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음 중 탄소배출을 가장 많이 하는 동물은? A. ① 닭 ② 돼지 ③ 소정답: ③ 소전세계 축산농장이 내뿜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교통수단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과 맞먹는다고 알려진다. 국가기후환경회의 자료에 따르면 축산물 1kg 기준 소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27kgCO2e, 돼지는 12.1kgCO2e, 닭은 6.9kgCO2e이다. 몸집이 클수록 내뿜는 탄소배출량도 더 많다. 소는 농장동물 가운데에서도 지구온도를 높이는 주범으로 지목되곤 한다. 이는 소가 트림과 방귀를 통해서 내뿜는 메탄 때문이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 없는 전기차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전기차는 미래 대비 차원으로 개발·판매됐지만, 지금은 내연기관차를 대체하는 차세대 차량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정부는 국가기후환경회의에서 오는 2035년 이후 내연기관 차량 판매 중단을 공식 건의했다. 이 가운데 아직 정부가 내연기관 차량을 퇴출하겠다고 구체적으로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업계는 내연기관차 판매에 따른 패널티가 단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기차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지난 4월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내 모든 학교에 월 2회 채식 급식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육식 위주의 식단이 탄소 배출을 늘려 기후위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탄소 배출을 줄이는 식습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식탁을 작게나마 바꾼 것입니다. 정부에서 직접 나서서 학생들에게 채식을 권할 만큼 밥상 위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가 꽤 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육식 대신 채식을 하면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정말로 도움이 될까요?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해 앞으로 매주 총 4회에 걸쳐 밥상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재단이 최근 제53차 이사회를 열고 신규이사 6명을 선임했다. 육현표 삼성경제연구소 사장과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등 경제·산업계 인사도 새로 이름을 올렸다.환경재단은 24일 “시대를 대표하는 각계 전문가와 기업인을 중심으로 이사회를 개편했다”고 밝히면서 신임이사 6명을 공개했다. 앞서 언급한 2명에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고현숙 국민대학교 교수 겸 코칭경영원 대표코치, 노동영 강남차병원 병원장, 노소라 변호사가 각각 이사로 선임됐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가기후환경회의가 날씨와 미세먼지의 관계를 소개한 첫 교육자료를 발간했다. 학습만화로도 함께 제작돼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는 날씨가 미세먼지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쉽게 설명한 ‘맑음, 흐림, 바람, 비 그리고 미세먼지’와‘AI로봇 아트모 “미세먼지 ZERO작전”’이라는 단행본을 발간했다.이 책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과 이동에 대한 이해 향상을 통해 생활 속 미세먼지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삶의 터전인 지구가 위협받으면서,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녹색금융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녹색금융이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금융정책입니다.금융과 환경은 무관한 일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금융이야말로 녹색금융 실현을 앞당기는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회사가 지구를 위해 올바른 이윤을 추구한다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가 초래할 경제 위기에도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2021년 현재, 기업이 환경을 도입하기만 해도 칭찬했던 시대는 갔습니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과 경제가 상충하던 시기는 지났다. 미세먼지와 기후 위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국가기후환경회의 반기문 위원장은 13일 열린 ‘국가기후환경회의 2년의 성과와 과제’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반기문 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 날 콘퍼런스에서는 국가기후환경회의 출범 2년간의 성과를 논의하고, 탄소 중립 추진 방향 및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국가기후환경회의는 지난 2019년 4월 29일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지난해 기후위기로 인한 산불과 장마, 이상기후 현상 등으로 천문학적 경제피해가 발생하면서 '탈석탄' 이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로 떠오르고 있다.27일 기후솔루션과 기후투명성(CT)과 주한독일대사관이 공동주최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새로운 정책과제' 세미나에서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은 탈석탄은 당위적과제라고 강조했다.김성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지구촌은 기후위기의 위력을 실감했으며, 기후위기로 천문학적 경제피해가 발생했다고 경고했다.김 의원은 "1월에 발생한 호주 산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 규칙'을 마련해 실천하고,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 혁신과 결합한 '그린 뉴딜'을 추진하는 한편, 그 경험과 성과를 세계 각국과 공유해 나갈 것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이 기후적응 정상회의(CAS2021)에서 '2050 탄소중립'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CAS2021은 네덜란드 주최로 열린 세계 기후 변화 적응 방안을 논의하는 기후적응 정상회의다. 국제사회 내 기후변화 적응에 관심을 모으고,
◆ 국가기후환경회의 사무처장▷정 복 영 前 수도권대기환경청장◆ 4대강 조사·평가단장 ▷ 박 미 자 前 물환경정책국장◆ 물환경정책국장▷박 재 현 前 한강홍수통제소장◆ 환 경 부▷ 안 세 창 前 기후변화정책관◆ 기후변화정책관 ▷ 금 한 승 前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이 “포스코가 탄소중립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의 가치를 만드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포스코가 8일 ‘2020 기업시민 포스코 컬처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전 UN사무총장)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기업시민 포스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이날 반기문 위원장은 &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가 2045년까지 석탄발전을 0%로 낮출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2045년 탈석탄 권고가 너무 늦다”는 의견을 밝혔다.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향후 30년 동안의 ‘국민정책제안’ 내용을 발표했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2019년 4월 대통령 직속 기구로 출범했다. 지난해 10월 계절관리제 등 미세먼지 단기대책을 포함한 1차 국민정책제안을 내놓았고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금융시장에 가져온 변화중 하나는 ‘ESG투자문화’ 확산입니다. ‘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말합니다.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지배구조는 투명한지를 비재무적인 틀로 따지는 평가입니다. 1982년 사회책임투자(SRI), 1990년대 지속가능투자(SI)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말할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회의원 72명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석탄발전 퇴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이 국회의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결과다.환경운동연합이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9일까지 한 달간 국회의원 300명을 대상으로 석탄발전 퇴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답변한 72명 의원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석탄발전 퇴출 시점을 정하는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석탄발전 퇴출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와 외교부는 14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푸른 하늘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을 계기로 관계 전문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김법정 국가기후환경회의 사무처장을 비롯해 산업계,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제1회 정부기념일 행사 개최방안과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위해 향후 함께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최초의 유엔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개선·보완을 위한 국민정책제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안했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4개월간 집중적인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취하는 제도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지난해 9월 제1차 국민정책제안으로 정부에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2019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처음으로 시행되었고, 금년 12월부터는 제2차 계절관리제가 시행된다.국가기후환경회의는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