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판매되는 생리대는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식약처의 발표에 해당업계의 주가는 9%상승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는 방면 소비자와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는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2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혹한 조건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검출량의 인체 위해성을 평가한 것은 맞다"하지만 "이 물질들이 여성의 생식기에 노출됐을 때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아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피부 어느 부위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인체 위해성이 다를 수 있는데 여성의 생식기도, 피부도 아닌
전북에서 유일하게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김제 한 산란계 농장에서 재검사 결과 또다시 플루페녹수록이 검출됐다.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김제시 죽산면 한 산란계 농장이 생산한 달걀에서 플루페녹수론 0.008mg/kg이 검출됐다. 이 농장은 지난 20일에도 같은 양의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돼 출하 정지 명령을 받은바 있다.플루페녹수론은 기준치 이하의 잔류도 허용되지 않는 살충제다. 해당 농장은 난각 번호가 없는 소규모 방사형 농가로, 현재 닭 2500마리를 방목해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는 이 농장에서 이달 유통한 달걀 4245개 중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살충제 검출 계란 사태 백서를 발간할 것을 지시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4일 오전 여민1관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살충제 검출 계란 대응에 대한 평가 및 제도 개선 계획’관련 백서 발간과사육환경, 안전관리, 친환경인증 등 축산업 개선과 법령 정비, 부처 간 기능재조정을 통한 국가식품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살충제 검출 계란 등 축산물 안전관리 정부 대응의 문제점을 검출 이전 단계, 최초 검출 단계, 전수검사 단계 이후로 나눠 분석했다. 초기 부처 간 혼선이 있었
전국을 계란 공포증으로 몰고간 '살충제계란', 발암물질이 검출된 '생리대'. 아직 가습기살균제 참사도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우리 생활에서 쉽게 접해왔던 식품·제품에서 유해화학물질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생활화학제품이나 유해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제2의 가습기 살균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습기살균제 이외에도 모든 화학물질이 인체에 유해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제품이 유해하다는 사실도 모른 채 피해를 받을 수 있어서다. 이에 정부는
시민단체가 23일 살충제계란 사태의 책임이 있는 전현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을 직무유기 등의 문제로 검찰에 고발한다.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 입구에서 시민단체 회원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한다.피고발인은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과 김재수 전 장관, 이동필 전 장관 등 농식품부 책임자와 류영진 식약처 처장, 손문기 전 처장, 김승희 전 처장 등 식약처 책임자다.이 단체는 "식약처는 처음 유럽에서 계란에 살충제가 검출돼 큰 사회문제가 됐을 때 곧바
'살충제 달걀' 파동이 일주일을 넘어가며 달걀 판매율은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대형마트 이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파동이 확산된 16~22일 일주일간 달걀 판매량은 2주 전과 비교했을 때 43% 감소했다. 롯데마트도 17~20일 주말 사이 달걀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에서는 일제히 매장 내 달걀 판매대 앞에 '안심 계란 판매' 안내판 및 '식용란 살충제 검사결과 증명서'를 게시했지만 소비자는 철저하게 외면하는 모습이다.이에 23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달걀 판매가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