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거주하는 이모씨(여)가 올해 10살이 된 아들의 코에서 이상한 현상을 발견한 것은 지난해 8월, 치과에서 엑스레이를 찍으면서 오른쪽 코 안쪽에서 이상현상을 발견했다. (환경TV는 이씨의 요청으로 본인과 아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이런 건 처음봤습니다. 큰 병원에 가보세요." 치과의사의 말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은 이씨는 곧바로 대학병원을 찾았다. 그렇게 찾아간 대형 병원에서 판정한 이씨 아들의 병명은 '섬유성 골형성 이상증(코 섬유화)'. 질병으로 인해 코 안쪽 점막의 조직이 변하는 증세를 보이는 병이다.이 병
지난 4일 기준 2475명. 환경부가 가습기살균제 4차 피해 접수를 개시한 지난 4월25일부터 두 달여 동안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판정을 신청한 피해자 수다.그만큼 가습기살균제 피해가 잦아들기는커녕 일파만파 확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지난해 12월 실시한 여론 조사를 토대로 추정한 가습기살균제 사용자는 894만~1087만명에 달한다. 앞으로도 얼마든지 늘어날 여지가 남았다. 가습기살균제 피해는 '현재 진행형'이다.그렇다면 그 원인과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이를 규명하기 위한 바통은 검찰 조사를 넘어 국회까지 이어졌
◆과장급 전보▲배연진 금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부장급 전보▲김용식 이사회사무국장▲김명철 회원경영지원부장▲김기성 어업정보통신본부장▲서봉춘 조합감사실장▲한명섭 연수원장▲배현두 연수원▲박영석 경제기획부장▲김삼식 전남지역본부장▲김경필 조합금융리스크관리실장▲이용호 선원지원실장▲성낙근 경영정보실장▲김현수 경남지역본부장▲이종환 유통영업부장◆팀장급 전보▲최수용 소비자호보실장▲임구수 기획조정팀장▲박순철 재무관리팀장▲김동욱 인사총무팀장▲양운직 경영관리팀장▲제덕권 보험기획팀장▲주규현 경제기획팀장▲지동훈 유통지원팀장▲김병학 신사업추진팀장▲오승택 경제기획부▲강혁중 강서공판장 관리팀장▲신황용 품질안전
하락세로 돌아섰던 산업계의 벤젠 등 1급 발암물질 배출량이 2014년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삼성토탈을 흡수한 한화토탈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4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해당 조사는 415종의 화학물질 중 1종 이상을 연간 1톤 또는 10톤 이상 제조하거나 취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했다.이렇게 분류된 업체는 모두 3524곳. 이들이 배출한 1급 발암물질 12종의 배출량은 전체 화학물질 배출량(5만4261톤)의 약 2% 수준인
각종 폐자재와 폐기물 등이 방치돼 있던 도심지 내 버려졌던 땅이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환경부는 인천 서구 소재 유휴지를 주변 임야, 철새 도래지, 농경지 등과 연계해 생태 공간으로 복원하는 '연희 자연마당'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인천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6만9442㎡ 면적의 연희 자연 마당은 시민들이 자연 생태를 관찰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탐방로, 관찰 데크, 조류 탐조대, 생태 놀이 시설 등이 설치됐다. 아시안게임 경기장과 청라지구와 맞닿아 있어 접근성도 좋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전남도 진도군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팔색조의 집단 서식지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기도 한 팔색조는 18㎝ 정도의 몸 길이에 8가지 이상의 화려한 색상을 두른 철새다. 5월 중하순쯤 우리나라에 도래해 4개월 정도 지내다 9월말쯤 월동지인 동남아 지역으로 이동한다.국내에서는 주로 제주도와 완도, 거제도를 중심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진도에서도 팔색조의 다수 서식이 확인됐다.지난달 23~26일까지 나흘간 국립산림과학
최근 중국 어선의 서해안 지역 불법 조업 피해가 심해지자 정부가 긴급 대책을 내놨다. '국경 침입' 원천 방지를 위한 강경 대응 대신 예산을 투입해 일종의 '해저 방벽'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 주 내용이다.정부는 4일 오전 개최된 국무회의를 통해 북방한계선(NLL) 주변에 100억원 규모의 인공 어초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인공 어초란 어류가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만든 인공 구조물을 말한다. 이와 함께 중국의 불법 조업 어선들이 바닥을 끌어가면서 조업하는 '저인망' 방식을 방지하는 부수적인 역할도 할 수
최근 구이 요리 시 미세먼지가 발생한다는 오명을 뒤집어 쓰면서 거래가 둔화된 고등어를 '살리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팔을 걷어 붙였다. 고등어를 구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대부분이 유증기로, 중국발 미세먼지와는 성분 자체가 다르다. 그럼에도 국민들의 고등어 기피 현상이 이어지자 해수부가 직접 나선 것.해수부는 수협중앙회, 롯데마트와 함께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롯데마트 120개 매장 수산물 판매 코너에서 고등어를 3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오는 6일 서울역점에서 열리는 행사
해양수산부는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해사안전관리과장' '국립해양측위정보원장' 등 과장급 2개 직위를 공모한다고 이날 밝혔다.해사안전관리과장은 해양수산분야 재난 업무 총괄, 해적 피해 예방, 국제 항해 선박 및 항만 시설 보안 등 업무를 관장하는 개방형 직위다.국립해양측위정보원장은 책임 운영 기관장 자리다. 위성 항법 보정 시스템(DGNSS) 설치 및 운영,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측위 정보 시스템 운영 및 서비스 제공, GPS 전파 교란 대응 등을 수행하는 소속기관장 직위다. 공모 절차는 인사혁신처를 통해 진행된다. 서류 전형과 면
