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쓰레기를 향한 사람들의 시선도 보다 날카로워졌다. 배달과 택배 쓰레기가 늘고 집안 한 켠에 일회용품이 쌓이는 모습을 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다. ‘내가 배출하는 쓰레기가 이 정도였나’ 싶을 만큼 눈에 직관적으로 들어오는 쓰레기에 죄책감을 느끼며 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늘어나는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실제로 일회용품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고 다회용품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과 식품 패키징 용품 전문기업인 ‘크린랲’이 업소용 친환경 랩(Wrap) 개발에 성공했다,2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종합화학과 크린랲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공동 개발한 업소용 친환경 PE(폴리에틸렌, Polyethylene) 랩을 선보였다. 또한 앞으로 친환경 패키징 제품 공동 개발을 더욱 확대해 ESG경영을 강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업소용 랩의 원료인 PVC(Polyvinyl Chloride, 폴리염화비닐) 소재는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김장이 시작된 가운데 유통가도 각양각색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김치를 직접 만들어 먹는 ‘김장족’부터 김치 담그는 것을 포기하고 포장김치를 사먹는 ‘김포족’까지 올해 김치 트렌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편리미엄’으로 보인다. 특히 1인 가구,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간편한 김장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김치를 사먹는 ‘김포족’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10월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비대면 소비 증가로 쿠팡이 온라인 유통시장의 강자로 자리를 굳혀가는 가운데 일부 기업이 쿠팡과 빚고 있는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쿠팡이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은 두 가지다. 하나는 납품업체로부터 직매입한 물건을 로켓배송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 또 하나는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판매 수수료를 받는 오픈마켓 방식이다. 오늘 주문하면 내일 도착하는 로켓배송은 직매입 상품에만 해당한다.쿠팡은 그 동안 최저가 상품과 로켓배송이라는 고객 서비스로 시장 점유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최근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탈 플라스틱에 대한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이에 국내 유통업계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플라스틱이 환경을 훼손한다는 인식을 바꾸고 지속가능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플라스틱 폐기물의 하루 평균 발생량은 약 850톤으로 지난해 상반기(732톤) 대비 약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환경부는 '폐기물 종합관리 대책'을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 비율을 늘리고자 했으나 계속되는 코로나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국내 생활용품 업계가 친환경 경영에 적극 동참하는 가운데, 플라스틱 등의 기존 화학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소재에 주목하고 있다. 바이오 소재는 화학연료 대신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소재다.실제로 친환경 생활용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 수요도 크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3명 중 2명이(59.9%) ‘친환경 인증 제품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생활용품군의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생활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쿠팡은 크린랲이 제소한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법 위반 사실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앞서 크린랲은 지난해 7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쿠팡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쿠팡이 부당하게 거래를 거절하고, 부당한 거래를 강제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쿠팡은 제조사를 직접 찾아가 대량 구매를 제안하고, 이를 통해 절감된 비용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저가를 제공하는 것은 유통업체가 고객을 위해 반드시 행해야 할 의무이지 결코 불법이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크린랲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