일 소각 등 원칙에 따라 안정적으로 처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간 병원, 생활치료센터, 임시시설로부터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의료폐기물 7517톤을 ‘폐기물관리법’보다 강화된 ‘당일운반, 당일소각’ 기준으로 전량 처리했다고 19일 밝혔다.코로나19 의료폐기물은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1월 23일 64㎏을 시작으로 올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일상이 되버린 마스크 착용.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은 마스크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려서 얼굴과 틈이 없게 착용하는 것이다. 이처럼 마스크를 잘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제대로 버리는 것도 중요한 문제다.식약처에 따르면 공적 마스크 규제 당시 우리나라에서 일주일에 판매되는 마스크는 약 4000만 장이었다. 공적 규제가 풀린 지금, 약 1억 8천만장이 생산되고 있는 지금, 사람들이 쉽게 쓰고 버리는 마스크의 양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은 일반인이 쓰고 버
약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이 특집을 계획하게 됐다. 우리는 주변 환경, 자연으로부터 병을 얻기도 했지만, 그로부터 약을 얻게 됐고, 병을 고쳐냈다. 하지만 우리 몸을 지키려 개발한 약이 오히려 자연을 병들게 하고 있다. 쓰고 남은 약을 무심코 버리는 행위가 물과 땅을 오염시켰고, 생태계를 교란했다. 병든 자연으로부터 우리는 다시 병을 얻게 되고, 이 과정은 무한히 반복될 것이다. 우리는 약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약을 쓰고 버리는 과정도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약을 어떻게 얻어내는지, 약은 자연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우리나라가 코로나19와 관련한 의료폐기물 관리와 그 대응을 전 세계에 알린다.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5일 오후 9시 30분부터 공단 본사 국제 화상회의실에서 유엔개발계획(UNDP) 전 세계 30여개 사무소 실무자들과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유엔개발계획은 유엔 총회 하부조직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 사회적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만들거나 관리하고 그에 대한 원조를 담당하는 국제기구다.이번 세미나는 유엔개발계획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더 나은 환경 재건:코로나19 대응 한국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유행 속에 전 세계 공장들이 멈추면서 단기적으로 산업폐기물이 감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반면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늘고 거리두기가 세계적인 화두가 되면서 일회용품과 생활쓰레기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가 바꾼 쓰레기의 풍경이다.영국 환경 컨설팅 기업 톨비크가 최근의 코로나19 펜데믹 현상으로 단기적으로 50% 미만의 산업폐기물이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온라인 쇼핑이 늘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생활 쓰레기는 약 13%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