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최근 제약·바이오업계의 최고경영자(CEO)가 주주총회를 거치면서 전문 경영인으로 대거 교체되면서 새 시대를 맞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K바이오'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업계는 전문 인재를 도입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성장 가속화를 꾀한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신약 연구개발에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돼 CEO 교체가 잦지 않은 제약·바이오 업계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사업 영역 확장에는 보다 유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상당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난해 전세계에 K-바이오를 알린데 이어 올해는 연초부터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의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이 당선되면서 ‘약가인하’라는 정책 방향성과 더불어 보험대상을 늘리고,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지원, 약가 인상률 제한 등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미국이 약가인하 정책을 펼치게되면, 기존 의약품과 효능은 비슷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 처방이 늘어난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을 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제약·바이오 기업 11곳의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4개 기업에 불과하던 1조클럽 가입 기업이 무려 11개로 늘어나면서 IT(18개), 화학(12개)에 이어 톱3에 진입하는 등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막 시작된 올초만 해도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실적이 전년보다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로 인해 병원 방문이 줄어 의약품 수요가 감소하고, 지원자 모집이 어려워 임상에 어려움을 겪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올해 전례없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제약·바이오 업계는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19 특수로 진단키트나 치료제·백신 개발 기업 등은 주가가 폭등하고, 유망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이어지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K방역’의 조력자로도 불리는 진단키트에 대한 세계 각국의 러브콜로 국내 바이오 기업은 물론 제약사들까지 진단키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약품 수출액은 51억 9515만달러를 달성하고 전년 대비 11.2%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019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가 2018년(23조 1175억원) 대비 5.2% 증가한 24조 3100억원으로 국내 의약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전체 의약품 생산실적은 22조 3132억원으로 2018년(21조 1054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7.1% 성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셀트리온의 램시마SC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염증성 장 질환 치료에도 쓸 수 있도록 추가 승인받았다.램시마SC는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성인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및 건선까지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의 모든 성인 적응증을 획득한 인플릭시맙(Infliximab) 피하주사(SC) 제형이 됐다.램시마SC는 정맥주사 제형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세계 최초로 자가 주사할 수 있는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선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세계 최초로 자가 주사할 수 있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선한 ‘램시마SC’가 유럽에서 염증성 장질환 추가 승인을 권고받으며 17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AP)에서 ‘램시마SC’를 염증성 장질환 등에도 사용할 수 있게 적응증 추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셀트리온은 CHMP의 허가 권고는 사실상 유럽 의약품 승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CHMP 허가 승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셀트리온은 10년 전 초기자금 5천만 원으로 사업을 시작해 어느덧 세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을 석권할 만큼 규모가 커졌다. 앞으로도 한국경제 활력의 보람이자 희망이 되고 싶다. 바이오는 이제 반도체와 맞먹을 정도의 규모를 갖고 있어 많은 스타트업들이 희망을 품을 것이다.”20년 남짓한 시간에 셀트리온을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키운 서정진 회장이 한 말이다. 그는 작은 벤처기업에서 시작한 셀트리온을 굴지의 바이오 기업으로 키워내며 최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셀트리온그룹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바이오의약품 시장 개척에 나선다.셀트리온은 홍콩계 다국적 기업인 난펑그룹(NanFung Group)과 손잡고 합작회사(JV) 'Vcell 헬스케어'(브이셀 헬스케어)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브이셀 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홍콩에 설립한 자회사 셀트리온홍콩이 난펑그룹과 공동 투자해 중국 상하이에 설립한 합작회사다.브이셀 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의 계약을 통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 복제약(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FDA의 승인을 받아 미국 바이오 시장에 진입한다.램시마는 근골격계 질환인 류머티즘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및 소화기 질환인 성인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피부질환 건선에 적응증을 가진 의약품이다.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허가로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등이 오리지널약 대신 램시마를 처방받을 수 있다”며 “램시마의 우수한 품질과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허가를 승인한 것"이라고 밝혔다.그간 FDA는 복제약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이었다. 환자들에게
현대증권은 24일 셀트리온에 대해 램시마의 국내 시판허가 획득으로 올 3분기 중 국내 판매를 개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놨다.이 증권사 김혜림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램시마(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가 국내 식약청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며 "램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외에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건선 등에도 처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김 연구원은 "약가협상을 거쳐 3분기 중 램시마의 국내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며 "셀트리온은 EU국가 등 선진국을 포함해 총 100여개국에서 램시마의 제품허가와 시
▲국내서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허가…셀트리온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주'허가.▲4대강 수질 놓고 정부-환경단체 공방…환경부 상반기 4대강 수질 개선vs환경단체 "단기 자료 통한 거짓논리"▲SH공사, 임대아파트 12곳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태양광 전력 공용시설 사용, 연간 5천만원 전기료 절감.▲정부 DTI일부 규제 완화…총부채상환비율(DTI) 일부 불합리한 부분 보완, 기존 차입자 만기연장 부담 완화.▲성인 절반 이상 건강기능식품 구매…성인 50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분야에서 품목 허가가 나왔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23일 셀트리온이 개발한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 주(注)(CT-P13)'에 대한 품목 허가를 했다고 밝혔다.이 바이오시밀러는 다국적 제약사인 얀센의 '레미케이드 주(注)'를 대조약(오리지널 의약품)으로 삼아 개발됐다.국내에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품목허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특히 항체 바이오시밀러로서는 세계 최초 사례여서 주목된다.기존에 유럽이나 일본에서 허가된 바이오시밀러들은 성장호르몬 등 분자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