'생물자원 전쟁'이라고들 한다. 2014년 9월 발효한 유전자원의 이익 공유와 관련한 '나고야 의정서' 때문이다. 이에따라 바이오산업 등 생물자원을 주 원료로 사용하는 업계 입장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해외 원료 수입 가격에 웃돈을 얹어 줘야 할 상황이 다가온다는 불안감이다.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해외에서 수입해 쓰던 생물자원을 국내 자원으로 대체할 수 있다면 큰 문제가 없다. 문제는 국내에서만 4만여 종에 해당하는 생물 자원의 효능을 일일히 찾아내고 정리하는 분류작업을 기업이 직접 하기는 부담스럽다는 점이다.그래서 이 역
# 올해 5월 귀촌한 김수예씨(63)가 인생 2모작을 시작할 곳으로 택한 지역은 강원도 홍천군 소매곡리. 귀촌을 생각하던 김씨가 여러 지역 중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지인의 소개라고 한다.그렇게 2개월 정도를 보난 김씨의 귀촌 소감은 어떨까. 김씨는 "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마을 분위기가 좋다는 점"이라며 "상·하수도와 도시가스로 도시 못지 않게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이라고 밝혔다.시골 구석 마을인 소매곡리지만 상·하수도와 도시가스가 들어온다는 점이 편리하다는 김씨. 그 이면에는 지난해 12월 준공 후 운용을 시작한
앞으로 해양 심층수로 만든 탄산수를 시장에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해양수산부는 다음달 1일부터 해양 심층수로 탄산수를 제조하는 것은 전면 허용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그동안 해양 심층수는 탄산수 제품으로 제조하는 것이 금지돼 있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제품 개발이나 신규 시장 진출이 어려웠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하지만 이번 조치로 해양 심층수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산업계의 진출 활로가 열렸다.또한 해수부는 해양 심층수 관련 산업 진흥을 위해 세금 면제 혜택도 부여키로 했다. 향후 5년간 해양 심층수 개발업체에게는 공유수면 사용
당장 다음달부터 출고되는 소주나 맥주병 뒤에 새로운 라벨이 붙는다. 슈퍼 등 소매점에 가져가서 돈으로 돌려 받을 수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표식이다. 이와 함께 '얼마'를 돌려 받게 되는 지도 한 눈에 확인 가능해진다.30일 환경부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빈병 보증금' 대상 제품에는 보증금액과 초록색 병 모양의 마크가 표기된다. 빈병 보증금이란 소비자가 재활용이 가능한 빈병을 슈퍼나 편의점 등 소매점에 가져가면 돈으로 돌려 받는 제도다.기존에는 고객센터 번호 등 다양한 정보 속에 '공병 00원 환불'과 같은 식으로 파묻
닭고기 대기업인 하림의 계열사가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경매 업체에 운영시설을 임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계열사도 이 시설에서 지난 3년여 동안 애견경매 사업을 운영했던 전력이 있어 반려동물 애호가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30일 시민단체인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하림의 계열사인 '팜스코'는 지난해 9월30일부터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 위치한 자사 소유의 반려동물 경매시설을 Q사에 임대하고 있다.Q사는 농림축산식품부에 동물판매업으로 등록한 18개 경매장 중 한 곳으로, 하림 소유의 이 시설을 임대해 강아지나 고양이와 같은
◆과장급 승진▲김철민 산림복지연구과장▲조재형 산림복원연구과장▲이석우 산림생명공학과장
연어를 비롯, 전국 각지에서 수산자원 회복 차원에서 방류하는 가운데 앞으로는 정부가 유전적으로 건강하다고 인증한 양식 어종만 방류하는 사례가 늘어나게 된다. 첫 번째 사례는 바로 광어로도 불리는 '넙치'다.해양수산부는 오는 9월까지 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유전적 다양성이 우수하다고 인증을 받은 넙치 새끼 700만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이번 방류는 지난해 유전다양성을 인증받은 어류만 방류하도록 한 '방류 종자 인증제' 도입 이후 첫 번째 사례다.해당 제도를 도입한 이유는 열성 유전자를 지닌 양식 어종을 방류하다보니 자연
성산일출봉을 비롯한 제주도의 대표적인 자연 유산 지역들이 소나무재선충으로 신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000여본의 소나무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문화재 보호 구역으로만 본다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9일 공개한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도 문화재 보호 구역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모두 7206본이다. 모두 자연 유산 형태인 천언 기념물이 피해 대상이다.천연기념물 별로는 제주시 선흘리에 위치한 거문오름의 피해 목 수
◆과장급 전보 및 파견▲권오정 정보화담당관▲김태기 해양보전과장▲류중빈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황의선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조성대 허베이스피리트피해지원단 지원총괄팀장
정부가 다음달까지 마련키로 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의 구체적 방안에 경유차를 구매할 경우 일종의 부담금을 부과하는 안이 야당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이 '친환경차 협력금제도'로 명명한 이 방안은 경유차처럼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일종의 추가 부담금을 걷어 친환경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인센티브를 준다는 내용이 요지다.이는 정부가 유보한 경유값 인상안의 재추진과 함께 내놓은 대책이어서 향후 경유차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단법인 에코맘코리아와 서울국제법연구원 기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