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 방침이나 목표가 이윤 창출에만 집중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매출을 위해서라면 환경·사회 문제를 등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됐습니다. 기업들은 이익에만 몰두하던 기억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활동으로 경영 목표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점은 최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ESG 경영’입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nance)를 강조하는 ESG 경영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반도체 폐기물로 수입 광물을 대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와 현대제철이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슬러지(침전물)를 제철 과정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폐수슬러지는 반도체 공정 중 발생하는 폐수 처리 과정에서 나온 침전물로,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폐기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양사에 따르면 제철소의 제강 공정에서는 쇳물 속 불순물(황, 인)을 더욱 쉽게 제거하기 위해 형석을 사용하고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국내에서 유행중인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를 보였다.셀트리온은 현재 개발중인 항체치료제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에서 확인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G614)를 무력화하는 중화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바이러스보다 변종 바이러스에서 10배 넘는 효과를 보였다.이 결과는 질병관리본부가 지난달 셀트리온 항체치료제를 가지고 시행한 중화능 평가시험에서 밝혀졌다. 질본이 이번 시험에 사용한 바이러스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이는 ‘렘데시비르’가 국내에도 공급된다.질병관리본부는 렘데시비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을 계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렘데시비르 우선 투약 대상은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다. 투약을 받으려면 △흉부엑스선 또는 CT상 폐렴 소견 △산소포화도가 94% 이하로 떨어진 상태 △산소치료를 하는 환자 △증상발생 후 10일이 지나지 않은 환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감염이 확산되면서 이트르 앞으로 다가온 등교개학에 관심이 쏠린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등교 개학 연기 등과 관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위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중히 판단하겠다. 현재 질본, 중대본, 교육청과 협의가 진행 중이고, 학교현장 의견도 신속하게 듣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교육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감염 후 중화항체가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화항체가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유전자 검사 양성이 나온 사례가 절반 가까이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당국은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감염 후 회복돼 항체가 형성된 다음에도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 시험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분석 결과, 감염 후 모두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다.중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민간기업 셀트리온이 협력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중화능을 갖는 항체치료제 후보군 38종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이를 통해 세포주 개발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앞서 질본의 긴급 현안연구 공모과제에 선정된 셀트리온과의 협력을 통해 확진자의 혈액으로부터 항체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 중 확보된 것이다.국립보건연구원은 그동안 셀트리온에서 선별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양호한 결합력을 보이는 106개 항체를 대상으로 중화시험을 실시한 바 있다.중화시험은 항체와 바이러스를 혼합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이번 주 정치권도 '코로나19'의 위협을 피해갈 순 없었다. 당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캠프 소속 선거사무장이 숨지는 등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고, 서울 구로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집단 감염이 발생해 국민들의 안전을 더욱 위협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의 최전선에서 전력을 다해 힘쓰고 있는 질병관리대책본부를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정치쪽에서는 이해찬과 진중권은 비례연합정당과 더불어 민주당 통합 관련해서 욕설에 가까운 말을 내뱉으며 보는 독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건도 있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하루 마스크 생산량은 1000만매 남짓인데 한국 인구는 5100만명이 넘는다. 전 국민이 하루에 한 장씩 마스크를 쓰려고 한다면 공급은 수요를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가 한 사람이 살 수 있는 마스크의 양을 일주일에 2매로 제한하고 공급을 늘리기 위한 여러 대책을 내놨지만 여전히 약국 앞에는 마스크를 구하려는 사람들의 줄을 잇는다.마스크를 착용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의 부재는 또 다른 혼란으로 이어졌다. 국내외 방역 당국과 의사단체는 서로 배치되는 내용의 마스크 착용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TV를 틀어도, 라디오를 켜도 손을 잘 씻으라는 공익광고가 흘러나온다. 