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은행들이 점포에 무더위쉼터를 설치해 시민들의 열을 달래주고 있다. 이 무더위쉼터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은행 점포에 설치돼, 해당 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 실효성에서 아쉬움이 남는다.9일 오전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하나은행 영업1부 점포와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 점포에서 무더위쉼터가 운영되고 있었다.하나은행 영업1부지점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일반 시민들에게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이날
KT가 차세대 감염병 방역을 위해 AI 기반의 차세대 방역체계 연구에 나서고 있다. KT는 30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의 펀딩을 받아 자넌 2020년 5월부터 3년간 진행해온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를 마치고 이 연구에서 수집된 일부 데이터를 익명화해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KT는 이 연구 목표였던 ‘인공지능 기반 감염병 자가진단 알고리즘’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 모델’ 개발을 완료했다.KT는 연구를 마무리하며 컨소시엄사인 고려대 구로병원, 모바일 닥터, 한국과학기술정
지난주 증시는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12월 물가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물가지표 하락에 따른 안도감과 이달 말 예정된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 등이 상충하며 지수의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해외수주, 인공지능, 중국 리오프닝 등 테마의 선별적 강세를 전망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월9일~1월13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4.2% 오른 2386.09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7477억원,
연말연초 급등세를 보인 중화권 증시가 숨고르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코로나 확진자 수 급증의 여파와 차익실현 매물 등이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증권가는 올해 중화권 증시가 내내 강세를 보일 것을 감안하면, 1월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10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홍콩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43% 내린 2만1295.98에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H지수 역시 0.31% 내리며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상해종합지수도 전장 대비 0.21% 내리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증시는 외국인의 차익실현에 따른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과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지수는 횡보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리오프닝 등 일부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들이 돌아가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2월5일~12월9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86% 내린 2389.04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14억원, 311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다시 확산하면서 연내 방역 조치가 대폭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의 상황이 금리인상의 정점에 있는 미국 대비 나을 것이란 점과 내년 초 방역 완화가 시작될 수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중국 시장의 비중이 큰 화장품·의류 업종의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28일(현지시간) 기준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8645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올 여름 이후 급감했으나 10월 중순 이후 다시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달
문재인 정부시절 정은경 당시 질병관리청장은 ‘K방역의 영웅’으로 통했다. 여성으로서 초대 질병관리청장이 된 그는 당시 코로나19 방역정책 체계와 한계 등을 솔직하고 쉽게 설명해 국민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었다.퇴임 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반대한 ‘백신인권행동’으로부터 고소를 당하기도 했지만 당시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서는 그와 질병관리청을 지원하는 해시태그가 줄을 이었다. 대다수 국민은 그를 코로나19 방역을 책임지는 '코로나 사령관', 이른바 ‘코로나 차르(tsar·옛 러시아 황제)’로 인식했다.그가 그런 평가를 받은
코로나19 등 대규모 팬데믹은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기후위기가 기후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선에서 보면 이 역시 중요한 문제다.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 등으로 인간과 야생동물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환경파괴가 전염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기 때문이다. 환경파괴와 사라지는 생물다양성, 팬데믹과 글로벌 경제 위기 등이 모두 하나로 연결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경제성장 전망치 하향...오미크론 급증 등 영향”우선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경제의 관계 먼저 짚어보자. 최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인)이 올해
2월 둘째주 금융가는 ESG 경영을 이어가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성장 지원 활동을 펼쳤다. KB국민은행은 사회혁신 스타트업 기업 육성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NH농협은행은 친환경 ESG 기업 지원 강화에 나섰다.◇ KB국민은행, 사회혁신 스타트업 성장 지원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사회혁신 스타트업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KB금융캠퍼스 S.I.N.G프로젝트’3기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KB금융캠퍼스 S.I.N.G프로젝트’는 Social Innovation startup New Guru의 약자로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
