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0년을 끈 영남권 신공항 사업을 결국 백지화로하고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최소 투자로 환경파괴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공항운영의 효율성은 높이겠다는 판단에서다.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은 21일 동남권 신공항 사전 타당성 검토 결과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화된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날 "정부는 이번 용역 결과가 환경성, 항공안전, 경제성, 접근성 등 공항의 입지 결정에 필요한 제반 요소들을 고려해 나온 합리적인 결론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결과가 21일 발표됐다.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 2층 브리핑실에서 '동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두 후보지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그동안 입지선정 용역을 벌여 온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는 작년 6월 국토부로부터 의뢰를 받아 1년여 간 연구용역을 벌여 왔다.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은 동남권 신공항 사전 타당성 검토 결과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게 적합하다고 밝혔다.이로서 영남권 신공항 건설사업은 다시 한 번 백지화됐다.국토부는 내년쯤 공항개발
권영진 대구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7일 경남 밀양시청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최근 부산시의 영남권 신공항 유치 활동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4개 시·도지사 회의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부산지역의 무분별한 유치활동이 지난해 1월 5개 시·도지사가 유치경쟁을 자제키로 한 합의사항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지역갈등과 국론분열을 부추겨 신공항 결정을 다시 무산시킬 수 있는만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4개 시·도가 지난해 합의사항을 준수하면서 정부의 용역추진에 적극 협력하고