코로나19 확산을 위한 예방수칙으로 마스크 착용과 함께 손씻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떄문이다. 사회 진보를 이야기할 때마다 걸핏하면 거론되는 선진국일수록 손을 잘 씻는 문화도 잘 자리잡고 있을까? 설문조사 결과는 예상을 빗나간다. 지난해 연말 발칸반도 서쪽에 자리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지역 언론 사라예보타임즈에는 “보스니아 사람들이 마침내 유럽에서 1등을 차지했다!(Bosnians finally First in E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초미세먼지와 황사가 겹치는 계절이 시작되고,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주요 기업과 유통망에서 공기청정기 관련 이벤트를 진행중인 가운데,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공기청정기 사용시에도 환기는 필수”라는 지침을 마련했다.4일 오전 10시 현재, 포털사이트 뉴스게시판에 ‘공기청정기’를 검색하면 ‘락앤락’ ‘일렉트로룩스’ ‘현대H몰&rsquo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장이 가동 중단됐다. 중국발 부품공급 차질로 가동이 중단된데 이어 다시 겹친 악재다.현대차 울산2공장이 코로나19로 멈췄다. 인기 차종 중 하나인 제네시스 GV80을 생산하는 곳이다.현대차는 지난 27일 코로나 의심환자로 검사를 진행했던 울산공장 직원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함께 검사를 받았던 구내식당 직원 가족은 음성으로 전해졌다.이에 현대차는 2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확진자의 근무지와 동선 등을 정밀 방역하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현대건설기계는 18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연구소에서 4만㎡ 규모의 부지에 신뢰성센터를 건립하는 착공식을 개최했다.울산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시험동을 신뢰성센터로 확대하는 것으로 770억원이 투자, 내년 8월 완공할 계획이다.신뢰성센터에는 영하 40도부터 영상 80도까지 극한 환경에서 장비의 성능을 점검할 수 있는 대형 실험실을 비롯해 각종 시뮬레이터와 첨단 시험·측정 장비가 설치된다.김광민 신뢰성센터장은 "신뢰성센터가 완공되면 유압 및 기계 부품부터 완성품까지 사전 검증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질병관리본부가 22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질본은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71.2%인 하루 평균 1037마리 채집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이날 밝혔다.일본뇌염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 발령하게 되는데 올해 첫 환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경증을 나타내지만 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일본 인플루엔자(독감) 사태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질병관리본부는 "일본의 인플루엔자 환자 수 증가는 통상적인 독감 유행 시기에 벌어지는 현상“이라면서 “한국이 감염 관리를 우려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27일 밝혔다.현재 일본에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형은 한국에서 유행하는 A형(H1N1, H3N2)과 B형이 대부분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들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이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백신에도 이미 포함돼 있다.질본은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약 4명 중 1명은 일주일에 3번 이상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들의 영양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사실이 지적되면서 우려가 일고 있다.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질병예방센터 건강영양조사과 오경원·김지희·윤성하 연구팀은 2017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여한 청소년 6만2276명(남학생 3만1624명·여학생 3만652명)의 편의식품 섭취 현황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놓았다.연구 보고서는 질본이 발행하는 '주간 건강
[그린포스트코리아]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A형 감염 등을 올해 중점관리 대상 감염병으로 선정했다.질병관리본부는 21일 생애주기별 감염병 등 올해 중점관리 대상 감염병을 선정해 발표했다. 우선 생애주기별로 주의해야할 감염병를 살펴보면 신생아기(4주 이내)에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감염증과 구토와 발열, 수양성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로타바이러스감염증을 주의해야 한다.영·유아기(0∼6세) 및 학령기(7∼18
[그린포스트코리아]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에도 초중고생을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형과 B형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52주(12.24~12.30) 기준 71.8명으로 전주(53.6명) 대비 34.0% 증가했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38도 이상의 발열과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이 동반한다. 소아는 오심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인플루엔자 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 중 3명이 사망 전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사망한 신생아 3명이 사망 전 시행한 혈액배양검사에서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질본은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4명의 신생아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17일 즉각대응팀을 이대목동병원에 파견해 서울시와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 중 이같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질본은 사망 환아 의무기록을 확보·분석 중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