오늘은 ‘빨간 날’입니다. 달력에 붉은색 숫자가 표시된 날, 학교도 안 가고 회사도 안 가서 신나는 날이죠. 여러분도 혹시 새 달력 받으면 빨간색이 몇 개인지 먼저 세어 보나요?강렬한 레드는 경고의 의미도 있습니다. 신호의 붉은빛은 멈추자는 약속입니다. 우리도 달력 빨간 숫자를 볼 때마다 위기감을 느끼고 한 걸음 멈추면 어떨까요? 어떤 위기감이냐고요? 그린포스트가 공휴일 아침마다 기후변화 뉴스를 송고합니다. 여섯 번째 코로나19가 환경에 미친 여러 가지 영향입니다 [편집자 주][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20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부영그룹이 최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부영건설은 최근 기후위기로 인해 불안정해진 기상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신축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부영아파트 내 위치한 ‘부영사랑으로 어린이집’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기후 속 안전한 현장 만들기지난 8월 18일 부영그룹은 기후위기에 따른 기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집중호우
기업이나 정부가 아닌 일반 소비자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친환경’ 노하우는 ‘쓰레기를 덜 버리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이든, 음식물 쓰레기든, 아니면 사용하고 남은 무엇이든...기본적으로 덜 버리는게 가장 환경적입니다.그린포스트코리아 편집국은 지난해 ‘미션 임파서블’에 도전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주말 이틀을 살아보자는 도전이었습니다. 도전에 성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틀 동안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게 말 그대로 ‘불가능한 미션&rsq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완료자에 대한 관리 지침이 제정돼 오는 5월 5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예방접종완료자는 백신별 권장 횟수를 모두 접종한 후 2주가 경과된 사람으로, 예방접종완료자가 확진자와 밀접접촉 한 경우, PCR 검사 음성, 무증상 등 조건을 충족하면 자가격리가 아닌 능동감시 대상자로 조정한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예방접종완료자들에 대한 자가격리 조정 방안을 마련해 준비기간을 거쳐 5월 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먼저, 예방접종완료자가 확진자와 밀접접촉 한 경우, PCR 검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코로나 우울 심리지원을 위해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국가트라우마센터 카카오톡 채널’, 모바일 앱(정신건강자가검진, 마음프로그램, 마성의 토닥토닥)을 운영한다.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는 코로나19로 불안, 우울, 무기력 등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대상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2018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환경단체 등이 폐기물수집운반업 관리자(환경미화원 등)도 코로나19 2분기 우선접종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폐기물 수거, 운반 등 전반적인 폐기물 처리현장 중심에 있는 사람들이 안전해야 한다는 이유다.이들은 “폐기물수집운반업 관리자는 폐기물 수거, 운반, 폐기과정에서 코로나19균이 묻은 폐기물이나, 보균자나 확진자 접촉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직업군으로, 국가와 국민 안전관리를 위해, 폐기물처리 최일선에서 위험을 감수하면서 활동하는 꼭 필요한 사회 기반 일꾼”이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00명대 후반으로 다시 뛰어올랐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12만명을 넘어섰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75명 늘어 누적 12만 67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12명)보다 263명 늘어난 숫자다. 주말부터 주 초반까지는 검사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줄고 수요일부터 다시 늘어나는 패턴이 또 반복됐다지난주와 그 이전주에도 월요일과 화요일은 5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다 수요일이 되면 700명대로 급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지역발생 신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800명에 육박하며 ‘4차 대유행’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97명 늘어 누적 11만 745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35명)보다 62명 늘어난 숫자다. 이는 지난 1월 7일(869명)이후 106일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300~400명대를 넘나들던 확진자는 어느새 600~700명대로 올라섰다. 이달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신규확진자는 667.5명으로 7일 중 3일은 700명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전 세계 백신 여권 도입 논의가 활발하다. 영국·그리스·스페인 등 유럽국가뿐만 아니라, 태국 등 관광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가일수록 백신 여권 도입을 시작했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여권은 문자 그대로 국가 간 이동 시 예방접종 사실을 증명하는 ‘여권’처럼 쓰이지는 않지만, 향후 국제규범 등이 정립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이 기술을 활용해 다른 나라를 오갈 수 있는 여권처럼 쓰이게 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유럽 연합은 역내에서 자유로운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1년을 훌쩍 넘기면서 소비자 욕구와 기호도 조금씩 변화하는 모양새다. 공영쇼핑은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고객 선호도 분석을 한 결과 김치가 단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공영쇼핑이 중기상품과 식품상품으로 나눠 주문액 기준 고객 선호 상품을 비교한 결과 식품류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김치류 주문액이 가장 높았다. 특히 도미솔김치의 주문액이 지난해 23.3억원, 올해 1분기 17.9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고 한성김치, 유정임김치가 뒤를 이었다. 아무래도 김장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700명대 중반으로 늘어났다. 지난 8일 이후 엿새만의 700명대로, 1월 7일(869명) 이후 약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숫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31명 늘어 누적 11만 141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42명)보다 189명 늘어난 숫자다.매주 수요일 즈음부터 주말까지는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확진자 증가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진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